그 분이 아십니다 (사도행전 16:6~10)
03월 12일 (금)
그 분이 아십니다 (사도행전 16:6~10) 6.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언더우드 박사는 선교사로 헌신하기를 결심하고 1884년 신학교를 졸업합니다.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인도에 가기 위해 의학과 언어를 배웠습니다.
그런데 “너는 왜 한국으로 가지 않느냐? 한국에 갈 사람이 아무도 없구나”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당시 그는 한국이란 나라를 잘 알지 못하였지만 마음에 감동을 받고 1885년 4월 5일 부활절 아침에 인천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와 복음을 전한 첫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그는 광혜원(앨런이 세운 한국 최초의 서양식 병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서울에 연합기독교대학(연세대학교의 전신)을 세워 민족을 위해 일할 인재들을 키우는 꿈을 꾸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고민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분명 나를 향한 구체적인 하나님의 뜻이 있을 것이지만 내가 알 수 없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알면서도 따를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사실은 고민하지 않고 무조건 따라야 되는데, 따를 것 같아도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면 하나님의 뜻은 항상 내 뜻과 상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갈등하고 고민하는 것입니다(사55:8).
그래서 염려와 걱정을 해결 받으려고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지만, 오히려 또 다른 고민은 안고 돌아가는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고민은 할 수 있어야 성숙한 신앙인으로 세워질 수 있는 것입니다.
복음 전도자 바울도 아시아를 중심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기도하고 계획을 세우고 있었지만 성령께서는 말씀을 전하지 못하도록 막으시고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6-7). 성령은 하나님의 영으로 복음전파의 주체이며 리더이십니다. 그런데 복음을 전하지 못하게 하십니다. 여기에는 당장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다른 계획과 뜻이 있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마게도냐 사람이 손짓하며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환상을 보게 됩니다(9). 하나님은 그가 원하는 길을 막으시면서 또 다른 길을 준비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이 가고픈 길로 가며 소원대로만 되길 원합니다. 그러나 우리를 통해 이루시기 원하는 하나님의 길은 다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분께서 더 좋은 길로 인도하신다는 사실입니다.
누가 믿음의 사람들일까요? 본인의 입장에서는 이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할지라도 성령께서 아니라고 하시면 내려놓고 따를 수 있는 사람입니다.
바울은 마게도냐 환상을 보고난 후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인정하고 즉시 순종하였습니다(10). 복음을 위해 주신 기회가 있다면 바로 순종해야 합니다. 순종한 결과는 루디아라는 여성을 준비하셨고, 그와 그의 집을 중심으로 빌립보교회가 세워짐으로 유럽의 복음화를 위한 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어떤 문제 때문에 걱정하십니까? 복음전파를 위한 영적문제로 아니면 가정문제, 진로, 직장, 사업문제로 고민되십니까? 하나님 앞에 나아가 많이 기도하십시오. 남의 말 듣지 말고 구체적으로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합니다. 욕심을 내려놓고 죄악의 길에서 떠나십시오. 그리고 성령의 감동하심과 역사하심을 거부하지 마십시오. 말씀하심을 따라 순종하십시오. 필요하다면 계획과 결심을 과감하게 내려놓고 바꾸십시오.
복되고 승리의 삶을 산 사람들은 내 뜻대로 인생길을 간 사람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나의 생각, 나의 가는 길을 다 아시는 분이십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면 가는 곳마다 하는 일마다 기적의 역사가 나타나고 복음의 풍성한 열매가 맺는 축복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며, 주님의 뜻은 무엇인지 살펴보십시다. - 성령님의 존재를 인정하신다면 도우심의 은혜를 구하십시오. - 걱정하는 문제를 두고 구체적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선한 목자 되신 하나님,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합니다. 성령님 감화하시어 더 좋은 길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주님의 선하신 뜻을 따라 순종하게 하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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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빛을 받으면 꽃이 피어나듯
“패죽나무, 굴참나무, 노서나무, 쪽동백,신갈나무, 상수리나무……. 지금은 삭정이같이 메마른 나뭇가지에 불과하지만, 그리하여 모두가 엇 비슷해 구별하기 어렵지만,곧 잎이 트고 꽃이 피면 저마다의 빛깔과 향기를 난분분히 뿜어낼 것이다.”
김별아 저(著) 《이 또한 지나가리라》 (에코의 서재, 17쪽) 중에 나 오는 구절입니다. 겨우내 삭정이같이 앙상하던 나무들이 봄 햇살을 맞으면서 각자의 색을 피워냅니다. 우리 성도들이 그러합니다. 처음엔 별것 아닌 사람처럼 보 입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이 이 땅에 보내신 창조의 이유를 발견하며 그 비전대로 살게 될 때, 별것 아닌 인생 같던 삶이 핵폭발을 일으키게 됩니다. 성냥은 제 몸에 불을 붙여 남에게 불꽃을 주는 것이 존재의 이유이고, 그때가 제일 행복합니다. 성냥갑 속의 성냥, 물에 젖은 성냥은 아직 제 존재의 가치 발견하지 못한 성냥입니다. 그 머리에 불꽃이 타올라야 성 냥입니다. 아직 불이 붙지 않은 성냥 같은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신실한 예배와 성경 묵상을 통하여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신 하나님의 목 적을 발견하면, 이제껏 문제 해결과 생존을 위해서 살아온 삶이 변하여, 세상을 밝히는 빛의 삶을 살 것입니다.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엡1:1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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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5장 7절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베드로전서 5장 7절> Cast all your anxiety on him because he cares for you. <1 Peter 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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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 문안은 곧 서로 격려하고, 덕을 세우고, 의기를 북돋워주는 것이다. 사랑의 문안은 당신의 형제에게 온전함과 탁월함을 계속 추구해 가라는 격려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상속받은 동료여, 계속 견디라.”고 말하는 것이다. 사랑으로 문안하는 것은 천국 도성으로 가는 중에 사랑으로 서로 도전하는 것이다. 함께 여행을 계속하도록 서로 동기를 부여하고 영감을 주는 것이다. -사이먼 슈락의 [서로 서로] 중에서-
서로의 안부를 묻는 것은 너무 중요합니다. 모든 서신서에 안부를 물었던 사도바울을 생각하면 문안은 사랑입니다. 작은 문안이지만 그것이 누군가에게 소망이 되고, 삶의 에너지가 되기에 믿는 우리는 날마다 먼저 손을 내밀어 문안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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