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프로포즈(호 2:14-20)
01월 15일 (금)
하나님의 프로포즈(호 2:14-20) 14. 그러므로 보라 내가 그를 타일러 거친 들로 데리고 가서 말로 위로하고
하나님이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고멜 같은 이스라엘을 향해 <그 날에 네가 나를 내 남편이라 일컫고 다시는 내 바알이라 일컫지 아니하리라>(16절)고 하십니다. 또 <내가 네게 장가들어 영원히 살되 공의와 정의와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들며 진실함으로 네게 장가들리니 네가 여호와를 알리라>(10-20절)고 하셨습니다. 당시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관계는 간음한 아내와 경건한 남편의 관계였는데 과연 이게 가능할까요?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사랑하겠다, 용서하겠다. 네게 장가들겠다고 하십니다. 그것도 <진실함으로> 장가들겠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늘 틈만 있으면, 기회만 닿으면, 핑계거리만 주어지면 배신하고 떠나고 등 돌릴 태세가 되어 있지만 주님은 우리가 못나게 굴고 간음하고 부정하고 주님의 이름을 욕 되게 굴 때도 여전히 우리를 진실되게 사랑하신다고 고백하고 계십니다. 좀 더 리얼하게 표현하면 우리는 다 하나님의 면전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배신하고 간음한 아내와도 같은 사람들입니다. 우상에게 몸을 판 고멜과도 같은 존재들입니다.
따라서 이제 우리도 하나님의 이 사랑에 응답해야 합니다. 나도 하나님의 이런 사랑을 조금이라도 실천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것은 곧 <내 사랑을 배신하고 간음한 배우자를 용서하고 사랑하듯 이 세상을 사랑하고 용서하며 살라>는 뜻에 다름 아닙니다. 우리는 한눈을 팔며 건성으로 사랑하는데 하나님은 나에 대해 여전히 눈 먼 사랑을 하고 계십니다. 부디 <네게 장가 들리라>하시는 주님의 프로포즈에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성실하게 응답하시는 신부가 되시길 빕니다.
-호세아서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한 문장으로 정리해 보십시오. -<네게 장가 들리라>하신 하나님의 프로포즈에 대해 이스라엘은 어떻게 응답했습니까? -고멜과도 같은 내게 용서와 사랑을 다짐하시며 <장가 들겠다>고 고백하시는
주님, 그동안 이스라엘은 바알과 짝하며 하나님을 등지고 배신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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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들떠 봐서는 안 되는 것
“자네가 동그라미 치지 않은 목록 B는 어떻게든 피해야 할 목록이라네. 목록 A를 모두 달성하기 전까지는 절대로 이 목표들을 거들떠봐서는 안 되네.”
탁진현 저(著) 《가장 단순한 것의 힘》 (홍익출판사, 133쪽) 중에 나 오는 구절입니다. 세계적인 투자가 워렌 버핏의 전용기를 10년간 몰았던 조종사 마이클 플린트가 버핏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인생에서 가장 큰 성공에 이를 수 있습니까?” 버핏은 그에게 이루고 싶은 목표 중 스물다섯 가지를 적어보라고 했습니 다. 그리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다섯 가지 목표를 ‘목록 A ’로, 나머지 스무 가지를 ‘목록 B’로 이름 붙이고 다시 물었습니다. “나머지 목록 B는 어떻게 할 셈인가?” “예, A를 실천하는 와중에 틈틈이 노력해서 나머지 20개도 꼭 해낼 겁니다.” 이 답을 들은 버핏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목록 B는 어떻게든 피해야 할 목록이라네. 목록 A를 달성하기 전까 지는 이 목표들을 절대로 거들떠 봐서는 안되네.”
워렌 버핏이 성공한 비결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일에 힘을 집중하는 것입니다. 태양도 돋보기를 통해 빛을 집중해야 종이를 태웁니다. 바울 사도를 비롯한 수 많은 믿음의 영웅들이 멋지게 주님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던 근거는, 주께서 자신에게 주신 사명에 집중하 였기 때문입니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 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 가노라.” (빌3:1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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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4장 12절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전도서 4장 12절 Though one may be overpowered, two can defend themselves. A cord of three strands is not quickly brok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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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와 부끄러움이 생기지 않도록 바울 사도는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라고 말씀했습니다. 빌립보 교회와 같은 모범된 교회에서도 이런 문제가 있었던 듯합니다. 사실 이런 일은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바로 이 다툼과 허영으로 주님의 일을 하기에 많은 상처와 부끄러움이 교회 내에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다툼과 허영은 성도 간에 장벽을 만드는 요인이 되고 교회 분쟁의 불씨가 됩니다. 허영과 다툼은 형제의 사랑과 교제를 막는 요인이므로 교회 안에서는 이를 근절시켜야 합니다. -박재선 목사의 ‘하나님을 좋게하는 신앙’에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피로 한 형제 자매가 된 공동체입니다 그런데 많은 교회와 교인들이 분쟁하고 어려움을 겪는 것은 자기를 내세우고 상대를 무시하는 데서 연유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애가 기도하면서 행하는 생애가 되어야 하고 세상 어떤 조직보다도 서로를 돌아보아 가면서 사랑으로 교제를 나누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주의 일을 다툼과 허영으로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교회에서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하시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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