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그를 생각하시다 (삼상 1:19-28)

鶴山 徐 仁 2020. 8. 7. 13:29

08월 07일 (금)

   

그를 생각하시다 (삼상 1:19-28)

19. 그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그의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20. 한나가 임신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

21. 그 사람 엘가나와 그의 온 집이 여호와께 매년제와 서원제를 드리러 올라갈 때에

22. 오직 한나는 올라가지 아니하고 그의 남편에게 이르되 아이를 젖 떼거든 내가 그를 데리고 가서 여호와 앞에 뵙게 하고 거기에 영원히 있게 하리이다 하니

23. 그의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그대의 소견에 좋은 대로 하여 그를 젖 떼기까지 기다리라 오직 여호와께서 그의 말씀대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이에 그 여자가 그의 아들을 양육하며 그가 젖 떼기까지 기다리다가

24. 젖을 뗀 후에 그를 데리고 올라갈새 수소 세 마리와 밀가루 한 에바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지고 실로 여호와의 집에 나아갔는데 아이가 어리더라

25. 그들이 수소를 잡고 아이를 데리고 엘리에게 가서

26. 한나가 이르되 내 주여 당신의 사심으로 맹세하나이다 나는 여기서 내 주 당신 곁에 서서 여호와께 기도하던 여자라

27.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내가 구하여 기도한 바를 여호와께서 내게 허락하신지라

28. 그러므로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하고 그가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엘가나가 그의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19절).

창세기를 보면 라헬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신지라 하나님이 그의 소원을 들으시고 그의 태를 여셨으므로>(30:22).

<생각하다>는 말인 히브리어 <자카르>는 <표시하다, 기억하다>는 뜻으로 항상 마음속 깊이 새기고 살아가는 상태를 가리킵니다(창 8:1, 느 5:19, 시 25:7). 그렇습니다. 가난하거나 슬픈 마음을 가진 자의 간절한 기도는 하나님이 반드시 기억하시고 생각해 주십니다.

 

성경에는 한나 외에도 이삭을 낳은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창 15:1-21:7), 요셉을 낳은 야곱의 아내 라헬(창 30:1-24), 삼손을 낳은 마노아의 아내(삿 13:2-25), 세례 요한을 낳은 사가랴의 아내 엘리사벳(눅 1:5-58) 등이 모두 기도하므로 하나님이 그들을 생각하사 은혜를 입은 여인들인데 그들의 공통점은 ① 기도 응답으로 늦게 얻은 자식들이 모두 하나님의 선물로 간주되었다는 것과 ② 그렇게 얻은 자식들 역시 모두 하나님께 특별히 헌신된 믿음의 인물들이 됐다는 것입니다.

 

사무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의 남편에게 이르되 아이를 젖 떼거든 내가 그들 데리고 가서 여호와 앞에 뵙게 하고 거기에 영원히 있게 하리이다>(22절). 사무엘은 레위인이었으므로 당연히 성소에서 봉사할 수 있었지만 그러나 레위인의 봉사라 해도 일반적으로는 30세에서 50세까지였습니다(민 4:30). 그럼에도 사무엘의 경우는 어머니 한나의 서원이 있었으므로 <평생을>(11절) 하나님 앞에서 봉사하게 된 것입니다. <그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28절). 이렇듯 한나가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시면 그를 바치겠다고 한 것은 결코 일시적인 위탁이 아니었습니다. 영원한 양도를 의미했습니다. 한나의 그것은 모성애를 초월한 헌신의 결단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복한 자만이 가능한 결단입니다. 한나는 사무엘의 출생이 전적으로 자신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요 은총임을 굳게 믿었기에 자신의 서원을 파기하지 않고 끝까지 그 아들을 하나님께 도로 바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이런 한나의 귀한 믿음을 보시고 그를 생각하사 사무엘 외에 다시 세 아들과 두 딸을 더 주셨습니다(2:21).

 

-한나의 서원과 그 이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무엘은 약 몇 살쯤 성소에 맡겨졌을까요(23절)?

-본문 21절이 말씀하는 <매년제>란 어떤 절기를 말할까요?

 

주님, 누구든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시면 반드시 은혜를 입습니다. 한나도 라헬도 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생각하사 태를 열어주셨다고 했고, 결국은 그들로 하여금 출산에 이르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저희도 다 한나처럼 기도하게 하시옵소서. 필요하다면 한나처럼 서원도 마다않게 하사 꼭 그 서원을 지키므로 더 큰 은혜를 입게 해주시옵소서.

 
   

마태복음 5:2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But I tell you that anyone who looks at a woman

lustfully has already committed adultery

with her in his heart.(NIV)

   

남이 알지 못하는 기쁨의 사람이 되려면

어느 목사님이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기상이 좋지 않아 계속 흔들리고

사람들은 긴장하고 있었다.

그런데 뒤에서 자꾸 웃는 소리가 들렸다.

돌아보았더니 어떤 사람이 귀에 리시버를 끼고 .

코미디 프로그램을 듣고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은 아무도 안 웃는데

모든 사람이 긴장하고 있는데도 자기는 즐거운 것이다.

그것을 보고 목사님이

'저 사람하고 나하고 다른 점은

저 사람은 듣는 것이 있고 나는 듣지를 못한다.

그것이 틀리구나.'

여기에 큰 진리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옥한흠 목사의 ‘골방에서 기다리시는 하나님’에서-

 

늘 기뻐하는 사람들을 가만히 보면.

다른 데가 있습니다.

삶은 힘든 것 같고, 어깨에 지워진 십자가는

무거운 것 같지만, 그러나 여유가 있고 평안이 있고

그 얼굴에 기쁨이 흘러가는 것을 봅니다.

그런 사람을 살펴보면

그에게는 골방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자비로우신 하나님,

우리를 잠잠히 보시며 사랑하시는 그 하나님,

그 분을 만나는 재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은 웃지 못하는 환경에도

그 사람은 웃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이 듣지 못하는 하나님의 소리를 들으며

하나님과 골방에서 만나십시오.

남이 알지 못하는 기쁨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