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02일 (목)
눈 같고 양털 같으신 분 (다니엘 7:9-14) 9. 내가 보니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의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의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의 보좌는 불꽃이요 그의 바퀴는 타오르는 불이며
<내가 보니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의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의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의 보좌는 불꽃이요 ...>(9절). 요한계시록도 천국에 계신 주님의 모습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1:14). 천국에 계신 하나님의 모습, 주님의 모습이 다 눈 같이, 양털 같이 희다는 것은 곧 거룩하시다는 뜻입니다. 천국은 거룩한 나라여서 하나님 보좌 주위의 이십사 장로들도 흰 옷을 입고 있으며 성도들도 다 흰 세마포를 입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벧전 1:16)고 하셨습니다. 또 성경은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진다>(딤전 4:5)고도 했습니다. 성화에 힘쓰십시오. 그게 구원 받은 성도의 지상목표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간 광야를 유랑한 것도 가나안에 들어가 택하신 백성답게 살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배려였습니다. 말하자면 성화를 위한 말미였습니다. 하나님의 작품인 구원에는 실패가 없으되 내가 주체인 성화에는 실패가 있습니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도 실은 다 실패했습니다. 출애굽 1세대 중에는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성공했고 다른 이들은 모두 실패하여 결국 광야에 뼈를 묻었습니다. 그러나 성화는 실패해도 구원은 받습니다. 천국은 갑니다. 다만 거룩한 모습이 아니라 남루한 모습, 부끄러운 모습으로 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구원은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고전 3:15). 무슷 뜻일까요? 불난 집에서 겨우 목숨만을 건진 사람처럼 구차한 형색으로 천국을 가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거룩한 나라,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가장 못난 모습으로 가서 영원히 그런 부끄러운 모습으로 살아가게 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거룩하신 것처럼 주님이 거룩하시고 성령이 거룩하신 영이신 것처럼, 천군 천사들이 거룩하고 이십사 장로들이 거룩하고 앞서 간 성도들이 다 거룩한 것처럼 당신도 그렇게 거룩하시길, 더욱 성화에 힘쓰길 빕니다.
-우리가 왜 반드시 성화되어야 할까요? -구원의 주체와 성화의 주체는 각각 누구일까요? -성화에 실패하면 어떻게 될까요?
주님, 하나님이 거룩하신 것처럼 저희도 필히 거룩해야 합니다. 그래야 훗날 아무런 이질감 없이 아무런 문화적 충격 없이 거룩한 나라인 천국에 잘 적응할 수 있습니다. 부디 저희도 모두 흰 세마포를 입고 천국에 입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그렇습니다. 성화에 실패해도 천국은 갈 수 있지만 그러나 추한 모습, 부끄러운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설 수 밖에 없사오니 이 땅에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해 성화에 힘쓰는 저희들 되도록 격려해 주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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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의 적(敵)
“전제군주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외적보다 내부의 적, 즉 자신의 왕위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는 인물이다.”
시오노 나나미 저(著) 김석희 역(譯) 《로마인 이야기9》 (한길사, 19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한비자는 중국 전국시대 말기 한나라 출신으로 중국의 법가를 대표합니 다. 그는 진시황의 중국 통일과 통치를 위한 이론적 초석을 제공한 지 략가입니다. 그는 8간(八姦)을 경계하라면서 측근, 내부의 적을 경계 하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그 또한 가장 친한 친구 ‘이사’의 모함에 죽임을 당합니다.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세계 지도에서 사라진 수많은 나라는 대부분 내부의 적에 의해 멸망했다”라고 했습니 다. 가장 위험한 적,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적은 피아(彼我)가 분명한 외부의 적이 아닙니다. 우정과 의리와 사랑으로 포장된,변절한 측근이 가장 위험한 적입니다. 이런 ‘내부의 적’은 가장 깊은 비밀과 약점 까지 꿰고 있어 은밀하고 계획적으로, 부지불식간에 공격하므로 속수 무책일 때가 많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외부의 적은 세상과 마귀입니다. 내부의 적은 게으름,안일함,불성실함,시기, 질투, 미움, 교만 등 우리 속에 도사리고 있는 죄성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도 외부의 적보 다 내부의 적이 더욱 위협적입니다. 이 적들은 자신의 힘만으로는 이기기 어렵습니다. 신실한 예배와 기 도와 말씀으로 전신 갑주를 취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 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엡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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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4:23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Above all else, guard your heart, for it is the wellspring of life.(NI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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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임수와 거짓말 사탄은 항상 물고기가 자주 다니는 곳에 그물을 치고, 새들이 자주 가는 곳에 덫을 놓는다. 만약 당신이 일평생을 올곧게 살아왔다고 하더라도, 당신은 단 한 잔의 술로 사탄의 유혹에 넘어갈 수도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사탄은 위선적인 거짓말들로 당신을 시험할 수 있다. 반드시 당신의 적이 와서 당신을 공격하거나 중상모략할 거라고 생각하지 말라. 오히려 예상치 못한 당신의 친구가 그렇게 할 수도 있다. -찰스 스펄전의 [승리가 보장된 싸움] 중에서-
우리는 너무 많은 속임수와 거짓말에 이용당합니다. 사탄은 우리를 정직성에서 멀어지고, 진실함과 담을 쌓게 만듭니다. 그것으로 인해 우리 자신이 주님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조차 모르게 만듭니다. 인간은 사람을 속이면 모든 것이 순탄하다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알고 계십니다. 오늘도 달콤한 유혹으로 우리를 속입니다. 그래서 분별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일인양 착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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