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정치권력과 국가(사무엘상 8:4~22 )

鶴山 徐 仁 2019. 6.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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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월 24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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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정치권력과 국가(사무엘상 8:4~22 )

4.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모여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나아가서

5.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니 모든 나라와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한지라

6. 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 했을 때에 사무엘이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매

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8. 내가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까지 그들이 모든 행사로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김 같이 네게도 그리하는도다

9. 그러므로 그들의 말을 듣되 너는 그들에게 엄히 경고하고 그들을 다스릴 왕의 제도를 가르치라

10. 사무엘이 왕을 요구하는 백성에게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말하여

11. 이르되 너희를 다스릴 왕의 제도는 이러하니라 그가 너희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의 병거와 말을 어거하게 하리니 그들이 그 병거 앞에서 달릴 것이며

12. 그가 또 너희의 아들들을 천부장과 오십부장을 삼을 것이며 자기 밭을 갈게 하고 자기 추수를 하게 할 것이며 자기 무기와 병거의 장비도 만들게 할 것이며

13. 그가 또 너희의 딸들을 데려다가 향료 만드는 자와 요리하는 자와 떡 굽는 자로 삼을 것이며

14. 그가 또 너희의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에서 제일 좋은 것을 가져다가 자기의 신하들에게 줄 것이며

15. 그가 또 너희의 곡식과 포도원 소산의 십일조를 거두어 자기의 관리와 신하에게 줄 것이며

16. 그가 또 너희의 노비와 가장 아름다운 소년과 나귀들을 끌어다가 자기 일을 시킬 것이며

17. 너희의 양 떼의 십분의 일을 거두어 가리니 너희가 그의 종이 될 것이라

18. 그 날에 너희는 너희가 택한 왕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되 그 날에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니

19. 백성이 사무엘의 말 듣기를 거절하여 이르되 아니로소이다 우리도 우리 왕이 있어야 하리니

20. 우리도 다른 나라들 같이 되어 우리의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 하는지라

21. 사무엘이 백성의 말을 다 듣고 여호와께 아뢰매

22.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들의 말을 들어 왕을 세우라 하시니 사무엘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성읍으로 돌아가라 하니라

본문 해석

 인간이 모여 사는 이상 거기에는 필연적으로 어떤 시스템이 있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여기에 속합니다. 그 가운데서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언급되는 시스템이 국가입니다. 성경에서 정치권력과 국가에 대해 일관되게 관통하고 있는 사상은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곧, 하나님만이 왕이란 뜻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은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왕적이고 종말론적인 통치로 표현됩니다. 세상의 모든 권세와 권력은 예수 그리스도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엡1:21-22). 그러기에 하나님의 주권과 세상의 권력은 늘 긴장관계 속에 있게 됩니다. 따라서 국가와 정치권력은 성경적으로 이중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첫째, 국가는 하나님이 주신 권세로서 모든 혼란과 무질서를 막는 긍정적인 기능을 갖습니다. 둘째, 국가는 자신을 절대화함으로써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하려는 부정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모든 장로들이 선지자 사무엘에게 왕의 제도를 요구합니다. 고대 이스라엘에는 왕이라는 제왕제도가 없었습니다. 정치적으로 발달하기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왕은 야훼 하나님이라는 강력한 신정정치(theocracy)의 이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시대가 흐르면서 다른 나라처럼 왕권제도가 있어야할 필요성이 제기됩니다. 그런데 신정주의자 사무엘은 왕권에 대한 요구를 기뻐하지 않았으며 부정적으로 봅니다(7-9). 왕권의 요구는 하나님이 왕이라는 신정정치의 이상과 원칙에 대한 정면도전입니다. 

 

  고대 이스라엘은 12지파의 연맹체였고, 그 중심에는 야훼 하나님에 대한 강력한 유일신앙이 있었습니다. 현실적으로 정치는 하나님에 의해 임명된 사사에 의해 실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사는 상비군과 관료제를 갖춘 왕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카리스마적인 선지자였습니다. 따라서 사사는 원칙적으로 세습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고대 이스라엘의 사사제도는 전제군주제보다는 오늘날의 민주주의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엄한 경고”와 함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왕의 제도를 허락합니다(9). 벌써 왕정에 대한 원리적인 거부감이 드러납니다. 왕정에 필수적인 상비군과 관료제와 조세체제는 백성들에게 중한 부담이 될 것입니다(12-17). 왕정에 대한 하나님의 원리적인 부정은 다음과 같은 말에서 절정을 이룹니다. “그 날에 너희는 너희가 택한 왕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되 그 날에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하지 아니하시라.”(18) 위의 말씀에서 “너희가 택한 왕”은 가깝게는 사울 왕, 멀리는 이스라엘 왕정시대의 모든 반역적인 왕들을 가리킵니다. 

 

  사울 왕은 “너희가 택한 왕”이지만, 다윗은 “하나님이 택한 왕”이었습니다. 그러기에 다윗왕권은 긍정적입니다. 그 이유는 다윗이 진심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선포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비록 왕이었으나 겸손하게 하나님을 “나의 왕”이라고 불렀습니다(시5:2). 다윗 왕권은 그러므로 형식적으로는 왕이 다스리는 군주제이지만, 그 내용과 본질에서는 하나님이 왕이라는 신정정치의 이상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물론 인간의 죄악과 욕심으로 인해 다윗왕권의 이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퇴색되고 타락합니다. 구약의 열왕기는 이스라엘 왕들의 실정과 죄악에 대한 준엄한 고발을 담고 있습니다. 성경은 이처럼 일관되게 오직 하나님만이 왕이라는 강력한 신정정치의 이상을 주장합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권력은 그것이 아무리 선한 것이라 해도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에 있는 것이지, 하나님의 주권을 침해하거나 넘어서는 안 됩니다. 

결단과 적용

-성경적인 국가관을 정립하고, 나라의 발전과 복음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십시다. 

-하나님의 주권이 정치에서 영향력을 주어지도록 지도자를 세우는 일에 적극 참여합시다. 

-다윗처럼 하나님이 나의 왕이 되심을 고백하고, 왕의 자녀로 살아가기를 결단합시다. 

오늘의 기도

나의 왕이 되신 하나님, 이 나라와 역사를 다시려 주시옵소서. 

국가 권력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하나님을 두려워할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이 땅을 긍휼히 여기사 치유하시고 다시 부흥을 경험하게 하시옵소서.  

인문학 큐티더 보기
이 감옥에서 저 감옥으로
인문학 나눔

“호주 시드니의 교도소에 수감된 한 죄수가 탈옥을 꿈꿨다.  

그는 빵 배달차가 일정한 시간 교도소에 오는 것을 눈여겨봤다.  

그리고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은밀히 그 차 안에 숨어들었다.  

차 안은 산소가 부족해 숨이 막힐 정도로 답답해 온 몸이 땀과 먼지로 범벅이 됐다.  

그러나 그는 얼마 후면 펼쳐질 자유로운 삶을 상상하며 고통을 꾹 참아냈다.

이윽고 차가 멈추었다.  그는 주위를 살핀 후 차에서 내렸다.‘

이제는 어떤 구속도 없는 행복하고 자유스런 삶을 살리라.’

그러나 배달차가 도착한 곳은 인근 교도소 구내식당이었다.  

그는 곧바로 붙잡혀 다시 감옥으로 보내졌다.  

그가 자유를 소망하며 탈출한 곳은 결국 또다른 감옥이었다.

”임한창 저(著) 《마음의 부자가 되는 95가지 이야기》 

(국민일보 제네시스21, 10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헤라클레스가 열두 가지 과업을 완수할 때 가장 힘든 괴물이 히드라(Hydra)였습니다.  

레르나의 늪지대에 살던 히드라는 아홉 개의 머리를 가진 괴물이었는데,  

이 중 한 개의 머리는 불사의 존재였습니다.  

잘라내도 잘라내도 계속 새로운 머리가 자랐습니다. 

그래서 “해결하려고 노력해도 계속 악화되는 조건”을 가리켜 

‘히드라 헤디드(hyras-headed)’라고 합니다.  

인생은 히드라 괴물과의 싸움처럼 문제 해결을 하다가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면 저 문제가 또 나타나고 저 문제를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가 나타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근본적인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이 죄에서 벗어나면 저 죄 속에서 살고,  

저 죄를 해결하면 또 다른 죄 속에서 살면서,  

이 감옥에서 저 감옥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우리의 죄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떠나서 자신이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죄와 현실 속에서 수없이 지은 죄들을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분이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모든 죄를 짊어 지고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기독 메시지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일1:7하)

그림 큐티더 보기
로마서15장 32절
고린도전서 15:10

나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쁨으로 너희에게 나아가 너희와 함께 편히 쉬게 하라 

so that by God's will I may come to you with joy and together with you be refreshed. 

도서 큐티더 보기
비교의식

타인과 비교하고 환경을 비교하고 하다못해 과거의 자신과도 비교한다. 

과거의 성공과 현재의 실패를 비교하고 끊임없이 불평한다. 

지금은 이것이 없고 그때는 이것이 좋았는데 하면서 

비교하기 시작한다면 감사는 생기지 않고 감사는 자랄 수 없다. 

최초의 살인도 비교 때문에 생겼고, 

에덴동산의 타락도 비교 때문에 시작된 것이다.

-궁인의 [리액션] 중에서-

 

인간을 불행으로 몰아가는 것은 비교의식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비교, 내 안에 일의 전후 또는 결과를 놓고 이렇게 했으면 하는 후회, 

모두가 비교의식에서 옵니다. 

비교의식이 가득한 가정은 원망이 많습니다. 

감사를 잃어버리면 비교의식으로 더 큰 하나님의 은혜를 놓치고 살게 됩니다. 

비교의식은 나의 이기심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 때, 

비교의식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무너지는 이유는 

내가 더 낫다는 기준을 가지고 출발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