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빌 1:20-28)

鶴山 徐 仁 2019. 6. 26. 12:44
CTS기독교TV
CTS Social Network
새벽종소리 - 365일 하나님과 행복한 삶의 동행!
새벽종소리는 매일 새벽마다 다양한 테마의 큐티를 성도님의 메일함에 매일 새벽 배달하는 서비스입니다. CTS 새벽종소리와 함께 매일 경건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06월 26일 (수)
말씀 큐티더 보기
성경 본문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빌 1:20-28)

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22.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일진대 무엇을 택해야 할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

23. 내가 그 둘 사이에 끼었으니 차라리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 그렇게 하고 싶으나

24. 내가 육신으로 있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

25. 내가 살 것과 너희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하여 너희 무리와 함께 거할 이것을 확실히 아노니

26. 내가 다시 너희와 같이 있음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자랑이 나로 말미암아 풍성하게 하려 함이라

27.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28.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

본문 해석

 그리스도인이 신앙생활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어떤 사람들은 성령을 받아 성령충만한 삶을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복음을 전하고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이웃에게 선을 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느 한 가지가 아니라 이 모든 것들이 밸런스를 맞추는 것입니다. 

 오늘 사도바울은 자신을 위해 생각할 때는 세상을 떠나 예수님께 가는 것이 좋으나,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는 이곳에 있는 것이 유익하기 때문에 세상에 있는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사도바울은 영적인 것만이 아니라 세상의 육신적인 일에도 관심이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적인 것들이 중요하지만 성경은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신 이유가 그것을 위해서만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영적인 것과 육적인 것의 밸런스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보면 이 밸런스를 절묘하게 지키십니다. 예수님은 영적인 것을 위해서만 살라고 말씀하시지 않고,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육신이 떡으로 사는 것처럼, 영은 말씀으로 산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요구하는 신앙은 어떤 것을 위해 어떤 것을 포기하는 신앙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육신의 기쁨을 없애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닙니다. 육적인 기쁨만이 아니라 영적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누리는 기쁨 또한 알게 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육적인 것으로 채울 수 없는 영적인 것을 추구하며 살되, 우리의 눈에 보이는 세상을 것들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지키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단에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무엇입니까? 말씀대로 가르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말씀대로 가르친다는 말이 위험한 말입니다. 왜냐하면 어떤 말씀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성경은 전혀 다른 내용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추구하고 기도하는 만큼, 세상에서 주어진 일에도 최선을 다해서 책임을 가지고 해야만 합니다. 내가 기도한다는 이유로 일확천금을 노려서는 안 되며,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독단적이 되어서도 안 됩니다. 독단적이며 자신의 독단으로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사람은 절대로 신앙이 좋은 사람이 아닙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며 우리가 신앙적으로 살고자 할 때, 영적으로 하나님을 구할 뿐만 아니라 나에게 주어진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흘려보내기를 소원합니다.         

결단과 적용

- ‘하나님을 위해서’라고 말하면서 가정이나 직장에 소흘히 하는 것을 핑계로 삼은 경험이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 신앙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신앙의 열심과 세상의 책임 중 어떤 것을 더 채워야 할지 생각해 봅시다. 

오늘의 기도

주님! 하나님을 위해서라고 말하면서 세상을 미워하고 저주하며, 

나의 독단적인 생각을 신앙이라고 포장했던 어리석은 마음을 용서해 주세요. 

하나님의 영적인 것과 하나님이 나에게 허락하신 육적인 책임의 밸런스를 맞추는 삶을 살기를 소원합니다.  

인문학 큐티더 보기
살아 있는 것은 모두 곡선
인문학 나눔

“문장에 파란이 없는 것은 여인에게 곡선이 없는 것과 같다.  

천하에 살아 있는 것들은 모두 곡선이지만.  죽은 것들은 모두 뻣뻣하다.  

자연계는 곡선을 좋아한다.  연기와 같이 피어오르는 안개,  

뭉실뭉실 솜 같은 구름,  담을 넘어 삐죽 고개를 내민 꽃가지,  

구불구불한 시내... 반면에 인조물은 직선을 좋아한다.

”임어당 저(著) 김영수 역(譯)《여인의 향기》(아이필드, 13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건축예술의 거장 안토니 가우디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직선은 인간이 만든 선이고, 곡선은 신이 만든 선이다.”

니체 또한 “진리는 모두 곡선”이라고 했습니다. 

올곧게 뻗은 나무들보다는 휘어 자란 나무가 더 멋스럽습니다.  

곧은 나무의 그림자보다는 굽은 나무의 그림자가 더 사랑스럽습니다.  

새들도 곧은 가지보다 굽은 가지에 더 많이 날아와 앉고, 

함박눈도 굽은 나무에 더 많이 쌓입니다. 

유영만 교수와 고두현 시인이 공저한 《곡선으로 승부하라》을 보면,

‘경쟁,속도,효율,성과’로 상징되는 ‘직선’의 삶이 아닌 ‘여유, 도전,

변신, 유연’으로 상징되는 ‘곡선’의 삶을 살라고 말합니다.

앞만 보고 달리는 직선의 삶도 중요하지만,  우회하기도 하고 

쉬어가기도 하는 삶의 방법을 택하라는 것입니다.  

선으로 구부러진 구부러진 길을 가면 나비의 밥그릇 같은 민들레를 만날 수 있고, 

감자를 심는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직선으로 나는 새는 총으로 쏘아 떨어뜨 리기 쉽지만, 

곡선으로 나는 새는 겨누기조차 어렵습니다.사람도 그렇습니다.  

둥글둥글한 사람,넉넉한 곡선의 사람이 좋습니다. 

기독 메시지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막6:31)

그림 큐티더 보기
골로새서1장11절
고린도전서 15:10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being strengthened with all power according to his glorious might so that you may have great endurance and patience, and joyfully 

도서 큐티더 보기
내 취향 내려놓기

다수도 자신의 취향을 내려놓는 법을 배워야 한다. 

아니, 다수가 먼저 솔선수범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복음의 방식이기 때문이다. 

바울은 ‘강한’ 위치에 있는 자들이 약한 위치에 있는 자들을 섬겨야 한다고 말했다.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다른 이의 취향을 자신의 취향보다 중시하라고 권고했다. 

이 취향에는 물론 문화적인 취향도 포함된다. 

문화적 힘을 포함해서 강한 위치에 있는 그리스도인은 

그 힘을 사용해 자신이 아닌 약한 자들을 섬겨야 한다. 

-J.D. 그리어의 [담장을 넘는 크리스천] 중에서-

 

교회가 담장을 넘는 유일한 비결은 내 것을 주장하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세상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필요로 하고 있음을 감지해야 합니다. 

우리가 호의를 베풀수 있다면 사람들은 마음의 문을 엽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 취향을 내려놓고 다른 누군가를 섬길 수 있는 마음을 열어놓아야 합니다. 

생명이 깃들 수 있도록 내 것을 주장하지 않는 겸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