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아이성 전투(수 7:1-7)

鶴山 徐 仁 2019. 6. 2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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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월 27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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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아이성 전투(수 7:1-7)

1.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졌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

2.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사람을 벧엘 동쪽 벧아웬 곁에 있는 아이로 보내며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올라가서 그 땅을 정탐하라 하매 그 사람들이 올라가서 아이를 정탐하고

3.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하지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이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하지 마소서 하므로

4. 백성 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5. 아이 사람이 그들을 삼십육 명쯤 쳐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가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된지라

6.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뒤집어쓰고 저물도록 있다가

7.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어찌하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넘겨 멸망시키려 하셨나이까 우리가 요단 저쪽을 만족하게 여겨 거주하였더면 좋을 뻔하였나이다

본문 해석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에 이어 두 번째 정복에 나선 곳은 벧엘 동쪽 벧아웬 곁에 있는 <아이성>이었습니다. 정탐꾼들의 보고에 의하면 그 성은 크지도 않고 강해 보이지도 않은 성이었습니다. <... 백성을 다 올라가게 하지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이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하지 마소서>(3절). 그러나 아이성 전투는 실패했습니다. <백성 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아이 사람이 그들을 삼십육 명쯤 쳐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가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된지라>(5절). 

 

그런데 본문은 쉽게 생각했던 아이성 정복에 실패한 원인을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여호와께서 진노하셨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삼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졌음이라>(1절). 여기서 말씀하는 <온전히 바친 것>이란 곧 <여리고 성의 모든 것>을 뜻하는데 6장에서 경고하신 하나님의 당부는 이렇습니다. <이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여호와께 온전히 바치되 ... 그 바친 것 중에서 어떤 것이든지 취하여 ... 고통을 당하게 되지 아니하도록 오직 너희는 그 바친 물건에 손대지 말라>(17-18). 

그럼에도 아간이 몰래 여리고 성의 노획물에 손을 댔기에 여호와께서 노하사 전투에서 패하고 아이성 정복에도 실패하게 하셨다는 겁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됐다>고 하지 않습니까? 낙심천만하여 완전히 전의를 상실한 채 마음들이 다 무너졌다는 뜻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직은 여호수아도 백성들도 그 아이성 전투의 실패 원인을 알 리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누구도 아간의 그 은밀한 죄를 모르고 오직 하나님만이 알고 계셨을 뿐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속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모든 은밀한 행위와 죄악을 다 보시고 알고 계십니다. 용이주도하고 간교한 아간도 사람들은 다 속였으나 하나님은 속이지 못하고 결국 무서운 진노와 심판을 면하지 못했습니다. 

결단과 적용

-<아간>에 대해 아는 대로 적어 보십시오.

-<옷을 찢고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뒤집어쓰는>(6절) 행위는 무엇을 뜻할까요?

-사무엘상 17:47 말씀을 찾아 적어 보십시오.

오늘의 기도

주님, 어렵지 않게 정복할 수 있을 것 같았던 아이성에서 참패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물처럼 녹았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아간의 범죄로 하나님이 이스라엘 군대와 함께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데 여호와가 함께 하지 않으셨으므로 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불꽃같은 눈으로 저희 모든 인생들을 감찰하고 계시는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지 않고 명령대로, 말씀대로 순종하며 실천하며 사는 것이 승리할 수 있는 길임을 깊이 깨닫는 저희들 되게 해주시옵소서. 

인문학 큐티더 보기
대양을 마시고 한 잔의 오줌을
인문학 나눔

“귀스타브 플로베르(Gustave Flaubert)는 한때,  

역사를 쓰는 것은 ‘대양을 마시고 한 잔의 오줌을 싸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중략).  

무한한 사실의 대양에서 오로지 아주 적은 사실들만이 역사를 몰고 간 

중요한 사건과 배후의 경향에 대해 말해준다.

마크 뷰캐넌 저(著) 김희봉 역(譯) 《우발과 패턴》 (시공사, 32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지구촌에는 하루에도 수많은 사건들이 일어나고 없어집니다.  

그 중에 역사가가 선택한 어떤 사실만 역사로 기록이 됩니다.  

마치 대양(大洋)같이 많은 사건 속에서 커피 잔으로 한 잔의 물을 선택한 것과 같습니다.  

역사가는 역사의 주인공이라고 여기는 왕과 장군들, 영웅들을 중심으로 역사를 기록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역사는 다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린 소자에게 냉수 한 사발 대접한 것도 다 기억하십니다.  

기독 메시지

로마서에서는 참 흥미로운 이름이 나옵니다. 

“이 편지를 기록하는 나 더디오도 주 안에서 너희에게 문안하노라. 

나와 온 교회를 돌보아 주는 가이오도 너희에게 문안하고, 

이 성의 재무관 에라스도와 형제 구아도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롬16:22,23)

더디오란 말은 셋째라는 뜻입니다. 구아도란 말은 넷째라는 뜻입니다. 

이들은 노예였습니다.  

당시 로마의 노예들은 이름 없이 주인에게 첫째, 둘째, 셋째 등으로 불리웠습니다.  

이들이 예수님을 믿고 바울 사도와 귀한 동역을 하였던 것입니다.  

더디오는 바울의 로마서를 대필(代筆)했습니다.  

더디오는 자기의 생각을 적을 수 없는 따분하면서도 

이름 없고 빛도 없는 일을 신실하게 하였습니다.  

그 결과 오늘날 우리가 로마서를 읽을 수 있습니다. 만일 더디오가 

평생 노예로 산 것도 한이 맺혀 죽겠는데, 예수 믿고 나서도 

겨우 편지 베끼는 일이나 하다니” 하며 이 일을 거부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주 작은 풀잎 같은 존재들이 그 푸르름을 다하기에 하나님의 나라는 온통 푸른 것입니다.

그림 큐티더 보기
골로새서 3장12절
고린도전서 15:10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Therefore, as God's chosen people, holy and dearly loved, clothe yourselves with compassion, kindness, humility, gentleness and patience. 

도서 큐티더 보기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는 한

 하나님은 창조적인 분이시다.

 홍해를 가르고 하늘에서 만나를 내리는 

창조적인 하나님을 신뢰하라.

 천지만물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어 주실 것이다. 

우리는 늘 ‘길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길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방법,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방법, 

세상 사람들이 절대로 기대하지 못한 방법을 동원하신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의무이다.

 기도하는 가운데 길을 여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해 보고. 

그리고 어떤 일을 만나도 하나님만 바라보시라.. 

-라준석 목사의 ‘요단강을 건너다’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조건보다 믿음의 태도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는 한 

우리에게 길을 열어주시고

다음 기회를 주시고 내일을 주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기다리십니다.

당연히 기도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하나님의 역사를 기다리는 것이 하나님 백성의 의무입니다.

놀라운 영성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은혜를 체험하십시오.

 어떤 일을 만나도 세상의 음성과 경험의 소리가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