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Health.넷향기] 거룩은 장소가 아니라 관계입니다

鶴山 徐 仁 2019. 6. 26. 12:45
2019.06.26 뉴스레터 www.nethyangki.net
[Health.넷향기] 거룩은 장소가 아니라 관계입니다
강문호 목사

갈보리 교회 강문호 목사입니다. 

거룩한 삶을 살아간 선지자들은 광야와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모세도 광야에서 하나님과 거룩한 관계를 가졌습니다.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 신을 벗으라.'

거룩은 장소에서 이루어 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칼타코의 성녀 마더 테레사 수녀가 다르질링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앉아서 기도드리고 있었습니다. 

삼류기차입니다. 냄새가 코를 찔렀습니다. 사람들은 바글바글 댔습니다. 

술 마시고 취한 사람이 소리를 지르고 있었습니다. 온통 시장바닥같은 분위기였습니다.

테레사는 조용히 묵상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세미하게 들려 왔습니다.

'테레사야! 여기에서 5마일만 가면 50만명의 거지들이 길거리에서 나서 길거리에서 살다가 길거리에서 죽고 있다. 

너는 그들에게 다가가서 살아 있을 때에는 잠자리를 주고, 죽으면 무덤을 주거라.'

테레사는 조용히 수도원을 떠날 준비를 하였습니다.

1948년 8월 8일 그는 로레토 수녀 복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등에 나무로 조그만 십자가를 달아 놓은 수녀 복입니다. 그는 십자가를 지고 수도원을 떠나면서 일기를 남겼습니다.

'주님! 나는 오늘 밤 어디에서 잘 지 모르고 떠납니다.

주님! 나는 내일 아침 무엇을 먹을지 모르고 떠납니다. 

주님이 떠나라고 하셔서 떠나니 지금부터 내 일생 주님이 책임져 주시옵소서!'

그리고 칼타코로 들어가 일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거룩은 장소가 아니라 관계입니다.

기차안도 됩니다.

광야도 괜찮습니다.

가시떨기 나무 앞에서도 좋습니다.

모세가 가시 떨기 앞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거룩은 장소가 아닙니다. 하나님과 관계를 맺은 곳이 거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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