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여리고성 정복(수 6:1-7)

鶴山 徐 仁 2019. 6. 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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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월 20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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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여리고성 정복(수 6:1-7)

1. 이스라엘 자손들로 말미암아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

2.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3.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4.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5.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하시매

6.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언약궤를 메고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가라 하고

7. 또 백성에게 이르되 나아가서 그 성을 돌되 무장한 자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나아갈지니라 하니라

본문 해석

여리고는 사해에서 북쪽으로 12km, 요단에서 서쪽으로 9km, 또 예루살렘에서 동북쪽으로 약 30km 지점에 있던 천연 요새였습니다. 

여리고는 성읍의 규모에 비해 지정학적 비중이 매우 컸습니다. 요단 대평원 서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나안 방어 거점으로서의 군사 요충지일 뿐 아니라 중부로 통하는 교통의 요로이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당시 여호수아 군대가 가나안 여러 도시 국가들의 남북 연합작전을 미연에 차단하고 가나안 정복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여리고성 정복이 필수였습니다. 

 

그러나 여리고성은 직접적인 군사작전으로서는 공격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유일한 방법은 장기간의 포위작전을 펼치는 것이었는데 그것도 자칫 다른 가나안 족속들의 연합과 반격의 기회를 줄 수 있어 위험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여리고성은 이미 성문을 굳게 닫고 버티기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로 말미암아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1절). 

 

그런데 정작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지시하신 여리고성 정복방법은 직접적인 공격도, 장기간 포위도 아니었습니다.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 그리하라>(3절)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때로 우리에게 참 이해하기 힘든 명령을 내리시고 우리의 순종 여부를 예의 주시하십니다. 여기 견고한 요새와도 같은 여리고성을 정복하는 일도 창이나 칼 혹은 완벽한 포위작전으로서가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하나님 말씀에 대한 순종을 통해 이루고자 하셨습니다. 

 

놀랍게도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을 하루 한 바퀴씩 돌라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별다른 불만이나 회의를 품지 않고 모두 순종했습니다. 그들은 그 여리고성을 도는 행진에 다 참여함으로 말씀에 순종했고, 마침내는 그 철옹성이 함락되는 기적을 함께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당신도 오직 말씀에 순종함으로 저 앞에 놓인 요새와도 같은 성채들을 모두 정복하십시오.

결단과 적용

-이스라엘 백성들의 여리고성 정복에 대한 당신의 소감을 간략히 적어 보십시오.

-여리고성 주의를 행진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순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본문 4절에 나오는 숫자 <일곱>에 대한 성경의 상징적 의미를 아는 대로 적어 보십시오.

오늘의 기도

주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가나안의 첫 성인 여리고성 정복에 도전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칼이나 창, 무슨 포위 같은 군사작전으로서가 아니라 누가 봐도 황당한 행진방식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분부하신 대로 여리고성을 하루 한 바퀴씩 도는 일이었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말씀에 순종하여 그 우스꽝스러운 행진에 다 참여하였습니다. 순종이 그들에게 기적을 체험하게 했고, 또 놀라운 승리를 누리게 했습니다. 철옹성 여리고가 그들의 눈앞에서 함락된 것입니다. 저희들도 이 사건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또 느끼게 해주시옵소서.

인문학 큐티더 보기
속물
인문학 나눔

“《불안》의 작가 알랭 드 보통은 말했다. 

우리가 인생에서 실패를 두려워하는 것은 

득이나 지위를 상실하는 것 때문이 아니라 남들의 판단과 비웃음 때문이라고.  

남들의 시선이 두려운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일종의 ‘속물근성’에서 비롯되는데,  

속물근성이야말로 현대인이 죽을 때까지 안고 가야 하는 숙명적 불안이다.

”조관일 저(著) 《멘탈리허설》(21세기북스, 13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깊이가 없이 높이만 추구하는 사람을 속물이라고 합니다. 

진정성이 없지만,  진정한 존재인 것처럼 위장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속물이라고 부릅니다. 타락한 것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지극히 세속적인 가치로 살아가는 사람을 속물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원본(原本)으로 살지 않고, 

타인의 시선 속에 복사본 인생을 사는 사람을  속물이라고 합니다.

속물을 넘어 괴물이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기독 메시지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이나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눅8:14)

 

 

그림 큐티더 보기
시편 30편 11절
고린도전서 15:10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I will exalt you, O LORD, for you lifted me out of the depths and did not let my enemies gloat over me. 

도서 큐티더 보기
소망

기독교에는 소망이라는 멋진 말이 있다. 

성경은 불확실한 야망을 위한 꿈이 아니라 확실한 진리를 향한 

소망을 가지라고 교훈하며 믿음의 지표로 삼으라고 충고한다. 

그러므로 성도는 기복적이며 자기중심적인 꿈을 버리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구원의 언약과 무한히 베풀어주시는 사랑을 소망하며 

진리로 나아가야 한다. 지도자는 믿음으로 온전한 하나님 나라에 갈 때까지

 하나님이 예정하신 뜻과 예비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빛으로

누리게 될 온전한 축복을 소망해야 한다.

-박정원의 [역사를 이끄는 지도자] 중에서- 

 

우리 기독교는 소망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소망이시기에 소망을 가진 백성들이 주님을 따라 갑니다. 

하나님의 소망을 바라본 자들은 묵묵히 자기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갑니다. 

하나님은 우리안에 소망을 주십니다. 

현실이 아니라 소망을 바라보도록 하셨습니다. 

세상적인 정욕을 위한 소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소망을 주셨습니다. 

세상도 우리안에 있는 소망을 빼앗지 못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다시 소망이신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