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20여 분 만에 끝이 났다.
트럭이 멈춰 섰고 큰 문과 그 위에서 환히 빛나는 글씨가 보였다
(그 기억이 아직도 꿈속에서 나를 괴롭힌다).
‘Arbeit macht Frei’ (노동이 자유케 하리라).”프리모 레비 저(著) 이현경 역(譯)
《이것이 인간인가》 (돌베게, 2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아우슈비츠는 2차세계대전 중 나치가 세운 수용소 중 가장 규모가 큰 수용소였습니다.
나치는 유대인을 제거하기 위해 ‘언어규칙’을 바꿨습니다.
유대인의 ‘강제 이송’은 ‘재정착’으로, 유대인 학살은 ‘최종 해결책’이라 불렀습니다.
더군다나 당시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비롯한 강제 수용소 입구에는
말도 안 되는 간판을 걸어 놓았습니다. ‘Arbeit macht Frei’ (노동이 자유케 하리라).
이 문구는 독일의 문헌학자 로렌츠 디펜바흐의 소설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후로 독일 사회에서 속담과 같은 경구가 되었던 문장입니다.
나치는 이 멋진(?) 말을 수용소 간판에 새겨 놓고 실제로는
유대인을 일을 통해 몰살시키려 하였습니다.
우리를 멸망시키려고 획책하는 악한 마귀는 따뜻한 말로 우리를 중독시키려 합니다.
겉으로는 “노동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라고 멋지게 말하고,
속으로는 노동을 통해 죽이려 합니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간절히 꿈꿀 때 우주의 기운(정령)이 도와준다.”“내 안의 거인을 깨우라”
“내 안에 가능성이 있다”현 시대에 많이 들어왔던 이 문구들이 참 멋있어 보입니까?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는 거짓 확신입니다.
자기를 믿고 확신하는 새로운 우상이고 종교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자기 긍정!광명의 천사로 가장한 악한 영이 사용하는 가장 큰 유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