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신 24:19-22)

鶴山 徐 仁 2019. 1. 2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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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신 24:19-22)

19. 네가 밭에서 곡식을 벨 때에 그 한 뭇을 밭에 잊어버렸거든 다시 가서 취하지 말고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버려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복을 내리시리라
20. 네가 네 감람나무를 떤 후에 그 가지를 다시 살피지 말고 그 남은 것은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버려두며
21. 네가 네 포도원의 포도를 딴 후에 그 남은 것을 다시 따지 말고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버려두라

본문 해석

<네가 밭에서 곡식을 벨 때에 그 한 뭇을 밭에 잊어버렸거든 다시 가서 가져오지 말고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리라>(19절).

예로부터 우리말 중에 <까치밥>이라는 게 있습니다. 수확기에 높은 나무 위의 과일을 전부 따지 않고 몇 개를 남겨놓는 것을 말하는데, 특히 감나무의 감을 그렇게 맨 위의 몇 개씩을 남겨놓았습니다. 우리 조상들의 삶의 문화와 인정, 자연을 사랑하는 여유와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전통입니다. 

 

이스라엘도 그렇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율법으로 <곡식을 벨 때 ...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라>고 하셨고, 그리하면 네 하나님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이어지는 <감람나무 떨기>에도 <그 남은 것은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해 남겨두고>(20절), <포도를 딴 후에도 그렇게 남겨두라>(21절)고 하셨습니다.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배려를 잊지 말라는 당부시고, 그렇게하면 하나님께서도 은혜를 베푸시며 그 모든 것을 갚아주시겠다는 약속이십니다. 

 

그런데 본문은 마지막 22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라 이러므로 내가 네게 이 일을 행하라 명령하노라> 이게 무슨 뜻일까요? 

너도 과거 애굽에서 가장 비참한 삶을 살았던 종이었는데 내가 구원해 주지 않았느냐? 그러니 그 때를 생각하며 주변의 나그네, 고아, 과부 같은 작은 자들을 배려하고 몰인정하게 대하지 말라는 당부십니다. 

사람은 자신의 과거를 쉽게 잊어버립니다.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는 말이 있듯 누구나 성공하고 나면 지난날의 어려웠던 때를 잊어 버리거나 생각하지 않고 남을 함부로 무시하거나 잘난체하며 삽니다. 하나님은 지금 그 점을 경계하시며 과거 애굽의 종살이를 기억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배려하며 살라고 권고하십니다. 

결단과 적용

-<까치밥>을 남겨놓으신 추억이 있으십니까?

-당신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어떤 배려를 하신 적이 있습니까?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에 대한 또 다른 말씀인 16:11-12, 24:1 말씀을 찾아 읽어 보십시오.

오늘의 기도

주님, 저희는 늘 저희 주변의 사회적 약자들을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추수를 할 때도, 감람나무를 떨 때도, 포도를 수확할 때도 언제나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배려해야 합니다. 저희도 과거에는 다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잊지 않게 하사 늘 불우한 이웃들을 기억하며 그들과 더불어 살게 하시옵소서. 그게 바로 이 시대 저희들에 대한 주님의 기대요 바람이라는 사실을 늘 기억하며 살게 해주시옵소서.

도서 큐티더 보기
아직 듣지 못했느냐? 보지 못했느냐?

맥스 루카도의 이야기 중에

 “하나님, 모세한테 했던 것처럼 떨기나무에 불을 붙여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따르겠습니다. 라고 했다.

 또 여호수아에게 했던 것처럼 성벽을 무너뜨려 주십시오,

그러면 내가 싸움을 하겠습니다. 

갈릴리에게 했던 것처럼 파도를 잔잔케 하십시오,

 그러면 내가 듣겠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떨기나무 옆에, 성벽 근처에, 바닷가에 앉아

 하나님이 행하시기를 기다렸다. 

하나님은 응답으로 불을 보내셨다. 

그러나 떨기나무에 붙일 불이 아니라, 교회에 붙일 불이었다. 

 돌로 만든 벽이 아니라,

 인간의 죄의 벽을 깨뜨리셨다.  

그 분은 바다의 폭풍이 아니라, 영혼의 폭풍을 잔잔케 하셨다. 

-작자 미상의 글 ‘인간의 죄의 벽을 깨뜨리신 분’에서-

 

사람은 스스로 정신적인 세뇌를 통해서

 자기를 더 이상 하나님 앞에 내놓지 않으려고 할 때, 

 하나님의 사건을 보아도 깨닫지 못합니다. 

그리고 낙담합니다. 

 .그러기에 사람은 떨기나무에, 

마음이 아니라 벽돌에, 영혼이 아니라 바다만을 보고 

하나님의 일을 기다리고 있었기에 

하나님은 아무 일도 안했다고 단정 짓고는 하나님께 묻습니다. 

“하나님, 당신은 능력을 잃어 버렸나요?”

그때에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얘야! 내가 말씀했는데, 내가 일을 했는데, 

넌 아직 듣지 못했느냐? 아직도 보지 못했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