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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경기 종료! 선수들의 얼굴에 뜨거운 눈물이 흐릅니다!" 태극전사들의 눈물 그리고 박지성의 조언

鶴山 徐 仁 2018. 6. 28. 11:03







한국 축구 무시하던 중국, 일본 봤나?...세계 랭킹 1위 독일 완파

中, 日 세계랭킹 1위를 이긴 적 있었던가?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2018년 6월 27일(현지시각) 오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F조 예선전

대한민국과 독일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김영권이 슛을 성공한 뒤 환호 하고 있다. / 카잔= 오종찬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세계 랭킹 1위 독일을 2대 0으로 완파했다. 독일이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은 것은 1938년 프랑스 대회 이후 80년 만이다.

8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향한 태극전사들의 도전은 결국 실패로 끝났다. 하지만  세계 최강 독일을 침몰시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경기가 열린 카잔 아레나에는 독일 유니폼을 입은 중국 팬들의 모습이 대거 눈에 띄었다.
 
중국의 한 기자는 "경기를 보러 온 중국 팬이 1만 여명에 육박한다"며 "독일을 응원하는 팬이 다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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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한국 월드컵 경기 관람 온 중국팬들. 중국팬들 다수는 독일을 응원했다. 조선DB.

중국의 한 포털사이트는 “야만적인 한국 축구보다 일본이 아시아 대표”라고 했다. 포털사이트에는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된 중국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닌 자력으로 16강행 도전에 나선 일본의 전술이나 기술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중국의 <소후스포츠>는 "한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진출 이후 실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앞서 일본의 한 언론은 러시아 월드컵 예선 탈락 위기에 몰린 한국 축구를 비아냥거렸다. 한국 내 언론의 비판적인 분위기를 전하면서 은근히 한국 축구를 우롱하는 논조였다.
 
일본의 '스포츠나비'는 한국-독일전을 전망하면서 "한국은 2패로 16강에 자력으로 진출할 기회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말의 가능성은 한국과 독일, 스웨덴이 승점 3점으로 나란히 동률이 되는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 한국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데, 앞서 2경기를 보면 한국이 독일을 꺾는 것은 가망없는 희망이라는 걸 확신한다"고 했다.
 
'일간겐다이'는 27일 '독일을 상대로 한국이 남길 것 같은 불명예 기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
 
매체가 말한 불명예 기록은 ‘파울’ .
 
2경기에서 47개의 반칙을 범한 한국은 3경기를 치른 모로코(62개), 크로아티아(55개), 러시아(51개) 다음으로 워스트4에 속해있다”라며 “이 추세라면 모로코를 제치고 조별리그 가장 많은 반칙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중국은 러시아로 가지 못했다. 일본은 25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세네갈과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일본은 1차전에서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2-1로 꺾은데 이어 1승1무를 기록,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일본이 이긴 콜롬비아는 피파랭킹 16위, 비긴 세네갈은 27위다. 앞서 언급했던 대한민국이 완파한 독일은 세계랭킹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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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의 러시아 월드컵 3전 전패를 예상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중국과 일본이 이번 결과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릴지 주목된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의 3전 전패를 예상한 슈틸리케 톈진 테다(중국) 감독은 무슨말을 할까. 그는 지난해까지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