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금강석 같은 마음(슥 7:8-14)

鶴山 徐 仁 2017. 9. 23. 12:16
9월 23일 (토)
금강석 같은 마음(슥 7:8-14)
  
 

8.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9. 만군의 여호와가 이미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진실한 재판을 행하며 피차에 인애와 긍휼을 베풀며
10.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궁핍한 자를 압제하지 말며 남을 해하려하여 심중에 도모하지 말라 하였으나
11. 그들이 청종하기를 싫어하여 등으로 향하며 듣지 아니하려고 귀를 막으며
12. 그 마음을 금강석 같게 하여 율법과 만군의 여호와가 신으로 이전 선지자를 빙자하여 전한 말을 듣지 아니하므로 큰 노가 나 만군의 여호와께로서 나왔도다
13.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었노라 내가 불러도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은즉 그들이 불러도 내가 듣지 아니하고
14. 회리바람으로 그들을 그 알지 못하던 모든 열국에 헤치리라 한 후로 이 땅이 황무하여 왕래하는 사람이 없었나니 이는 그들이 아름다운 땅으로 황무하게 하였음이니라 하시니라

 
  
  
 

어느 시대 어느 사회나 삶으로 참된 금식과 애통을 실천하면 거기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구체적으로 역사합니다.
그야말로 여호와의 구원의 빛이 비치고, 치유의 권능이 급속히 임하고 공의가 실현되며 하나님의 영광이 밝히 드러날 것입니다(사 58:8). 그런데 오늘 본문은 스가랴 시대 이스라엘에 대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실들을 지적하며 이것이 바로 진정한 금식의 본보기라고 합니다.

① 진실한 재판 (9절)
재판관들은 오직 율법의 대원칙들과 주장의 옳고 그름과 사실, 진실 여부를 냉정히 따져 공평하게 재판을 행하라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도 그렇지만 당시도 재판이 공정하고 공평하지 못해 억울한 사람, 한을 품고 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언제나 재판관들이 가진 사람, 힘 있는 사람 편에 서서 부당하게 판결했기 때문입니다. 재판을 진실하게, 공정하게 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금식이라는 것입니다.

② 인애와 긍휼 (9절)
이웃에 대해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서로 불의를 행하지 않을 뿐 아니라 힘 닿는대로 선을 행하며 서로 돕는 삶을 말합니다.
우리는 이웃들을 재난 뿐 아니라 약점이나 흠결까지도 불쌍히 여기고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보듬고 바라봐야 합니다.

③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궁핍한 자 (10절)
사회적 약자들을 압제하거나 배제하지 말고 착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함부로 그들의 인권, 권리를 침해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해하려고 마음에 도모하지 말라>는 것은 그런 악한 일을 계획하지도 말고 바라지도 말라는 뜻인데 만약 그들이 이 말씀
<듣기를 싫어하여 등을 돌리며 듣지 아니하려고 귀를 막으며 그 마음을 금강석 같게 하여 율법과 만군의 여호와가 그의 영으로
옛 선지자들을 통하여 전한 말을 듣지 아니하면>(11-12절) 큰 진노와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금강석처럼 굳은 마음이 아니라 늘 옥토처럼 부드러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수용하고 실천하고 결단하는 성도가 되시길 빕니다.

 
  
  
 

-스가랴 시대의 사회상과 우리 시대의 사회적 모순들을 비교해 보십시오.
-금강석 같은 마음과 옥토 같은 마음을 비교하며 예를 들어 설명해 보십시오.
-외식이나 위선이 아니라 신실한 금식을 위해 실천해야 할 사회적 과제들을 말씀해 보십시오.

 
  
  
 

주님, 저희로 하여금 굳을 대로 굳어 전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 없는 금강석과 같은 마음이 아니라 명하시고 바라시는 뜻과 당부를 바르게 듣고 수용하여 실천하고 이행하는 부드러운 마음, 열린 마음을 가진 성도들로 새로워지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하나님은 그런 자를 향해 <네가 부를 때에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 여기 있다>(사 58:9)며 들어 주신다고 했사오니 저희로 그런 은혜와 축복을 누리기에 부족함이 없게 해주시옵소서.

 
  
   
 

나의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

상담을 하다 보면 이런 말로 의기소침해 하는 이들이 있다.
하나님은 자신에게 늘 실망하신다는 것이다.
자신은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뭔가 좀 더 떳떳한 하나님의 자녀로
이 세상을 살아 그리스도의 향기를 팍팍 내며 살고픈 데,
늘 마음뿐이고 삶의 현실에선 넘어지고,
시험 들고, 주저앉게 되며, 이런 자신을
하나님은 늘 실망하실 거라는 것이다.
그런데 실망을 한다는 것은 모르는 것이 있어서
뭔가 기대하다가 기대한 그것을 보지 못하자
‘그럼 그렇지’하며 자조한다는 것인데,
그러면 하나님께선 과연 나를 향하여 모르시는 게 있을까?
하나님께서 나에 대해 파악 못하신 게 있을까?
-양의섭 목사의 ‘실망을 넘어서’에서 -

 
   
 
  
 



하나님은 이미 내가 결코 멋지게, 든든하게,
혼자의 힘으로 이 세상에서 설 수 없다는 사실을 다 아십니다.
어려움이 오고, 고난이 오고, 속상한 일이 생기면
멋지게 그것을 극복하여 훌륭한 성도로 서기 보다는
제멋대로, 제 성질대로 넘어질 것을 다 아십니다.
원론적으로 말해 하나님은 나에 대해 실망하지 않으십니다..
나의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
심지어 나에게 선한 것이 없다는 사실도 이미 알고 계시는데?
그 위대하시고, 모르시는 것이 하나도 없는 분이시지만
하나님은 실망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기다려주십니다.

 
   
    
 

빌립보서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Your attitude should be the same as that of Christ Jesus:

 
    
 
  
 김옥엽 시인
 가정을 경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