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막으시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민 22:25~34)

鶴山 徐 仁 2017. 9. 6. 11:25
9월 6일 (수)
막으시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민 22:25~34)
  
 

25. 나귀가 여호와의 사자를 보고 몸을 담에 대고 발람의 발을 그 담에 비비어 상하게 하매 발람이 다시 채찍질하니
26. 여호와의 사자가 더 나아가서 좌우로 피할데 없는 좁은 곳에 선지라
27. 나귀가 여호와의 사자를 보고 발람의 밑에 엎드리니 발람이 노하여 자기 지팡이로 나귀를 때리는지라
28. 여호와께서 나귀 입을 여시니 발람에게 이르되 내가 네게 무엇을 하였기에 나를 이같이 세번을 때리느뇨
29. 발람이 나귀에게 말하되 네가 나를 거역하는 연고니 내 손에 칼이 있었더면 곧 너를 죽였으리라
30. 나귀가 발람에게 이르되 나는 네가 오늘까지 네 일생에 타는 나귀가 아니냐 내가 언제든지 네게 이같이 하는 행습이 있더냐 가로되 없었느니라
31. 때에 여호와께서 발람의 눈을 밝히시매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칼을 빼어들고 길에 선 것을 보고 머리를 숙이고 엎드리니
32.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너는 어찌하여 네 나귀를 이같이 세번 때렸느냐 보라 네 길이 내 앞에 패역하므로 내가 너를 막으려고 나왔더니
33. 나귀가 나를 보고 이같이 세번을 돌이켜 내 앞에서 피하였느니라 나귀가 만일 돌이켜 나를 피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벌써 너를 죽이고 나귀는 살렸으리라
34. 발람이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씀하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당신이 나를 막으려고 길에 서신줄을 내가 알지 못하였나이다 당신이 이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면 나는 돌아가겠나이다

 
  
  
 

만약 오늘 여러분이 간절히 원하던 일이 이루어졌다면 여러분은 어떤 고백을 하시겠습니까?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일이 이루어졌을 때 하나님이 나와 동행하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만약 하나님께서 내가 간절히 원하는 일들을 막으셨다면 어떤 고백을 하시겠습니까? 그럴 때도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 말씀의 상황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올라가는 길에 모압 땅을 지나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모압 왕인 발락이 이 소식을 듣고서 이스라엘에 대해서 알아보니까 이스라엘과 전쟁한 모든 나라들이 멸망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려워진 발락은 이스라엘을 저주하기 위해 부돌에 있는 발람이라는 선지자, 혹은 점술가를 부릅니다.
​발람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거절하자 발락 왕은 다시 사신을 보내 "네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주겠다."라고 제안을 합니다.
​이에 발람이 하나님께 기도하자 하나님이 다시 가라고 말씀하심으로 발람은 종들과 함께 길을 떠납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에 보면 하나님이 발람이 길을 떠난 것 때문에 분노하십니다. "왜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고는 분노하실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솔직히 우리 자신을 보면 내가 간절히 원하는 것을 하나님이 주지 않으시면, 주실 때까지 기도하곤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께 왕을 달라고 했을 때, 왕을 구하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라고 알려줬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왕을 구하자 그것을 허락하시지만, 결국 왕을 세운 것 때문에 이스라엘은 멸망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과 하나님이 내버려 두시는 것을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음에도
또 묻는 발람의 마음을 아시고 그냥 내버려 두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자를 보내어 그가 가는 길에서 그를 치려하십니다.
​발람은 보지 못했지만, 이 상황을 본 나귀는 자신과 주인을 살리기 위해 계속 벽으로 몸을 부딪히고 결국에는 땅바닥에 주저앉습니다. 영문을 모르는 발람은 오히려 나귀를 더 세게 채찍질합니다. 그리고 결국 그가 눈이 열려 여호와의 사자를 보게 되었을 때 그제서야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발람이 이미 자신이 원하는 물질에 눈이 어두워진 것을 아시고 그의 길을 막으신 것이었습니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막으시는 것이 은혜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에 눈이 어두워져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막으십니다. 오늘 하루의 삶을 살며 우리가 이렇게 기도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주님,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나의 삶에 이루어 주시옵소서."


 
  
  
 

- 하나님이 이루어주시기 원하는 간절한 삶의 기도제목이 있다면, 그 기도제목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이루어주시기를 기도합시다.


 
  
  
 

주님! 나의 삶에 간절한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일이 이루어지는 것이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확신을 내려놓습니다.
​만약 이것이 나의 욕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면, 이것을 막아주시옵소서. 나의 삶을 주님께 맡깁니다.


 
  
   
 

교회

예배당의 사이즈나 교인 수에 상관없이,
설혹 교회의 예배당이 음습한 지하실이나 천막일지라도
교회만 생각하면 그저 기쁘고, 그곳에 들어가면 더 없이 행복하고, 이 세상 어디서도 느낄 수 없는 어머니의 품 같은 평안과 사랑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김석년의 [질문하는 교회] 중에서-

 
   
 
  
 


우리는 어머니의 품 같은 교회를 잃어버렸습니다.
우리의 신앙의 회복은 교회를 바로 알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먼저 사랑하는 일입니다.
교회의 외형적인 회복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임재를 인정하고 그리스도 살아가는 기쁨을 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회에는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과 기쁨으로 가득찹니다.
우리의 이상이나 비전이 아닌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생명을 누리고 나누는 것이 교회입니다.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So do not fear, for I am with you; do not be dismayed, for I am your God. I will strengthen you and help you; I will uphold you with my righteous right hand.

 
    
 
  
 사랑과평안의교회 박상혁 목사
 소금과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