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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사도는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인사 글을 통해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구하고
있습니다. 먼저 신실한 자들이라고 표현함으로써 성실하고 충성된 믿음직스런 삶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하나님과 예수님으로부터 복을 받는
존재라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1-2). 이런 은혜를 입은 크리스천이 존재하는 이유와 목적은 하나님을 위해 찬송을 드리는 것이며,
다른 표현으로는 예배입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사43:21). 세상 사람들은 자신 스스로
즐겁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음주가무를 즐기지만, 크리스천들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며 예배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크리스천에게
가장 먼저 회복되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찬양입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써 눈을 뜨면 감사와 찬양의 삶이 계속 되어야 합니다.
감사와 찬양을 드리면 감사할 일과 찬양할 일이 생기지만, 염려와 걱정만 하고 있으면 좌절이 찾아오고 불안과 초조가 삶을 망치게 합니다.
영적성숙과 신앙 회복의 첫 단추가 찬양입니다. 찬양이 열리면 기도가 열리고 기도가 열리면 말씀이 마음속으로 들어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지적으로
찬양을 많이 해야 하며, 찬양으로 충만할 때 은혜의 삶으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찬양해야 할 분명한 이유는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주셨기 때문입니다(3). 창세전에 우리를 선택해 주셨고(4),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며(5), 예수님의 보혈로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고(7),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13). 육신의 어머니는 자녀를 위해 애쓰고 힘쓰지만 한계가 있으나 하나님은 자녀를
끝까지 돌보시고 책임져주시고 이끌어 주십니다. 마치 요나가 하나님의 눈을 피해 다시스로 내려갔지만,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이끌어서
니느웨에서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사명을 다하게 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언제나 책임지시고 하나님의 기업으로 삼아 주십니다. 매미는
보통 15-20일 정도 살지만, 유충으로 10년 동안 땅 속에서 보낸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 참고 견디어 매미가 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운다고
합니다. 크리스천은 세상 사람들은 결코 맛 볼 수 없는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크리스천으로써 마땅히 드려야 할 찬양을 통해 은혜가
넘치는 삶이되기를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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