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SLBM 이미 개발 중…4년 뒤 실전배치
[출처: 중앙일보] 한국형 SLBM 이미 개발 중…4년 뒤 실전배치
한국군이 이미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개발하고 있다고 군 고위 관계자가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인사는 26일 “현재 제작 중인 3000t급 잠수함(장보고-Ⅲ)에 수직발사대를 설치하고 있다”며 “SLBM을 발사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된다는 건 군이 이미 SLBM 개발에 착수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특히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도해 SLBM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0년을 개발 완료시점으로 정해 놓고 있다”고도 말했다.
현재 해군은 어뢰관에서 발사하는 순항미사일(SLCM)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이 최근 SLBM을 완성하는 단계에 접어들면서 군내에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았다.
한국 해군의 초대 잠수함전단장을 지낸 김혁수 예비역 제독(준장)은 “SLBM은 유도장치를 사용하는 SLCM에 비해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속도와 파괴력이 월등하다”며 “ 실전에 배치되면 유사시 빠른 시간 안에 북한을 공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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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군 관계자는 “군은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콜드론칭(압력으로 일정 높이까지 띄운 뒤 점화하는) 방식과 유사한 지대공미사일(천궁)을 이미 개발해 실전 배치를 마쳤다”며 “이를 수중에서도 발사할 수 있도록 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이춘근 선임연구원은 “북한은 러시아의 지대공미사일인 S-300을 응용해 SLBM을 만들고 있지만 한국은 러시아 경협 차관 대가로 들여온 S-400에 적용된 콜드론칭 기술을 통해 북한보다 안정적인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군은 2020년 해군에 인도될 장보고-Ⅲ의 배치(Batch)-Ⅰ에 SLBM 탑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한국형 SLBM 이미 개발 중…4년 뒤 실전배치
군, 3000t급 잠수함에 탑재
현재 해군은 어뢰관에서 발사하는 순항미사일(SLCM)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이 최근 SLBM을 완성하는 단계에 접어들면서 군내에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았다.
한국 해군의 초대 잠수함전단장을 지낸 김혁수 예비역 제독(준장)은 “SLBM은 유도장치를 사용하는 SLCM에 비해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속도와 파괴력이 월등하다”며 “ 실전에 배치되면 유사시 빠른 시간 안에 북한을 공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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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군 관계자는 “군은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콜드론칭(압력으로 일정 높이까지 띄운 뒤 점화하는) 방식과 유사한 지대공미사일(천궁)을 이미 개발해 실전 배치를 마쳤다”며 “이를 수중에서도 발사할 수 있도록 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이춘근 선임연구원은 “북한은 러시아의 지대공미사일인 S-300을 응용해 SLBM을 만들고 있지만 한국은 러시아 경협 차관 대가로 들여온 S-400에 적용된 콜드론칭 기술을 통해 북한보다 안정적인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군은 2020년 해군에 인도될 장보고-Ⅲ의 배치(Batch)-Ⅰ에 SLBM 탑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한국형 SLBM 이미 개발 중…4년 뒤 실전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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