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ree Opinion

[넷향기] 이요셉 소장의 "웃으면 가정이 산다"

鶴山 徐 仁 2015. 11. 28. 05:44

웃으면 가정이 산다
이요셉

'해당화'라고 아시나요? '해가 갈수록 당당하고 화려하게...'라는 의미의 '해당화'
어떤 분에게 '해당화'의 뜻을 물었더니, "해가 지날수록 당신의 몸에 화가 나"라고 말합니다.

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아주 비장한 한 분이 참여하게 됩니다.
회사가 여러 개 있었고, 돈도 샐 수 없을 만큼 많았던 굉장히 잘 나갔던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인생은 참 알 수가 없습니다.
경기가 좋지 않을 때, 한 선배가 보증 서 달라는 부탁을 차마 뿌리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회사가 부도나면서 가지고 있던 모든 재산을 날리게 됩니다.
그때부터 그놈 잡아 죽이겠다고 이를 갈았다고 합니다. 아침부터 술을 마시고 등 뒤에 낫을 꽂고 말이죠.

그런데 그런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아내가 화장품 판매원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 것인가!' 이런 마음으로 다시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때부터 생각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세상에는 돈보다 더 중요한 게 있구나. 인생에는 돈보다 더 소중한 게 있구나.'
그래서 인생의 좌우명 첫 번째를 '웃으며 살자'로 바꿉니다.
그때부터 이 부부는 바뀌기 시작합니다. 집에서 웃음꽃이 피기 시작하고 매일 함께 운동처럼 웃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유 없는 이 웃음이 사람을 밝게 만들고 삶의 원동력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웃고 났더니 사업이 잘 되기 시작했습니다.
포옹은커녕 눈마저 맞추지 않았던 태권도 사범이었던 딸을 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보내게 됩니다.
그 과정 속에서 딸이 바뀌기 시작했고 마지막 날 아빠를 보고는 와락 껴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후로 3년 지난 지금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아침마다 웃고 하루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 딸이 결혼할 때 제가 주례를 섰었는데, 하루는 저에게 전화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가 당신을 못 만났다면 내 인생이 어땠을까 아찔하다고...
내가 웃음을 만나지 못 해서 웃지 않았다면 내 인생이 어떻게 되었을까....

훗날 목욕탕에서 보증을 부탁했던 그 선배를 만났고 오히려 고맙다고 말했답니다.
사업에 망하지 않았다면 진정한 행복을 만나지 못 했을 거라고...

삶 속에는 어려움이 참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럴수록 더욱 웃어야 합니다.
웃으면 틀림없이 웃을 일이 일어납니다.
웃으면 틀림없이 복이 옵니다.
웃으면 틀림없이 웃을 거리가 만들어집니다.

가정을 살렸던 그분처럼 저를 따라 웃어보세요.
어깨 펴고 저를 따라 10초만 웃어보세요. 하하~ 하하~
여러분 많이 웃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