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가까운 사람 중에 웬수가 꼭 있다는 거죠. 즉, 가까운 사람이 스트레스를 더 많이 준다는 것이죠.
가장 가까운 사람은 누굴까요? 남편, 아내, 자녀, 부모, 직장 동료 등 대부분 이렇게 가까운 사람들한테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왜, 가까운 사람끼리 스트레스를 더 많이 줄 수밖에 없을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인관계에서 스트레스를 언제 받냐 하면 상대방이 내 마음을 이해해주지 못할 때입니다. 상대방이 내 마음을 이해해주지 못하고 다른 이야기를 할 때 상처를 받고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내 마음을 더욱 이해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아주 큽니다. '이 사람만은 내 마음을 알아줄 거야', '이 사람만은 나를 이해해줄 거야'
그런데 그 기대감을 깨뜨리면서 내 마음을 몰라줄 때 훨씬 더 큰 스트레스를 받고 서로 웬수가 되기 쉽습니다.
이렇듯 서로의 마음을 공감해 주는 것은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꼭 필요합니다. 공감을 받지 못할 때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죠.
누군가 아주 힘들어할 때 보통 이런 위로를 하죠. "그럴 수도 있지 뭐, 괜찮아", "다음에 잘하면 되지 뭐, 잘 될 거야"
그런데 듣는 사람은 전혀 위로가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공감이 빠져 있는 상태에서는 상투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정말 힘든 상황이구나", "네 기분이 이렇구나", "감정이 이렇게 힘들구나", "나 같아도 정말 힘들겠다" 등 공감 표현이 된 상태에서 위로를 하면 훨씬 더 위로가 잘 되고 스트레스가 줄어듭니다.
그래서 항상 공감을 표현하자고 말합니다. 특히 가까운 사이에서 공감 표현을 많이 할수록 스트레스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아, 그랬구나", "아, 기분이 그랬었구나" 등 이런 말을 늘 연습해야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연습해도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의 마음이 힘들 때에는 남의 마음까지 공감해 줄 수 있는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곳간에서 인심 난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말이죠.
내 마음의 곳간이 충분히 채워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절대 남의 마음을 공감해 줄 수 있는 여유가 생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합니다. 내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할 때 공감이 되고, 공감해 줄 수 있는 좋은 분위기가 됩니다.
이 영상을 보시는 모든 분들, 일단 내 마음을 먼저 편안하게 가질 수 있게 노력하고, 더 많은 공감을 하면서 스트레스가 없는 그런 관계를 이루어 나가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