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가장 비싼 대학은 한국산업기술대, 가장 낮은 대학은 중앙승가대...4년제 연간 평균 등록금은 637만5400원
입력 : 2014.10.19 14:15 | 수정 : 2014.10.19 14:16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윤관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19일 공대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은 지난해(626만7000원)보다 10만8400원(1.7%) 올오른 637만5400원이다.
연간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901만원이 한국산업기술대에 이어 신한대(864만원), 연세대(858만원), 을지대(850만원), 한국항공대(847만원), 이화여대(843만원), 추계예술대(838만원), 한양대(836만원), 성균관대(833만원), 홍익대(824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에 비해 등록금 액수가 낮은 대학은 연간 174만원인 중앙승가대, 영산선학대(200만원), 서울시립대(238만원), 부산교대(302만원), 서울교대(308만원), 한국교원대(318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단과대별로는 의과대학 연간 등록금이 단연 많았다. 고려대 의과대학이 연간 1241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연세대 의대(1212만원), 성균관대 의대(1133만원), 아주대 의대(1124만원), 중앙대 의대(1099만원), 울산대 의대(1095만원) 한양대 의대(1082만원), 영남대 의대(1071만원), 한림대(1036만원), 단국대 의대1034만원), 을지대 의대(1032만원), 건국대 의대(1018만원), 순천향의대(1004만원) 등의 순으로, 13개교가 연간 1000만원을 넘었다.
예체능계열에서는 이화여대 994만7600원, 서울장신대학교 972만5300원, 숙명여대 968만100원 순으로 나타났고, 공학계열은 신한대학교 970만원, 고려대학교 968만원, 서강대학교 939만56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윤관석 의원은 “반값등록금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대학 연간 등록금은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10만8400원 올랐다”며 “학부모의 허리는 휘고 학생들은 휴학을 선택하는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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