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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세계 속 대한민국의 위상은?

鶴山 徐 仁 2014. 7. 26. 18:18

세계 속의 대한민국, 어떤 위치에 있나?

세계에는 200개 이상의 나라가 있고, 각 나라는 제가끔 그 나라다운 세계 속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

세계 사람들은 대한민국을 어떻게 생각하며, 세계 속의 한국의 위상은 어디쯤일까?

내가 프랑스에 유학했던 80년대 중반(대략 30 여년 전)까지만 해도, 유럽사람들의 한국인식은 정말 형편이 없었다. 감기에 걸려 노트르담 대성당 광장의 우측 오뗄 디외(시립병원)에 입원을 했는데, 내 옆자리에 누워있던 할머니가 내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전쟁이 나서 피란을 왔느냐고 물었다.

먼저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면 한국의 위상은 대단한 것같다.

미국이나 유럽을 여행해 보면 어디를 가나 삼성과 L/G의 상품선전입간판이 서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영국 런던의 세계 최고급의 백화점이라고 하는 헤롯백화점에 가보면, 세계최고의 상품을 생산한다고 정평이 나있는 독일 지멘스사의 상품을 빼 버리고, 삼성의 상품을 진열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한국은 최고급 가전제품을 놓고 독일과 맞장떠서 이기는 나라가 된 것이다.

경제강국 일본의 소니, 히타치, 도시바,산요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10대 전자회사의 전상품 판매액과 이익금이 삼성전자 하나의 그것에 못미친다고 한다. 너무나 오랫동안 이들 일본 전자회사들의 명성이 머리에 각인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일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삼성전자가 얼마나 대단한 회사인가 하면, 세계 최강의 미국의 대표적인 전자회사인 애플을 굴복시킨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애플하면 스티브 잡스라는 천재가 키운 회사인데, 노키아 모토롤라 소니 등 세계적인 불굴의 전자회사들을 전부 정복하고 우뚝선 미국 자본주의 정신의 표상이라고 할만한 회사였다.

삼성전자도 초창기에는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초라한 회사였다. 그러나 오늘날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세계시장 판매량의 31%를 마크하고 있고, 애플은 겨우 15%대를 마크하고 있을 뿐이다.

실력으로는 도전히 되지 않으니까, 애플은 특허권 소송전으로 나왔다. 그러나 영국 네델란드 독일 프랑스 러시아 등 미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나라들에서 삼성전자의 승리를 선언하였다. 섬성전자는 애플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런 결과로 해서 미국의 사법당국이 오히려 머쓱해진 것이다. 세계지도국가로서 자국의 회사만을 부당하게 감싸고 돈다는 비난을 받게 되었기 때문이다.

삼성과 L/G의 텔레비전은 세계 시장의 거의 70%를 장악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그리고 대우조선해양으로 이루어진 한국의 조선산업은 세계 일위이다. 한국의 1,2,3등이 바로 세계 1,2,3등이다. 중국이 최근 수주량에서 한국을 어느해는 추월했다고 하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선박의 수주에서는 중국은 한국에 한 수 아래다. 올해는 총 수주량에서 한국이 다시금 일위를 탈환했다.

한국은 첨단 기계제작기술의 집약체인 자동차 기술에서도 괄목할만한 진보를 보여주고 있다.한국의 현대 기아차는, 일본의 도요타 독일의 벤츠와 BMW를 제치고 처음으로 미국시장의 10% 이상을 점유하는 기적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GM, 포드에 이은 제3위의 미국 자동차시장점유율이다.

대한민국 국민들과 나아가 세계인들을 놀라게 하는 새로운 사실은 실로 초음속전투기의 판매다. 우리나라가 만드는 전투기를 다른 나라에서 사가고 있는 것이다. 이 사실을 도대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 대한민국제 전투기 T-50을 사가는 나라는 바보가 아니다. 하나의 국가가 자기 나라의 국방을 최전방에서 담당할 전투기를 사간다함은 그 나라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국력을 최고조로 집중한다는 뜻이다. 한국산 초음속 전투기가 세계 어떤 나라의 그것에 비해서도 기능이 우수하다는 뜻이다. 가격은 그 다음이다. 다른 나라 초음속기와 싸워서 패배할 수도 있다면 그 수입국은 절대적으로 한국제 초음속기를 사가지는 않을 것이다.

최고의 성능, 그것이 곧바로 초음속전투기의 생명이다. 다음이 가격이다. 필승을 쟁취하기 위해 적기와 싸우는 것이 전투기의 기능이기 때문에 차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나라가 만든 초음속전투기 T-50을 사가지고 간 나라에게는 최고 성능의 전투기로 판정된 것이다. 인도네시아에 17대, 터키에 40대, 페루에 20대, 이라크에 24, 필리핀에 12대가 팔려나갔다. 도합 101대가 팔려나갔다. 그 나라의 국방의 최전선인 하늘을 지키려 팔려나간 것이다. 특히 언제나 전쟁의 와중에 있는 이라크에 한국산 전투기가 팔려나갔다는 사실에 일말의 회의감마저 든다.

무기 최강국인 미국과의 외교적인 관계가 원만하지 않다는 사실을 제쳐두고라도, 전통적으로 어떤 종류의 비행기이든 비행기제작에 추종을 불허하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프랑스와 좋은 외교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는 이라크가 유명한 프랑스제 전투기 라팔이나 미라쥬를 제치고 한국산 전투기 T-50을 24대나 사갔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미국의 이라크침공 때, 대놓고 반대를 한 나라가 프랑스이다. 당시 프랑스 대통령 쟈크 시락은 부시 대통령에게 전화를 해서 왜 그런 무모한 짓을 하느냐고 힐난했다고 한다. 그래서 백악관에서는 전용하는 프렌치 커피를 프리덤커피로 이름을 바꾸었다는 말을 어디 신문에서 본 것같다.한국은 초음속전투기를 놓고 프랑스와 맞장뜨는 나라가 된 것이다.

한국산 T-50의 대당 가격은 2500만 달러로 현대의 값이 쏘나타로는 약 1000대 값이다.지금까지 각국에 판 한국제 초음속기가 백 대라 하니 약 25억달라(약 2조 5천억 원)의 초음속 전투기를 판 것이다.

한국산 초음속기 T-50의 세계 판매, 이것은 한국의 과학기술이 세계 최정상에 있음을 증명하는 단적인 예이다.

2년마다 한번씩 영국에서 개최되는 에어쇼에 한국공군의 블랙이글스팀이 자국 제작의 초음속기를 몰고 참여하여 세계인들을 놀라게 하였다. 그들의 기예는 최고의 수준을 보여주었다. 자국 제작의 초음속기를 몰고 나와 에어쇼를 할 수 있는 나라는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러시아 정도 뿐이다.

초음속 전투기는 기술정밀도에서 자동차의 그것에 비해 약 100 배 정도 강하고, 한 대당 대략 20만개의 부품이 들어간다고 한다.

날아오는 적의 유도탄을 명중하여 추락시키는 요격미사일의 경우, 한국은 세계 여섯 번째로 제작에 성공하였다. 미국산 패트리엇 미사일에 비견될 수 있는 천궁이 바로 그것이다.수직으로 발사되는 중거리 유도미사일의 개발은 한국 자신의 국토방위의 필요성에 의한 것이기도 하다.

초음속전투기만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것이 아니다.

최근 인도네시아가 구입하려고 세계 잠수함들의 입찰을 받은 결과, 세계 잠수함 제작에 오랜 노하우를 축적해온 러시아 독일 프랑스를 제치고 한국산이 낙찰되었다. 이 낙찰금액은 1조 2천억원으로 요즈음 어려운 경제적 여건하에 놓여 있는 서구 선진국들의 뛰어난 호재였었다. 그러나 그들은 보기좋게 신생 무기강국 한국에게 백기를 들고 말았다. 땅을 치며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나, 다만 한국산이 최고의 성능을 가지고 있음이 판명되었을 뿐이고, 한국산이야말로 자기 나라의 해역을 지켜줄 수 있다고 판단했을 뿐이다.

한국산 헬리콥터가 수출되었다는 말을 듣지는 못했지만, 수리온이란 헬기를 제작하고 있음은 확실하다.

잠수함뿐만이 아니라 여타의 전투함정도 한국산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다. 조선산업의 원조국가인 영국이 35,000 톤 급 군수지원함 4척을 주문하였고, 방산사업의 선두주자임을 자타가 인정하는 이스라엘도 한국산 초계함 4척을 주문하였다.

준항공모함이라고들 하는 이지스함을 자체기술로 제작할 수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일본이 극우경향으로 흐르고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헌법체계를 바꾸려고 하는 것도 주변국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과 중국의 괄목할만한 군비경쟁력을 의식한 탓이다. 여기다가 핵으로 무장하는 북한의 존재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력을 가지고 있는 6 개의 국가, 미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의 주력기업을 놓고 맞장을 뜨고 있다. 미국과는 애플을 통해 전자 스마트폰 사업에서 맞장을 뜨고 있으나 승리쪽으로 확실히 기우러졌고, 중국과는 조선업에서 엎취락뒷치락하면서 수주량 경쟁을 벌리고 있으나 언제나 비교우위를 지키고 있다. 그리고 상대가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우세를 견지하고 있던 일본의 전자사업과 맞장을 떠서 통쾌한 승리를 거두었다. 일본 전자업계가 한국의 삼성과 L/G에 초토화되었던 것이다. 영국과는 조선사업에서, 프랑스와는 비행기제작에서 맞장을 뜨고 있다.

하나의 국가에 있어서 전자, 자동차, 비행기, 조선, 물류, 방산산업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건설업이다. 한국의 건설업은 나라 재건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나라가 외국으로부터 수주한 큰 건설공사로는 규모면에서 큰 것부터 열거하면,

아랍에미레이트 원전 건설공사 181억 달라,

리비아 대수로 공사 104억 달라

베네주엘라 초대형 석유 시설 공사 88억 달라 등이다.

한국의 하나의 건설회사가 아니고, 한국의 수개의 건설회사들이 컨소시엄을 해서 수주한 해외건설공사들을 열거하겠다.

얼제리 복합 화력발전소 공사 35억 달라(대우 인터내쇼날, 현대건설, 현대엔지닝링)

이라크 정유공장 프로젝트 60억 4000 만 달라(현대, GS, SK, 현대엔지니어링)

쿠웨이트 건설공사 71억 달라(GS, SK, 대우건설,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중공업)

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부르즈칼리파는 삼성건설의 기술력이 만들어낸 것이고, 여수와 광양만을 잇는 이순신 대교는 한국인들의 기술로 지은, 미국의 명물인 산프란시스코의 금문교보다 265m나 더 긴 현수교이다. 현수교란 건너지른 쇠줄에 의지하여 매달아놓은 다리를 말하는데, 아시아에서는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기술이다.

세계 선진국들의 대표적인 기업들 사이에 CROSS LICENCE라는 것이 있다. 여기에 가입한 회사들은 서로 자유롭게 각자 회사들이 가지고 있는 특허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계약을 말한다. 미국의 IBM, 마이크로소프트, google, 일본의 SONY, 한국의 삼성이 가입되어 있다. 이것 하나만 보더라도 삼성의 기술력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현대 산업의 핵심적인 소재라고 하는 석유가 한 방울도 나지 않는 것이 한국의 치명적인 난점이다. 그러나 한국은 이런 태생적인 난점을 잘 극복하고 있다. 석유는 나지 않지만 석유를 바다 밑에서 발굴해내는 석유 시추선 드릴십의 제조에서는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프랑스로부터 2조 6000억원에 해당하는 해양플랜트를 수주받았고, 삼성중공업은 세계 메이저급 석유회사인 토탈로부터 30억 달라짜리 부유식 원유 생산 하역 설비를 수주받았다. 삼성중공업은 영국 시추업체로부터 5억 달라 짜리 드릴십 한 척과 해양의 나라 놀웨이로부터 13억 달라짜리 해양플랜트를 수주받았다.

한국은 산업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하루에 약 300만 배럴의 원유를 쓰고 있다. 케임브리지 에너지연구소에 의하면 2010년에 한국의 해양석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은 전 세계 총 생산량의 33%와 31%를 차지했으나, 2020년에는 35%와 41%를 차지할 것이라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기술력이 뛰어난 현대중공업은 바다도크가 아니라 지상에서 배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였으며, 드릴십 건조에 남다른 기술력을 쌓았다.

GS는 원유에서 휘발유, 경유 등을 빼쓰고 남은 찌꺼기인 아스팔트에서 다시금 원유를 추출해내는 기술을 개발해냈다. 약 6조원의 자본이 투입된 끝에 얻어낸 기술이다. 한국은 석유 한방울 나지 않는 나라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드릴십의 건조와 지상아스팔유전으로 자국이 필요한 만큼의 석유를 언제나 획득할 수 있는 나라가 되었다.

현대 산업의 또다른 핵심적인 분야인 베터리 분야에서 한국은 세계 어느 나라도 따라올 수 없는 노하우가 있다. 석유의 전 지구적인 매장량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베터리로 움직일 수 있는 자동차들이 하루가 다르게 등장하고 있고, 여기에는 베터리의 생명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생명에도 베터리의 질이 가장 크게 좌우한다고 한다. 한국의 엘지화학은 이 분아에서 세계 어느 나라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삼성도 엘지에 버금가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미국의 GM이나 포드 클라이슬러 등 빅3가 자신들이 생산해내는 전기자동차의 베터리로 엘지화약 것을 쓰기로 결정하였으며, 독일의 유수의 자동차회사들은 삼성의 베터리를 쓰기로 계약을 했다.

대한민국은 9번째로 무역규모 1조달라 국에 들어갔다. 미국과 일본을 제치고 중국에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로 일어섰다. 무역규모 1조 달라라 하지만, 옛날처럼 머리카락 잘라서 팔고, 농산물 팔아서 1조 달라가 아니다. 선진국제품인 자동차 스마트폰 반도체 명품텔리비젼, 2차전지 등을 선진국들과 경쟁하여 판 금액이다.

그러나 한국산업의 아킬레스건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은 역시 소재산업의 취약성이다. 그것은 단기간에 산업이 발달했기 때문에 오만 분야의 다양한 소재들 전부를 세계 최상의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는 없었다. 그래서 지금도 일년에 200억 달라 이상의 일본 소재품 수입대금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은 수출을 하면 할수록 일본만 살찌워준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그러나 이 적자의 폭도 엄청나게 줄어들고 있다. 2000년에는 이 적자가 300억 달라였다. 한 십년 사이에 100억달라가 줄어든 것이다. 한국의 소재산업이 그만큼 터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세계 7번째로 20k-50m 그룹에 들어갔다. 일인당 GDP가 2만 달러를 넘고, 인구가 5천만이 넘는 나라를 가리킨다. 한국은 선진 7개국과 맞먹는 강국이고, 이제는 누가 뭐래도 선진국이다. 무턱대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각종 숫자와 지표가 가리키고 있지 않는가.

미국과 중국은 국토의 넓이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한국의 대략 백 배에 해당한다. 일본도 한국에 비해 국토의 넓이가 대략 세 배 반쯤된다. 인구는 중국이 한국의 대략 26,7배, 미국과 일본은 한국의 세 배 정도가 된다. 이런 거대한 국가들과 맞장을 뜨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비록 덩치는 작지만, 대단한 폭발력을 갖춘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앞으로 더한 속도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할 것이다. 발전의 노하우를 스스로의 노력으로 터득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세계 속의 한국의 위상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이런 경제적인 측면이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꼭 그것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사회적으로 문화적인 측면도 있기 마련이다.

세계에는 온 나라들이 참여하는 세 개의 큰 국제기구가 있다. 유엔과 세계은행과 IMF가 그것들이다. 이중 두 개 기구의 수장이 한국사람이다. 세계은행 김용총재와 유엔 반기문사무총장이 그들이고, IMF 아시아 태평양국 국장이 한국사람이다. 이 사실은 특기할만하고 자랑할만하다. 말춤을 퍼트려 세계인들을 음악에 맞추어 춤 추게 한 싸이가 한국 사람이고, 영원한 은반의 요정 김연아가 한국사람이다. 동양인으로는 드물게 은반의 스피드경기에서 연승 우승하고 불멸의 기록을 작성한 이상화와 동양인으로는 드물게 수영에서 발군의 기록을 내는 박태환 선수가 한국 사람이다.

그러나 문화적인 측면에서는 한국은 아직 선진국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음은 사실이다. 문화는 경제보다 그 발전의 속도가 느리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우리 나라는 찬란한 5000년 문화가 있지만,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를 않다.

학문의 세계도 마찬가지다. 한국의 대학사회가 박사학위를 남발함으로써 한국박사의 가치가 세계 학문사회에서는 훨씬 뒤떨어져 있음도 사실이다. 세계 유수의 학술지에 발표되는 논문의 숫자가 턱없이 부족하며 인용횟수도 저조한 편이다. 한국에 아직 노벨문학상이 없는 것은 참으로 우울한 일이다. 일본같은 나라에서는 세명의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나. 그만큼 세계의 문명인들이 일본 문화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세계문화권력이라고 할 수 있는 UNESCO가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인정하여 11건의 유형문화재와 10건의 무형문화재, 그리고 7건의 기록 문화재를 세계문화재로 인정한 것은 우리 한민족의 자존심을 높이는 처사이다.

우리는 세계무대에서 돈많은 나라의 국민이라는 대접보다가는 문명국의 국민이라는 대접을 받기를 원한다. 가난한 나라에 기부하는데 주저해서는 안되며, 언제나 정의의 편에 서서 나라를 운영하여야 한다.

출처 : 경대사대 부중고1215회 동기회
글쓴이 : 정소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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