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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 영웅 채명신 장군 혼과 정신 부대속으로…
육군 수기사, 6개 테마 ‘채명신 장군실’ 개관
이영선 기자 ys119@dema.mil.kr | 2014-06-19 19:54:46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 최근 개관한 ‘채명신 장군실’ 전경. 수기사는 이곳을 통해 부대정신을 고취하고 있다. 부대제공 |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하 수기사)이 ‘채명신 장군실’을 개관하고 부대정신의 산실로 활용하고 있다.
부대는 최근 기존 회의실을 개조해 ‘채명신 장군’의 혼과 정신이 담긴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단순했던 장소를 채 장군의 주요 일생을 설명하는 의미 있는 장소로 전환했다.
채 장군의 흉상을 전시하고 그의 일생을 ‘채명신 장군 연보’ ‘사선을 넘고 넘어(1947~1950)’ ‘백골병단’ ‘맹호사단장 겸 주월 한국군사령관’ ‘세계에 떨친 중대전술기지와 두코 짜빈동 전투’ ‘함께 싸웠던 사랑하는 부하들 묘역에 묻히고 싶다’ 등 6개 테마로 구분해 구성했다. 이곳에서 주요 회의와 신고, 장병 대상 정신교육을 하는 것은 물론 주요 손님 방문 시 부대 역사를 소개하며 동시에 부대를 홍보하는 장소로 이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단 창설 65주년을 맞이해 장병들의 부대정신 내면화를 위해 ‘맹호부대 65년 발전사’도 발간했다. 부대 발전사는 ‘맹호부대의 자랑스러운 영웅 채명신 장군’ 내용을 중심으로 부대 역사를 한 권으로 엮었으며 알기 쉽게 팸플릿식으로 제작했다.
부대 관계자는 “부대혼을 고취하고 명예와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신병교육, 부대교육 및 지휘관 수시교육 시 부대 발전사를 참고 교재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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