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클래식. 오페라

[스크랩] 자클린의 눈물

鶴山 徐 仁 2012. 11. 20. 19:59

 

 

 

 

 

 

 

       Les Larmes du Jacqueline

              오펜바흐 자클린의 눈물

    

 

 

 

 

 

 

Werner Thomas / Violoncello
Kammerorchester
Hans Stadlmair / Conductor
 

 

 
애잔한 첼로 선율이 가슴을 후비는
슬프도록 아름다운 음악
 

 

 

 

독일 태생의 프랑스 작곡가 이며 첼리스트 이기도 한 Offenbach (오펜바흐)가 자곡한 Les larmes de Jacqueline (재클린의 눈물)은 거의 모든 분들로부터 사랑받는 곡이다.



Jacqueline Du Pre (재클린 두프레)는 어릴 때부터 첼로 연주에 천재성을 보였다. 그녀의 연주를 지켜본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뛰어난 거장으로 성장할 것이라 예견했고 그 예견이 들어맞아 드디어 거장이 반열에 올랐다. 그리고 결혼했다.


그녀의 반려자는 아르헨티나 태생의 유대인인 세계적인 지휘자이며, 유명 피아니스트로 용기와 소신의 행동하는 예술가 Daniel Barenboim (다니엘 바렌보임)이다. 그녀는 결혼하여 승승장구 했으나 불행하게도 희귀병에 걸리고 말았다.  결국 남편으로부터 버림 받은 그녀는 비극적인 죽음을 맞은 '비련의 천재 첼리스트'로 더 유명하다. 재클린이 희귀 병에 걸려 투병하는 14년 동안 바렌보임은 한번도 그녀를 찾아오지 않았다.
뒤퓨레는 바렌보임과 결혼하기 위해 영국 국적까지 버렸는데도 말이다.

결혼 후, 바렌보임은 아내와 수차례 녹음했으며 공연 때마다 아내를 내세웠다. 그러나 아내가 희귀병에 걸리자 병상에 홀로두고 연주여행을 떠났고 죽음 이후에도 한번도 무덤을 찾지 않은 냉혈한이다. 바렌보임이 사랑한건 그녀가 아닌 그녀의 재능이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재클린 두프레'의 열정과 사랑이 담긴, 그리고 슬픔이 절절이 녹아있는 곡....
그녀가 그토록 소중히 여겼던 명기'스트라디 바리우스'가 뒤프레의 비련을 한층 더 시리도록 아름답게 울어준다. 어머님의 9주기를 맞아 함께 들어본다.


 
 

표주박의 '음악카페'방을 다시 마련하였습니다.

예전 처럼 클래식과 올드팝위주로 꾸미려구요.

이곳을 찾는 모든이들과 함께....

 

 

                            2012/11/19

 

                             -표주박~

 

 

 


출처 : 표주박의 오늘이 마지막이듯
글쓴이 : 표주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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