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mphony No 9 in E minor, Op.95 "From the New World" Antonin Dvorak (186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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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교향곡>을 설명하기 전에 먼저 변경된 그의 심포니 번호를 생존시에 발표했으며 <신세계 교향곡>이 5번으로 되어 있는데, 그 밖에 유작이 4개나 있었다. 제2차대전 이후, 프라하에서 발간된 그의 작품 전집에 유작 4개의 교향곡을 첨가시켜 연대순으로 다음과 같이 번호를 붙여 변경시켰다. 드보르작은 1892년에 미국에서 초빙되어 뉴욕으로 건너가 국민 음악원 원장이 되었다. 그 기간에 이 교향곡과 4중주곡에 전생애를 통하여 소박한 향토심을 잃지 않았다. 1884년부터 1896년 에 걸쳐 자작의 작품을 연주하기 위해 영국을 9회나 방문한 일이 있었으며 낯선 미국 땅에서 향수를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는 기회 있는 대로 보헤미아의 이주민이 모여 있는 촌락, 아이오와 주 스필빌을 찿아갔다. 그는 그들과 즐기는 한편 대평원에서 받은 인상에 감동을 받았으며 그 지방에 유행하는 아메리카 인디언과 흑인의 민요 등을 해석적으로 사용한 교향곡 <<신세계로부터>>의 대부분을 작곡했다. 그리하여 1892년 12월부터 다음 해 4.5월 사이에 작곡하여 1893년 5월 25일에 완성하였다. 이 작품은 1893년 12월, 뉴욕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초연하여 크게 성공하였다. '신세계.라 함은 물론 미국을 뜻하는 말이기는 하나 이 같은 이름이 당시의 청중들의 애국심에 호소했다는 점과 곡이 화려하고 친숙하기 쉽다는 점도 있다. 뿐만 아니라 이 곡 중에는 미국의 니그로와 인디언의 음악을 아름답게 다듬어 냈다는데 한층 더 매력이 있다. 또한 작품의 본직적인 가치에 있어서, 다시 말하면 이 작품중에 넘쳐 흐르는 강한 인간성이 잠재해 있다는 것이 이 작품이 성곡한 이유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그런데 이 곡이 초연된 후에 선율적으로보나 리듬으로 보아 미국적인 것이 조금도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과 니그로와 아메리카 인디언의 음악에 의거하여 착상했다고 하는 사람들 사이에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런데 오늘에 와서는 이 곡이 미국의 고유한 음악을 그대로 표현한 것이 아니라 거의 민용에 가까운 미국 음악의 정신을 작곡자가 해석한 대로 표현한 것이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한편 이 교향곡에 사용한 것이 흑인 영가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따라서 거기에서는 보헤미미아나 헝가리의 민요에 가까운 점이 있다는 것이다. 5음음계와 싱코페이션 중에는 니그로 음악과 마쟈르 음악의 유사한 점도 있다는 것이다. 아무튼 미국의 것과 보헤미아의 것이 혼합되어 이루어졌다는 것을 우리는 쉽게 알 수 있다. 그는 타향에서 맛본 향수의 특수한 테마와 교묘한 처리를 전개함으로써 재래의 음악에 속하는 세계와는 다른 세계로부터 소식이 전해지는 것이라는 강한 감명을 주는 이 <<신세계로부터>>를 작곡한 것이다.
제1악장 처음 서주로 시작되는데, 탄식하는 듯한 멜로디가 첼로에 의해 나타나고 계속 플루트가 나타난 후 격렬한 느낌이 드는 합주가 전개된다. 계속하여 제 1테마를 낮은 현악기와 혼이 연주한 후 짧은 클라이맥스에 현악기와 혼이 연주한 후 짧은 클라이맥스에 현악기를 남기고 주부로 즐어간다. 주부 알레그로 몰토 e단조 2/4박자 소나타 형식. 피아니시모로 바이올린의 지원을 받아 혼에 의해 제1테마가 나타난다. 이것은 흑인 영가와 연관시키는 사람과 헝가리와 보헤미아에 거주하는 마자르 민족 고유의 민속 음악과 공통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그가 고국을 떠나 있을때 향수를 느낀 나머지 소년 시잘부터 익숙하던 이 민속 가곡의 특질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아무튼 이 특징적인 주제와 그의 교묘한 처리가 전개됨에 따라 지금까지의 음악에 속하는 세계와는 다른 새로운 세계로부터 소식이 전해지리라는 강한 감명을 주는 곡이다. 다시금 플루트와 오보에 의해 부주제가 나타난다. 이것은 g단조인데, 흑인 영가의 특색을 보여주고 있다. 멀마 후 G장조의 제2테마가 나타난다. 여기에서도 미국의 흑인 영가와 비슷한 것이라고 한다. 발전부에서는 제2테마의 자유로운 변형을 행하였으며 제1테마가 항상 힘차게 나타나 이 2개의 테마와 비슷한 것을 교묘하게 응용하여 변화 무쌍한 맛을 보여 주고 있다. 재현부는 자유로운 변화를 보이면서 나타나는데, 제1테마는 원조로 돌아가며 부테마는 g#단조로 나타난다. 제2테마는 Ab장조가 재현하여 강한 코다로 들어가는데, 2개의 테마가 다시 취급된 후 끝난다.
제2악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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