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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감사
무조건적인 감사는 욥처럼 제로 상태에서 출발하지 않고는 가능할 수 없다.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다 내려놓았을 때만 ‘제로 감사’를 드릴 수 있다. 마음을 비우고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고백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제로에서 감사를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전광의 [평생 감사] 중에서-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욥기 1:20-22) 재물을 잃고 자녀를 잃었을 때, 친구를 잃고 아내마저 등을 돌렸을 때 욥의 신앙 고백은 ‘본래 인간은 아무것도 없는 제로상태에서 태어났으니 다시 그 원점으로 돌아가서 시작하면 된다.’는 고백이었습니다. 그는 무조건적인 감사를 올렸습니다.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감사는 우리 자신들을 뒤돌아보며, 없음에서 있음으로 바꾸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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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재학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선교학)박사학위(Ph.D) 수료 하늘땅교회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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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건함 |
아침이슬에 젖고, 바람에 스러지고, 뙤약볕에 말라가고, 그 혹독한 추위를 만나도 스러지지 않고 빛나는 에델바이스처럼 그렇게 주님 곁에 굳건히 서고 싶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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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왕충은 경북대 국어국문학과 및 동대학원 수료 2002년 ~ 2010년 몽골국제대학교 교양학부 조교수 2004년 이후 우우링슈드르쵸글랑(새벽이슬교회) 개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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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속이는 것 - 욥 31:24-30 |
24 만일 내가 내 소망을 금에다 두고 순금에게 너는 내 의뢰하는 바라 하였다면 25 만일 재물의 풍부함과 손으로 얻은 것이 많음으로 기뻐하였다면 26 만일 해가 빛남과 달이 밝게 뜬 것을 보고 27 내 마음이 슬며시 유혹되어 내 손에 입맞추었다면 28 그것도 재판에 회부할 죄악이니 내가 그리하였으면 위에 계신 하나님을 속이는 것이리라 29 내가 언제 나를 미워하는 자의 멸망을 기뻐하고 그가 재난을 당함으로 즐거워하였던가 30 실상은 나는 그가 죽기를 구하는 말로 그의 생명을 저주하여 내 입이 범죄하게 하지 아니하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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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재판에 회부할 죄악이니 내가 그리하였으면 위에 계신 하나님을 속이는 것이니라>(28절). 성경은 자신도 속이지 말고 하나님도 기만하지 말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속지 않으십니다. 전지전능하시고 무소부재하신 분이, 우리의 겉모습뿐 아니라 폐부까지도 훤히 감찰하고 계신 분이 아무리 시치미를 뗀다한들 우리들의 그런 연기에 넘어가시겠습니까? 따라서 사람을 속이는 일도 악하지만 하나님을 기만하려는 것이야말로 더욱 어리석고 무모하다는 것입니다.
소망을 금에다 두면 <만일 내가 내 소망을 금에다 두고 순금에게 너는 내 의뢰하는 바라 하였다면>(24절). 그게 아무리 금이고 순금일지라도 우리의 소망은 결코 재물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만약 하나님을 섬기고 천국을 사모하면서 여전히 세상적인 가치에 궁극적인 소망을 두고 산다면 그것은 명백한 하나님 기만입니다. 욥의 경우는 누구보다도 많은 금은보화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결코 세상 재물이 자기를 행복하게 할 것이라고는 믿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단 한 번도 재물의 풍부함을 자랑하거나 기뻐하지 않았다(25절)고 합니다. 주님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마 19:23-24)고 하셨습니다. 부자는 오로지 자신의 금에만 소망을 두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소망은 저 영원한 천국에 있음을 분명히 하십시오.
밝게 뜬 달을 보고 빌면 <만일 해가 빛남과 달이 밝게 뜬 것을 보고 내 마음이 슬며시 유혹되어 내 손에 입맞추었다면>(26-27절). 해를 숭배하고 달을 숭배하는 행위는 예나 지금이나 어느 민족이든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추석이 내일 모레입니다. 올해도 수많은 사람들이 한가윗 달을 향해 절을 하며 소원을 빌겠지요. 아득한 옛날 욥 시대의 이스라엘도 그랬습니다. 모세도 <해와 달과 별들, 하늘 위의 모든 천체들을 보고 미혹하여 그것에 경배하며 섬기지 말라>(신 4:19)며 자연숭배를 경계했습니다. 그러나 욥은 결코 바알 앞에 무릎을 꿇거나 해 앞에 엎드려 경배하거나 달을 쳐다보며 복을 빌지 않았다고 진술합니다. 우상숭배는 명백한 영적 간음이므로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죄악입니다. 우리는 육체적 간음뿐 아니라 영적 간음도 범해서는 안 됩니다. 우상숭배는 사람들의 마음을 더럽히고 풍속을 부패시키며 하나님으로 하여금 진노케 하셔서 사람들을 상실한 마음에 내어주게 하시며 그 민족에게는 결국 심판을 내리시게 합니다. 그래서 욥이 이를 <재판에 회부할 죄악>이며, <하나님을 속이는 짓>이라고 규정한 것입니다. 일출이나 보름달을 보고 비는 행위는 가장 원시적인 우상숭배 행위입니다. 욥처럼 자신을 잘 지켜 우상에게 몸을 파는 영적 간음에 빠지는 일이 없게 하십시오.
나를 미워하는 자의 멸망을 기뻐하면 <내가 언제 나를 미워하는 자의 멸망을 기뻐하고 그가 재난을 당함으로 즐거워하였던가>(29절). 욥의 의인됨의 면모를 보십시오. 자기는 불구대천의 원수라도 그가 멸망하거나 재난 당하는 것을 보고 기뻐한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또 어떤 경우에도 남의 생명을 저주한 적이 없노라고 합니다(30절). 왜냐하면 그게 다 하나님의 재앙을 부르는 범죄이므로 결코 용납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산상보훈에서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 5:43-44)고 하셨습니다. 욥은 그 옛날 이미 주님의 이런 말씀들을 실천하며 산 셈입니다.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음식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게 하라>(잠 25:21). 원수 사랑이야말로 기독교 사랑의 최고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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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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