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새벽종소리] 2012년9월26일 QT - 인생의 현장에 함께 (도서/사진/말씀)

鶴山 徐 仁 2012. 9. 28. 23:18



인생의 현장에 함께


인생에게 다가오는 광풍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것을 통하여 우리 주님께 더 가까이 가고
주님을 더 아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의 사정을 모르시고 깊이 잠드신 분이 아니다.
우리의 절박한 사정에 눈을 감으신 분이 아니다.
폭풍우 치는 인생의 현장에 함께 계시는 분이다.
주께서 내 인생의 배에 계시면서
함께 익사되실 분이 아니다.
예수님이 살아 계신 주님이시라면
나도 그분과 함께 항상 사는 것이다.
우리 안에 주님이 계시는 것이다.
-김필곤 목사의 포기하지 않는 신앙에서-

광풍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들어가 있는
하나의 과정일 뿐입니다.
광풍을 통해 예수님은 예수님에 대하여
더 알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광풍으로 우리는 우리 신앙의 취약성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광풍을 통해 우리의 교만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괴테는 "인생을 실패하게 하는 두 가지 요인이 있으니,
그 하나는 공포심이요, 또 하나는 교만이다"라고 했습니다.
광풍이 불 때 예수님만이 우리를 살릴 수 있는 분임을
정직하게 고백하십시오.
광풍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글쓴이 : 김옥엽 국제펜클럽 회원 순수문학인협회 상임 이사
크리스챤문학상 수상
대한예수교장로회 숭인교회 유병수 담임목사 사모
물가
쉴만한 물가에서 물을 마시며, 안식을 누립니다.
먼 길을 떠나온 나그네의 고단함이 이 큰 생명의 강 앞에서 씻겨 내려갑니다.
글쓴이 : 왕충은 경북대 국어국문학과 및 동대학원 수료
2002년 ~ 2010년 몽골국제대학교 교양학부 조교수
2004년 이후 우우링슈드르쵸글랑(새벽이슬교회) 개척
예물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 창세기 14장 17-24절
17. 아브람이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한 왕들을 쳐부수고 돌아올 때에 소돔 왕이 사웨 골짜기 곧 왕의 골짜기로 나와 그를 영접하였고
18.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19.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20.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21. 소돔 왕이 아브람에게 이르되 사람은 내게 보내고 물품은 네가 가지라
22. 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께 내가 손을 들어 맹세하노니
23. 네 말이 내가 아브람으로 치부하게 하였다 할까 하여 네게 속한 것은 실 한 오라기나 들메끈 한 가닥도 내가 가지지 아니하리라
24. 오직 젊은이들이 먹은 것과 나와 동행한 아넬과 에스골과 마므레의 분깃을 제할지니 그들이 그 분깃을 가질 것이니라
아브라함이 조카 롯을 구출하고 소돔으로 돌아올 때, 소돔왕이 골짜기로 나와서 아브라함을 영접합니다. 그런데 이 장면에서 등장하는 또 한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은 살렘왕 멜기세덱입니다. 멜기세덱은 구약성경에 이 장면에서만 등장하는데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이 롯의 가족을 데리고, 전쟁의 전리품을 가지고 소돔땅으로 돌아올 때,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을 향해서 ‘천지의 주재이시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옵소서.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라고 축복합니다. 그 축복의 말씀을 듣고서 아브라함은 ‘그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줍니다.

이 장면을 보고 있던 소돔왕은 아브라함에게 ‘사람은 내게 보내고 물품은 네가 가지라’고 권합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에게 맹세하면서, ‘내가 아브라함이 치부하게 하였다’라고 말할까봐 ‘네게 속한 것은 실 한 오라기나 들메끈 한 가닥도 내가 가지지 아니하리라’고 말하면서, 오로지 자신들의 젊은이들이 먹은 것과 동행한 사람들의 분깃만을 나누어주고, 소돔왕에게 돌려줍니다.

우리가운데 이 말씀을 ‘아브라함이 십일조를 드려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다’는 본문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말씀을 자세히 보면, 아브라함이 십일조를 드려서 복을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 멜기세덱이 먼저 아브라함을 축복하고 난 이후에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감사로 십일조를 드립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복을 받았기 때문에 아브라함이 예물을 드린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은 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살았던 삶이 여기에 드러났을 뿐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을 늘 하나님의 것으로 돌려드리는 삶을 살았을 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는 것은 복을 받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나의 생명과 나의 모든 삶을 인도하시는 은혜에 감격해서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물은 앞으로 내 인생이 잘 풀리게 해달라고 비는 행위가 아니라, 이미 나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격해서 드리는 감사의 행위입니다.

우리가 예물을 드릴 때, 이 순서를 바꾸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이 순서가 바뀌게 되었을 때, 교회 안에 많은 문제들이 생깁니다. 마치, 십일조나 헌금이 복을 받기 위해서 드리는 것으로 오해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교회에 나와서 헌금을 드리는 교우들 가운에 ‘왜 십일조를 열심히 내는데, 세상 일이 잘 풀리지 않느냐’고 항의하면서 묻는 분들도 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의 예물을 드릴 때, 이미 하나님께서 나에게 베푸신 모든 것에 대한 은혜와 감사로 드리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글쓴이 : 전기철 서울신학대학,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보스톤 조직신학 석사(S.T.M)/연세대학교 박사학위(Ph.D)
강남새사람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