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시간에 '우리 경제가 정상이다.'라는 이야기를 강조에 강조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의 삶의 질이 아직도 바닥이라는 점입니다.
여러분 행복지수가 OECD 30개국에서 우리가 25위라고 합니다.
세계적으로도 보고되는 것마다 조금은 다르지만 60위~80위권으로 역시 중하위권입니다.
최근에 신문통계 조사를 보면 국민의 70%가 불만이라고 합니다.
무슨 불만이 그렇게 많을까요? 모든 사람이 만족하는 생활을 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 기억나십니까?
지난번 88올림픽때 우리나라 국민의 80%가 중산층이다. 우리는 그때 희망에 들떠 있었습니다. 제가 강의를 준비하면서 펼쳐보니까 88년도 우리의 GNP가 4,400불이었습니다.
그때도 우리는 70%, 80%가 중산층이라고 희망에 넘쳐 있었는데 지금은 GNP가 2만불입니다. 경제적으로는 5배도 넘게 성장을 했는데 왜 우리 삶의 질은바닥이고 행복지수, 생활만족도가 중하위권밖에 되지 않을까요.
최근에는 중산층이라는 말도 없습니다.
중산층이 사라졌습니다. 도대체 어디로 갔을까요?
모두가 상층으로 올라갔다면 좋겠지만 상층의 몇 사람 외에는 마치 모두가 바닥인생을 사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4천불일때도 국민의 대다수가 중산층이라고 말했는데 2만불이 된 오늘 중산층이 사라졌다니요.
저는 이게 못내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 중산층이 튼튼해야지 나라가 튼튼합니다.
중산층이 버티고 있어야지 나라가 웬만한 변수도 견뎌낼 수 있습니다.
요즘 정치는 여도, 야도 차별이 없습니다.
모두 포퓰리즘에 빠져있습니다. 인기영합. 표 한표라면 무슨 거짓말도 할 수 있는 것이 요즘 정치인들 같은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정치인들은 표하나에 목숨을 거는 사람들이니까 어쩔수가 없겠죠.
이러다가 우리나라가 거덜 나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정치인들이 거짓말을 해놓고 막상 당선되면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때 내가 표를 얻으려고 그랬다. 라고 솔직히 말하고 공약을 취소하는 사람이면 오히려 존경스럽습니다. 그렇지만 현재는 약속한 것은 지켜야 한다고선거 한번 끝나고 나면 엄청난 후폭풍이 엄청난 부담을 국민들이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한국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중류가 튼튼해야 합니다.
현재 한국은 온갖 이익집단의 목소리가 거리에 넘치고 있습니다.
지금도 종로 한복판에 김일성 만세라고 외치고 다니는 사람이 있습니다.
온갖 세력들이 이익집단의 목소리들이 크고 이러다간 나라가 거덜 나지 않을까 중산층들이 불안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우리는 더 열심히 일하고 세금도 많이 내고 나누고 베풀고 이런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 재벌들 욕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재벌의 역사는 이제 2대에서 3대로 넘어가는 짧은 과정입니다.
언젠가는 부자가 존경받는 사회, 중류가 튼튼한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위해서 지금부터 튼튼한 중류문화를 건설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