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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통해
“당신의 삶이 당신의 친구가 읽을 유일한 성경일지 모른다.” 믿지 않는 친구에게 당신은 어떤 신앙생활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그저 매주 주일에 의무적으로 교회에 가기만 할 뿐 다른 이들에게 기독교를 전하는 데는 전혀 노력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아니면 도전 정신으로 가득한 전도의 노력과 희망으로 가득 찬 삶을 보여줄 것인가?
-리 스트로벨의 ‘친구의 회심’ 중에서-
주어진 시간을 그저 살아내기에 급급했던 지난날은 마치 캄캄한 바다 한 가운데 있는 작은 돛단배와 같았습니다.
하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난 후,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알게 된 후 작게만 보였던 내 삶은 귀한 것이 되었고 나를 향한 하나님의 선한 계획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구원의 기쁨과 첫 사랑의 설렘을 기억하십니까? 희망으로 가득 찼던 그 때 누구보다 열심을 내던 그 때의 모습을 잃진 않았습니까?
잃어버린 신앙의 열정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나’로 살아갈 것을 결단하십시오. 당신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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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의 깨달음 - 전 7:23~29 |
23 내가 이 모든 것을 지혜로 시험하며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지혜자가 되리라 하였으나 지혜가 나를 멀리하였도다 24 무릇 된 것이 멀고 깊고 깊도다 누가 능히 통달하랴 25 내가 돌이켜 전심으로 지혜와 명철을 살피고 궁구하여 악한 것이 어리석은 것이요 어리석은 것이 미친 것인 줄을 알고자 하였더니 26 내가 깨달은즉 마음이 올무와 그물 같고 손이 포승 같은 여인은 사망보다 독한 자라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는 저를 피하려니와 죄인은 저에게 잡히리로다 27 전도자가 가로되 내가 낱낱이 살펴 그 이치를 궁구하여 이것을 깨달았노라 28 내 마음에 찾아도 아직 얻지 못한 것이 이것이라 일천 남자 중에서 하나를 얻었거니와 일천 여인 중에서는 하나도 얻지 못하였느니라 29 나의 깨달은 것이 이것이라 곧 하나님이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은 많은 꾀를 낸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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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쁜 쌀쌀한 가을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낙엽마저도 몹시 아쉽게 느껴지는 요즘, 당신은 무슨 책으로 텅 빈 마음의 곳간을 채우고 계십니까? 짚은 가을날의 사색은 영혼의 때를 씻어주는 단비와도 같습니다. 이 전도서의 말씀을 가슴에 담고 깊이 묵상해 보십시오. 저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고독한 울림이 장난이 아닐 것입니다. 솔로몬도 이런 사색의 계절에 남다른 깨달음을 얻지 않았을까요?
악한 것은 어리석고, 어리석은 것은 미친 것이다 <내가 돌이켜 전심으로 지혜와 명철을 살피고 연구하여 악한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이요 어리석은 것이 얼마나 미친 것인 줄을 알고자 하였더니>(25절). 실로 <악함>과 <어리석음>의 본질을 꿰뚫어 본 통찰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성경은 어디서나 악의 산물인 <죄>와 무지의 산물인 <어리석음>을 함께 단죄합니다. 악하기에 어리석은 짓을 일삼고, 어리석기에 죄를 범한다는 것입니다(창 34:7, 신 22:21, 삿 20:6, 삼하 13:12). 따라서 현자는 이를 다 <미친 짓>이라고 원색적으로 규정합니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는 영화가 있습니다. 그러나 결혼이 미친 짓이 아니라 외도와 일탈 같은 어리석은 짓이 곧 <미친 짓>입니다.
포승 같은 여인은 사망보다 더 쓰다 <마음은 올무와 그물 같고 손은 포승 같은 여인은 사망보다 더 쓰다는 사실을 내가 알아내었도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자는 그 여인을 피하려니와 죄인은 그 여인에게 붙잡히리로다>(26절). <포승 같은 여인>이란 <올무>처럼, <그물>처럼 남자를 홀리고 옭아매 결국은 타락의 깊은 늪에 빠지게 하는 여인을 말합니다. 솔로몬은 수많은 이방 여인을 사랑했던(왕상 11:1) 경험을 통해 그게 얼마나 쓰고 독한 죄악인지를 뼈저리게 깨달았다고 합니다. 솔로몬은 후궁이 무려 칠백 명, 첩이 삼백 명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다 포승 같은 이방 여인들이었습니다. <또 이르기를 옛적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이 일로 범죄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는 많은 나라 중에 비길 왕이 없이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라 하나님이 그를 왕으로 삼아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셨으나 이방 여인들이 그를 범죄하게 하였나니>(느 13:26). 자신을 지키고 성결하게 관리하는 일에 더욱 힘쓰십시오. 천하에 현자였던 솔로몬도 포승 같은 이방 여인들의 올무에 걸려 사망보다 더 쓴 우상숭배의 죄악에 빠졌던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은 많은 꾀를 부린다 <내가 깨달은 것은 오직 이것이라 곧 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이 많은 꾀들을 낸 것이니라>(29절).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본디 사람을 흠도 티도 없는 깨끗하고도 정직한 존재로 지으셨습니다. 완전하신 당신의 성품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기계가 아닌 책임적 주체로 만드셔서 자유의지를 부여하셨고, 불행하게도 사람은 그 자유의지를 악하게 발동해 <꾀>를 부리기 시작했으며 결국은 그 꾀로 인해 깊은 죄악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최초로 인간을 <꾀>에 눈 뜨게 한 장본인은 사탄입니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창 3:5). 꾀가 아니라 정직으로 사십시오. 정직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고, 꾀는 마귀가 준 잔머리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 1: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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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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