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 교회가 가진 것 ] 김진홍의 아침묵상

鶴山 徐 仁 2011. 11. 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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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가진 것

2011-11-1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하나님을 찬송하니라"(사도행전 3장 6 ~ 8절)

 

사도행전 2장이 시작되면서 오순절 성령이 임하여 교회가 시작되었다. 교회가 시작되자 자연발생적으로 공동체가 태동되었다. 함께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가 시작된 것이다. 그렇게 사는 모습을 보고 예루살렘 시민들은 칭송을 보내었고 성도들의 숫자가 날로 늘어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인 베드로가 일행과 함께 예루살렘 성전에 기도하러 올라갔다.

 

그런데 성전 문 앞에 나면서부터 앉은뱅이인 한 거지가 구걸하고 있었다. 그가 베드로 일행을 보며 여전히 "한푼 적선하십쇼"하고 구걸하였다. 그런 그를 보며 베드로가 말했다.

 

"은과 금은 내게 없지만 내가 가진 것을 당신께 드립니다.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걸으십시오"

 

그리고 그의 손을 잡아 일으킨즉 그가 발과 발목에 힘을 얻어 뛰어 서서 걸으며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그때 베드로가 그 앉은뱅이에게 준 것이 바로 오늘의 교회가 세상을 향하여 주어야 할 것이다. 그것이 베드로 때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또한 앞으로도 지상에 존재하는 한 계속하여, 변함없이 교회가 세상을 향하여 주어야 할 것이다. 그것이 교회가 가진 가장 위대한 것이요 유일한 것이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다.

 

베드로가 가진 가장 값진 것,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앉은뱅이의 손을 잡아 일으키니 그가 발목에 힘을 얻고 서서 뛰어 걸으며 하나님을 찬미하였다. 오늘의 교회에도 이런 사건이 계속하여 일어나야 한다. 교회가 가진 것, 곧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좌절하고 있는 백성들에게 생명을 불어 넣고 희망을 심어 주어 기뻐 뛰며 하나님을 찬송케 하는 사건이 계속 일어나게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