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새벽종소리] 2011년07월15일 QT - 감사가 넘치는 교회 (도서/사진/말씀)

鶴山 徐 仁 2011. 7. 19. 09:05



감사가 넘치는 교회


감사는 데면데면하던 교회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 주는 항목이다.
감사는 언제나 변화의 힘을 불러온다.
그것은 지금은 전혀 감사하고 싶지 않은 것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다.

-베르너 티키 퀴스텐마허의 ‘성경대로 살아라’ 중에서-

감사가 넘치는 교회는
늘 긍정적인 변화로 넘칩니다.
새로운 일을 행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서로에게 진실한 모습으로 손을 내미는 것을 주저하지 않으며
봉사나 헌신의 결과와 상관없이 주 안에서 기뻐합니다.
하나님이 가장 좋은 것, 최선의 것으로 채워주실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동역자를 주심에 감사하고
그들과 함께 주의 교회를 섬기고 있음에 또한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주의 몸 되신 교회 자체를 사랑함으로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헌신하기를 기뻐하십시오.
우리 각 사람이 감사의 제물을 올려드릴 때
세상은 주 안에 있는 기쁨의 비밀을 찾고자
먼저 교회의 문을 두드리며
주를 만나길 소망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 - 잠언 20:10-20
10. 한결같지 않은 저울 추와 한결같지 않은 되는 다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느니라
11. 비록 아이라도 자기의 동작으로 자기 품행이 청결한 여부와 정직한 여부를 나타내느니라
12. 듣는 귀와 보는 눈은 다 여호와께서 지으신 것이니라
13. 너는 잠자기를 좋아하지 말라 네가 빈궁하게 될까 두려우니라 네 눈을 뜨라 그리하면 양식이 족하리라
14. 물건을 사는 자가 좋지 못하다 좋지 못하다 하다가 돌아간 후에는 자랑하느니라
15. 세상에 금도 있고 진주도 많거니와 지혜로운 입술이 더욱 귀한 보배니라
16. 타인을 위하여 보증 선 자의 옷을 취하라 외인들을 위하여 보증 선 자는 그의 몸을 볼모 잡을지니라
17. 속이고 취한 음식물은 사람에게 맛이 좋은 듯하나 후에는 그의 입에 모래가 가득하게 되리라
18. 경영은 의논함으로 성취하나니 지략을 베풀고 전쟁할지니라
19.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니 입술을 벌린 자를 사귀지 말지니라
20. 자기의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그의 등불이 흑암 중에 꺼짐을 당하리라
우리는 늘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즐거워하시는 삶을 통해 그 분을 영화롭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싫어하시거나 미워하시는 삶을 고집하는 것은 미련하고 어리석습니다. 과연 누가 하나님의 미움을 사고도 행복할 수 있겠습니까?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라 하지 않았습니까? <쏠리 데오 글로리아>(영광을 오직 하나님께만!)란 반드시 개혁가 존 칼빈만의 삶의 모토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을 지양하고 오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추구해야할 우리 모두의 삶의 대원칙입니다.

저울추를 속이는 것
<한결같지 않은 저울추와 한결같지 않은 되는 다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느니라>(10절).
<한결같지 않은 저울추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이요 속이는 저울은 좋지 못한 것이니라>(23절).
<저울추>를 속인다는 것은 정직하게 영업하지 않고 투명하게 경영하지 않으면서 부정하게 치부하는 상행위를 말합니다. 아직도 우리는 개인 영업장과 기업의 사업장에 편법이나 부당거래가 많고, 결국 그런 후진적인 부정과 부패가 우리 사회의 선진화를 가로막는 치명적인 장애가 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우리 믿는 자들의 영업과 사업은 정직해야 하고 또 투명해야 합니다. 구조 악 속에서 나만 깨끗하거나 정직하기란 절대 쉽지 않으며 또 한계가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체념하거나 타협할 게 아니라 정직과 성실로 부정과 부패의 고리를 하나씩 끊어가야 합니다.

잠자기를 좋아하는 것
<너는 잠자기를 좋아하지 말라 네가 빈궁하게 될까 두려우니라 네 눈을 뜨라 그리하면 양식이 족하리라>(13절). 게으름은 믿는 자의 천적입니다.
믿는 자의 사전에는 <게으름>이 없습니다. 게으른 사람은 절대 신앙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게으른 사람이 어찌 새벽기도를 나가며, 주일 아침 일찍 교회에 나가 봉사하고 예배드릴 수 있으며, 어떻게 수시로 성경을 가까이 하고 전도하며 선교할 수 있겠습니까? 남보다 훨씬 더 부지런하고 열심히 살아야 신앙생활이 가능합니다. 특히 요즘 같은 무더운 장마철에는 축 늘어지고 식곤증이 머리를 짓눌러 몸을 무겁게 할뿐 아니라 짜증스럽고 게으르게 합니다. 정말 뭔가를 진득하게 붙잡고 몰두하기가 어려운 계절입니다. 그럼에도 늦잠에 빠지거나 게으름을 피우며 빈둥거리는 것은 결코 믿는 자 답지 않습니다. 독일의 소설가 토마스 만은 자신의 게으름 때문에 유난히 고민한 사람 중이 하납니다.
<나의 영어, 프랑스어, 이태리어 실력은 보잘 것 없다. 외국어 배우는 일에 나는 여전히 게으름을 피운다. 앙드레 지드가 순전히 죠셉 콘라드의 책을 원문으로 읽고 싶어 영어를 배웠다는 얘기에 나는 한없이 부러웠고 동시에 큰 부끄러움을 느꼈다. 나는 왜 이리 게으를까?> 게으른 자는 하나님도 미워하십니다.

남의 비밀을 누설하는 것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니 입술을 벌린 자를 사귀지 말지니라>(19절).
남의 비밀을 누설하는 자와는 사귀지도 말라고 합니다. <너는 이웃과 다투거든 변론만하고 남의 은밀한 일은 누설하지 말라>(잠25:9)고도 했습니다. 서로 관계가 좋을 때는 온갖 개인사를 다 말하고 듣지만 사이가 나빠지면 남에게 발설해서는 안 될 상대의 비밀까지도 다 불고 다녀 한 사람의 인격을 완전히 매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비열한 짓은 절대 삼가야 마땅하다고 합니다. 신약의 야고보서도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약1;19)고 했습니다. 부디 남의 비밀을 누설하므로 이웃을 곤경에 빠뜨리고 하나님의 미움을 사는 불행한 사람이 없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