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새벽을 깨우리로다.(3)

鶴山 徐 仁 2011. 2. 27. 13:17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새벽을 깨우리로다.(3)

"주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시편 57편 9절)

앞글에서 이미 언급하였듯이 아둘람 굴에 모인 다윗과 그의 동지 사백 명은 최악의 조건에서 생존에 급급하여야 하였던 사람들이었다. 범인들 같았으면 탄식하고 비관하여 스스로 무너질 수밖에 없는 처지의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그들은 탄식이나 비관 대신에 감사와 찬송을 하나님께 드렸다. 이런 마음가짐과 삶의 방식이 그들로 위대한 역사를 건설함에 성공에 이르게 한 바탕이 되었다.

성경에 등장하는 하나님께 쓰임 받은 사람들의 특성이 감사와 찬송의 사람들이었다. 요셉이 그러하였고 다니엘이 그러하였다. 다윗이 그러하였고 바울이 그러하였다. 다니엘의 경우를 살펴보자. 그는 기도드리면 사형장으로 끌러가게 될 줄을 알면서도 오히려 감사기도를 드리며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다니엘서 6장 10절)

다윗 역시 마찬가지였다. 아둘람 굴의 그 절박한 현실에 직면하여 있으면서도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렸다.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들을 통하여 자신의 일을 이루어 나가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