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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 - Hymn

[CTS 새벽종소리] 2010년12월10일 QT (도서/사진/말씀)

鶴山 徐 仁 2010. 12. 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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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명하시는 곳으로


회개한 사람은 선택의 기준이 바뀐다.
하나님을 자기 복의 근원으로 선택하고
그분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그리스도와 거룩함을 수단으로 삼는다.
그는 그리스도를 자신의 주님으로 선택한다.
강요나 필요에 의해 억지로 하는 게 아니라
즐거운 마음으로 기꺼이 주 앞에 나아간다.

-조셉 얼라인의 ‘돌이켜 회개하라’ 중에서-

참된 회개를 경험한 사람은
주의 곁을 떠나 허송세월하는 것의 어리석음을 알며
동시에 주 없이 산다는 것이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또 주의 십자가 사랑이
그의 안에 여전히 살아 역사함을 알고
주의 길을 따라 걷는 영광을 누리길 원하게 됩니다.
이전의 상황으로 돌리기를 원하는 회개가 아닌
완전히 새로워지기를 간구하십시오.
나의 생각과 욕심을 내려놓고
내 삶을 통해 주님이 이루고자 하시는 꿈이 무엇인지를 물으십시오.
그리고 주님이 명하신 길을 따라 걷기를 결단하십시오.
우리 안에 참된 회개의 영이 임할 때
비로소 성령이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며
어두워져 가는 이 땅을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내게 생명 주신 이
돌멩이가 날 향해 미소를 짓습니다.

생명 없는 것에 생명을 불어넣어 준
누군가의 따스한 손길이 돌멩이를 웃게 합니다.

흙으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신
주님의 그 손길이 나를 살게 했습니다.

내게 생명 주신 이, 주님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창 2:7)
글쓴이 : 이선영 이화여대 신학대학원 졸업
호산나 “Good Journal Photo Essay” 연재
“일산에서 그림그리는 사람들” 전시회(2009. 10. 16 ~ 11. 16)
하나님의 다스림 - 시편 99:1~9
1.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만민이 떨 것이요 여호와께서 그룹 사이에 좌정하시니 땅이 흔들릴 것이로다
2. 시온에 계시는 여호와는 위대하시고 모든 민족보다 높으시도다
3. 주의 크고 두려운 이름을 찬송할지니 그는 거룩하심이로다
4. 능력 있는 왕은 정의를 사랑하느니라 주께서 공의를 견고하게 세우시고 주께서 야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하시나이다
5.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여 그의 발등상 앞에서 경배할지어다 그는 거룩하시도다
6. 그의 제사장들 중에는 모세와 아론이 있고 그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 중에는 사무엘이 있도다 그들이 여호와께 간구하매 응답하셨도다
7.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니 그들은 그가 그들에게 주신 증거와 율례를 지켰도다
8.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주께서는 그들에게 응답하셨고 그들의 행한 대로 갚기는 하셨으나 그들을 용서하신 하나님이시니이다
9.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이고 그 성산에서 예배할지어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심이로다
하나님은 세계와 우주를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지금도 계속 다스리시고 계십니다. 시인은 이 다스리시는 하나님에 대해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3,5,9절)고 합니다. 마치 이사야 6장에 나오는 하나님 보좌 주변의 여섯 날개 가진 그룹들의 찬양과도 같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거룩하신 세상 통치는 과연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일까요?

자연법칙 - 만물은 우연이나 임의가 아니라 하나님이 부여하신 창조의 질서에 따라 움직이고 변하며 생성 소멸합니다. 그런데 이런 자연의 법칙이 곧 하나님이 이 세상을 통치하시는 한 방편이라는 것입니다.

이성과 본능 - 자연은 창조의 질서와 법칙에 따라 움직이는 반면 동물은 본능, 사람은 이성에 의해 움직입니다. 따라서 이성과 본능 또한 하나님의 세상 통치의 방편입니다.

양심 - 하나님은 인간을 이성 뿐 아니라 양심의 법에 따라 살게도 하셨습니다.

성령의 법 - 인간은 죄로 인해 이성과 양심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래서 주신 은혜의 질서가 바로 성령의 법입니다. 이제 인간은 성령의 법으로 살 때만 하나님의 온전하신 통치 하에 머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떨림과 흔들림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만민이 떨 것이요 여호와께서 그룹 사이에 좌정하시니 땅이 흔들릴 것이로다>(1절).
바울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 2:12)고 했습니다. 우리는 다 구원 받은 사람들이지만 아직도 그 구원이 완성되고 종결된 것은 아닙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 가노라>(빌 3:12-14).
우리는 아직 도상의 존재들입니다. 천국에 들어가야 비로소 구원이 완성됩니다. 따라서 늘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통치 하에 살며 자신의 구원의 완성을 위해 정진해야 합니다.

공의와 사랑
<능력의 왕은 정의를 사랑하느니라 주께서 공의를 견고하게 세우시고 주께서 야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하시나이다>(4절).
하나님의 다스리심은 언제나 공의와 사랑으로 나타나십니다. 누구든 이 공의와 사랑의 변증법을 모르면 하나님을 모릅니다. 가차없는 심판과 무한하신 용서, 도대체 이 둘이 어떻게 동시적으로 실현될까 싶지만 하나님은 늘 이 둘을 절묘하게 관철하시면서 당신의 세계 통치를 성취해 가십니다.
인간 구속의 영원한 표상인 십자가의 종과 횡의 교차가 바로 공의와 사랑의 교차며, 주님이 그 교차점에 못 박히셨다는 것은 결국 공의와 사랑을 다 충족시키시므로 인간 구속의 위업을 온전히 이루셨다는 사실을 뜻합니다.

기도와 예배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주께서는 그들에게 응답하셨고 그들의 행한 대로 갚기는 하셨으나 그들을 용서하신 하나님이시니이다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이고 그 성산에서 예배할지어다>(8,9절).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예배하는 일이야말로 우리 인생의 으뜸가는 본분입니다. 기도와 예배 없는 하나님 경외는 없으며, 하나님 경외없는 행복과 축복은 없습니다. 기도와 예배는 하나님의 다스림에 대한 최상의 응답이며 메아리입니다. 두려움과 떨림으로, 또 공의와 사랑에 대한 찬양으로 그리고 기도와 예배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영화롭게 합시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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