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CTS 새벽종소리] 2010년12월08일 QT (도서/사진/말씀)

鶴山 徐 仁 2010. 12. 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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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자리


우리가 마음에서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을
깨끗하게 비워내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의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행하고자 하시는 일 또한 방해를 받습니다.

-로렌스 형제의 ‘하나님의 임재연습’ 중에서-

세상에 마음을 빼앗겨 사는 동안
어느새 하나님의 자리는 너무도 작아져 있었습니다.
자신에 대한 사랑과 인생의 안락함을 쫓아
바쁜 시간을 보내는 사이
멀어진 주의 목소리는 더 이상 내 마음을 울리지 못했습니다.
얼마나 멀어진지도 알지 못한 채
또 내 안의 주님의 존재가 얼마나 작아진지도 깨닫지 못한 채로
참 어리석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주님, 이제 당신의 자리를 돌려드립니다.
내 삶의 유일한 주인 되신 하나님.
세상의 거짓된 것으로 가득 찬 마음을 깨끗케 하시고
다시 거룩함으로 채워 주십시오.
나의 욕심이 아닌 당신의 선한 뜻 가운데
남은 삶이 향기로운 제물 되기를 소망합니다.



큰 자
꽃사과입니다.
사과나무들 사이에서 꽃가루받이 역할을 합니다.
비록 열매는 작지만 다른 생명을 살리는 큰 역할을 합니다.

세상의 기준으로는 작고 보잘것없는 모습일지라도
하나님 기준으로는 천하보다 귀한 것이 당신입니다.

세상이 아닌 하나님 보시기에
존귀한 삶을 사는 큰 자이고 싶습니다.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사 55:8~9)
글쓴이 : 이선영 이화여대 신학대학원 졸업
호산나 “Good Journal Photo Essay” 연재
“일산에서 그림그리는 사람들” 전시회(2009. 10. 16 ~ 11. 16)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 로마서 1:16~17
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목회를 하면서, 자신이 교회 다닌다는 것을 주변에 알리지 않고 신앙생활을 하는 분들을 종종 만납니다. 그래서 그 이유를 물어보면, 자신이 아직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아가지 못하기 때문에, 혹은 교회 다닌다고 말하는 것이 부끄럽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합니다.

요즘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적지 않은 기독교인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텔레비전을 보면, 기독교와 교회에 대한 비리를 들춰내는 프로그램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왠지 세상에 나가서, 교회를 다닌다고 말하는 것이 부끄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확신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부끄러울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교회는 부끄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결코 부끄럽지 않습니다. 복음은 절대로 부끄럽지 않습니다. 그것은 오늘 바울이 고백하는 것처럼, '의롭게 된다는 것'은 '오직 믿음'으로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나의 삶을 되돌아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내 삶이 이렇게 변할 수 없었다는 것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빋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모든 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가 필요합니다. 인간을 위한 십자가의 사랑만이 인간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인간을 사랑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은 오직 복음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복음의 능력으로 죄로부터 벗어나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때로는 교회가, 때로는 그리스도인이 잘못하고, 죄를 범해서 세상으로 비난을 받는다고 해도 우리는 복음은 그런 것이 아니라고, 세상을 향해서 외쳐야 합니다. 그것이 예수의 십자가를 세상에서 지고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일 겁니다.

[적용]
1. 당신의 삶 속에서 복음에 비추어서 부끄러운 모습이 있다면, 그 목록을 적고 작은 변화를 위해서 노력하십시오.

2. 한국 교회의 부끄러운 모습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글쓴이 : 전기철 서울신학대학,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보스톤 조직신학 석사(S.T.M)/연세대학교 박사학위(Ph.D)
강남새사람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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