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은혜의 계단

鶴山 徐 仁 2010. 11. 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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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계단


처음의 은혜가 미약하다고 해서 낙심하지 말고
거룩하고 흠이 없는 존재가 되기 위해
선택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우리의 불완전한 시작을,
겸손한 마음을 유지하며
완전을 향해 나아가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배려로 받아들이자.

-리처드 십스의
‘내가 어찌하여 너를 버리겠느냐’ 중에서-

처음의 불같은 믿음과 가슴 뛰는 열정을 잃어버렸다고 해서
우리 삶에 하나님의 은혜가 사라진 것은 결코 아닙니다.
다만 더 성숙한 믿음의 단계를 밟기 위해
인내와 겸손의 시간이 필요한 것 뿐 입니다.
이제 막 구원의 기쁨을 알게 된 이에게도,
신앙의 첫 열정이 사그라든 이에게도,
은혜의 계단은 동일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멈추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주가 예비해 놓으신 은혜의 계단을 오르는 것입니다.
신앙에 대한 확신이 흔들리고
어둠이 주는 불안의 목소리가 커져갈 때
주의 변치 않는 약속과 십자가 사랑을 기억하십시오.
당신은 주가 친히 자녀로 인치시고 지키시는,
한량없는 사랑의 증거입니다.



사랑만을 기억하시는 하나님
세상은 모든 것을 다 기억합니다
그 기억들은 마음을 괴롭히기도 합니다
참소하는 사단은 나쁜 기억을 되새기게 합니다
그래서 구원을 의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속죄함으로 인하여 진정한 회개를 했다면
하나님은 하나도 기억치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고 자아를 죽임으로 거룩함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사랑이신 하나님은 죄는 기억치 않으시지만
아무리 작은 사랑의 베품도 기억하십니다
천국은 사랑을 헤아리는 곳입니다
이 세상에서 사는동안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랑을 나누고 사랑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십시요.
글쓴이 : 임효식 2002년 좋은생각 디지털 사진전 입상
2007년 조선일보 사이버 신춘문예 디카에세이 부문 입상
다음 카페 '♥독서클럽♥ 책으로만나는세상' 서평단 활동중
인자와 성실 - 시편 89:1~18
1. 내가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노래하며 주의 성실하심을 내 입으로 대대에 알게 하리이다
2. 내가 말하기를 인자하심을 영원히 세우시며 주의 성실하심을 하늘에서 견고히 하시리라 하였나이다
3.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내가 택한 자와 언약을 맺으며 내 종 다윗에게 맹세하기를
4. 내가 네 자손을 영원히 견고히 하며 네 왕위를 대대에 세우리라 하셨나이다 (셀라)
5. 여호와여 주의 기이한 일을 하늘이 찬양할 것이요 주의 성실도 거룩한 자들의 모임 가운데에서 찬양하리이다
6. 무릇 구름 위에서 능히 여호와와 비교할 자 누구며 신들 중에서 여호와와 같은 자 누구리이까
7. 하나님은 거룩한 자의 모임 가운데에서 매우 무서워할 이시오며 둘러 있는 모든 자 위에 더욱 두려워할 이시니이다
8. 여호와 만군의 하나님이여 주와 같이 능력 있는 이가 누구리이까 여호와여 주의 성실하심이 주를 둘렀나이다
9. 주께서 바다의 파도를 다스리시며 그 파도가 일어날 때에 잔잔하게 하시나이다
10. 주께서 라합을 죽임 당한 자 같이 깨뜨리시고 주의 원수를 주의 능력의 팔로 흩으셨나이다
11. 하늘이 주의 것이요 땅도 주의 것이라 세계와 그 중에 충만한 것을 주께서 건설하셨나이다
12. 남북을 주께서 창조하셨으니 다볼과 헤르몬이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나이다
13. 주의 팔에 능력이 있사오며 주의 손은 강하고 주의 오른손은 높이 들리우셨나이다
14. 의와 공의가 주의 보좌의 기초라 인자함과 진실함이 주 앞에 있나이다
15. 즐겁게 소리칠 줄 아는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여 그들이 주의 얼굴 빛 안에서 다니리로다
16. 그들은 종일 주의 이름 때문에 기뻐하며 주의 공의로 말미암아 높아지오니
17. 주는 그들의 힘의 영광이심이라 우리의 뿔이 주의 은총으로 높아지오리니
18. 우리의 방패는 여호와께 속하였고 우리의 왕은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에게 속하였기 때문이니이다
흔히 시나 음악은 반복을 통해 중심 주제를 보다 선명하게 드러냅니다.
이 시편 89편도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노래하면서 그런 방식을 택했습니다. <내가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노래하며 주의 성실하심을 내 입으로 대대에 알게 하리이다> 이것은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두고두고 전하겠다는 시인의 다짐과 맹세입니다. <내가 말하기를 인자하심을 영원히 세우시며 주의 성실하심을 하늘에서 견고히 하시리라 하였나이다>(2절).

하나님의 통치원리

<의와 공의가 주의 보좌와 기초라 인자함과 진실함이 주 앞에 있나이다>(14절).
의와 공의의 보좌에 앉으신 주께서 인자함과 진실함으로 우주와 세계를 통치하시는 모습을 찬양하는 대목입니다. 그렇습니다! 공의와 인자는 하나님의 고유한 속성이며 절대적인 품성입니다. 하나님은 의와 공의로 엄정한 원칙과 질서를 수립하시고, 심판과 보응의 기준을 삼으십니다. 또한 인자와 진실로 이 세계와 인생들을 보듬고 용서하시고 구원하십니다. 구원의 영원한 표상인 십자가는 이 공의와 인자의 교차요 완전하고 완벽한 조화며 역설적인 성취입니다. 하나님은 지금은 이 두 가지 원리로 세계를 통치하시고 역사를 섭리하고 계십니다.

나에게 베푸신 인자와 성실

<나의 성실함과 인자함이 그와 함께 하나니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그의 뿔이 높아지리로다>(24절).
사실 우리는 전혀 성실하지도 인자하지도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실하심과 인자하심이 한결 같으시고 또 영원한 분이십니다.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빛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호6:3).
주님의 성실과 인자는 새벽빛처럼 어김이 없으시고 늦은 비처럼 정확하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믿을 분은 오직 주님뿐이심을 거듭 확인하게 됩니다.
<뿔>(24절)이란 힘과 능력을 상징하는데 주님의 인자와 성실이 바로 나의 그 뿔을 높이신다고 합니다. 힘없고 능력 없으면 가차 없이 도태되는 이 비정한 세상에서 정말 든든한 힘을 가지고 자신의 분야에서 마음껏 능력을 발휘하며 살고 싶으시다면 반드시 주님의 인자와 성실을 구하십시오. 그야말로 내 <뿔이 높아지는> 은혜와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실패자에게도 임하는 인자와 성실

<만일 그의 자손이 내 법을 버리며 내 규례대로 행하지 아니하며 내 율례를 깨뜨리며 내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면 내가 회초리로 그들의 죄악을 벌하리로다 그러나 나의 인자함을 그에게서 다 거두지는 아니하며 나의 성실함도 폐하지 아니하며 내 언약을 깨뜨리지 아니하고 내 입술에서 낸 것은 변하지 아니하리로다>(30-34절).
우리가 만약 하나님의 법을 버리고 규례를 깨뜨리면 어떻게 될까요? 인자하신 하나님이시므로 무조건 용서하시고 관대히 넘어갈까요? 그런 법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인자 이전에 공의의 하나님이시므로 <회초리로 다스리시고, 채찍으로 벌>하십니다. 반드시 죄 값을 물어 징계하십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인자와 성실로 맞은 상처를 어루만지시고 싸매주십니다.
병 주시고 약 주시는 하나님, 채찍과 당근을 함께 구사하시고, 공의와 사랑이라는 양동작전으로 우리를 이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이런 원칙과 약속은 절대 깨지 않으시고 끝까지 가져가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나의 거룩함으로 한번 맹세 하였은즉 다윗에게 거짓말을 하지 아니할 것이라> (35절). 하나님의 의와 공의, 인자와 성실을 찬양합시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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