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침묵 속의 소망

鶴山 徐 仁 2010. 11. 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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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속의 소망


가끔 하나님이 잠잠하신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그러나 사면초가의 상태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볼 때나
불확실한 상태에서 빛을 발하는 믿음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고난 가운데 맺어진
인내의 열매를 발견하게 된다.

-빌리 그레이엄의 ‘소망’ 중에서-

하나님의 침묵은 결코 사랑의 부재가 아닙니다.
그것은 스스로 걷기까지 수없이 넘어지는
어린아이를 바라보는 아버지의 마음과 같은,
사랑하기에 기다리는 인내의 과정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침묵 속에 숨겨진
더 큰 사랑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조금만 더’ 우리를 응원하시며
‘이제 다 됐다’ 격려하시는 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고난가운데 자라게 하시며
인내의 귀한 열매를 선물로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확신함으로
침묵 속의 소망을 발견하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약속
그 약속의 증표…
사랑의 띠 무지개가 우리 안에 거할 수 있는 이유
참 사랑이신 그분이 우리 안에 사시는 이유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입고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골 3:12~14)
글쓴이 : 박주원 현재 연극치료, 대안학교 교사 등 활동중
동덕여자 대학원 연극치료학과 재학중
유럽, 이집트, 쿠바, 멕시코 등 사진, 배낭여행 (2001~현재)
모세의 기도 - 시편 90:1~17
1.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2.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3.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4.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
5. 주께서 그들을 홍수처럼 쓸어가시나이다 그들은 잠깐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
6. 풀은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시들어 마르나이다
7. 우리는 주의 노에 소멸되며 주의 분내심에 놀라나이다
8. 주께서 우리의 죄악을 주의 앞에 놓으시며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의 얼굴 빛 가운데에 두셨사오니
9.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다하였나이다
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11. 누가 주의 노여움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의 진노의 두려움을 알리이까
12.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13. 여호와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니이까 주의 종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14.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 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15.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수대로와 우리가 화를 당한 연수대로 우리를 기쁘게 하소서
16. 주께서 행하신 일을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그들의 자손에게 나타내소서
17.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내리게 하사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우리에게 견고하게 하소서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견고하게 하소서
성경만큼 처절한 허무의 노래도 없습니다.
인생의 영화를 가장 완벽하게 누리고 전무후무한 지혜자로 명성을 떨쳤던 솔로몬 조차도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 1:2)라고 한 게 바로 성경입니다. 그런데 이 시편90편 역시도 모세의 허무의 노래입니다. 도대체 독보적인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가 어째서 허무의 노래라는 것일까요?

티끌로 돌아가기에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3절).
창세기 3:19입니다.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우리는 너나없이 다 흙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흙으로 빚어졌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그래서 인생은 허무하다고 합니다. 세상에 태어나 평생을 아득바득 살다 결국은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는 게 모든 인생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이자 무서운 진실이라는 것입니다.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시들기에

<그들은 잠깐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 풀은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시들어 마르나이다>(5,6절).
<천년이 지나간 어제 같고, 밤의 한 순간과 같다>(4절), <홍수처럼 쓸려가고, 잠깐 자는 것과 같다> (5절), <아침에 돋았다가 저녁에 시드는 풀과 같다> (6절)는 표현은 다 신속히 왔다 가는 무심한 세월, 허무한 인생을 노래한 것입니다. 야고보도 <너의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4:14) 그랬습니다. 주님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시는 하나님이시지만>(2절) 우리 인생은 그야말로 안개 같고 소멸하는 풀 같은 존재입니다.
모세는 세월이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10절) 그랬습니다. 그래서 슬픈 존재고 허무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수고와 슬픔뿐이기에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10절).
<일평생에 근심하며 수고하는 것이 슬픔뿐이라 그의 마음이 밤에도 쉬지 못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전2:23).
야곱도 애굽의 바로 앞에서 이렇게 고백한 적이 있습니다.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년이니이다. 우리 조상의 열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창47:9). 자, 그럼 이게 인생이니 어떻게 하자는 겁니까? 수고요 슬픔이요 허무일 뿐이니 자살하자는 겁니까? 아닙니다.

지혜로운 마음을 얻도록 기도하라고 합니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12절).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도록 기도하라고 합니다.
<주께서 행하신 일을 주의 종들에게 나타내시며 주의 영광을 그들의 자손에게 나타내소서>(16절).

주의 은총을 사모하며 살도록 기도하라고 합니다.
<주 우리 하나님의 은총을 우리에게 내리게 하사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우리에게 견고하게 하소서>(17절).
그럴 때만 인생은 값지고 복되며 살만하다고 합니다.
글쓴이 : 조성노 독일 본(Bonn) 대학교 신학부 졸업
뮌헨(Muenchen) 대학교 신학부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역임
푸른교회(분당 소재)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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