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0장을 목자장(牧者章)이라 일컫는다. 예수께서 3가지 종류의 목자를 들어 참 목자의 길을 일러 주셨기 때문이다. 첫째는 절도와 강도 같은 목자이다. 둘째는 삯꾼 목자이다. 셋째는 선한 목자이다. 절도와 강도 같은 목사는 설명이 필요없이 하나님의 양들인 교인들을 수탈하고 이용하는 악덕 목사이다. 우리 생각으로는 왠 걸 그런 목사가 있을까 하고 생각하겠지만 그러나 생각 외로 그런 목사들이 없지 않다.
두번째의 삯꾼 목사는 목사직이 직업이 되고 생활수단이 되어 양떼인 교인들을 돌아보는 일보다는 자신의 보신에 급급한다. 그러나 예수께서 본을 보여 주시는 참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희생하고 섬기고 때로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까지 내놓을 수 있는 참 목사이다. 슬픈 것은 한국교회에 삯꾼 목사는 많아도 참 목자가 적은 것이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그런 중에서나마 한국교회의 구석구석에 예수님을 닮고자 하는 참 목사들이 있다. 그런 목사들이 한국교회의 희망이요 가능성이다.
그런 참 목사들 중의 한 분이 ‘해뜨는 마을’을 이끌고 있는 박수일 목사이다. 나는 같은 목사의 한 사람으로서 박수일 목사를 대할 대마다 고개가 수그러진다. 박목사는 평생을 길 잃은 청소년들을 구하는 일에 삶 전체를 투신하신 목사이다. 그냥 청소년들이 아니다. 이런저런 사연으로 어린 나이에 범죄의 길에 빠져들어 도저히 구제할 길이 없을 것 같은 청소년들을 자신의 자식같이 품으며 밤마다 철야하며 기도하기를 한 명 한 명을 위하여 목숨을 건 중보 기도를 드린다. 그리고 사재를 털어 그들을 돌보는 보금자리를 꾸러 나가고 있다. 그런데 지난 16년간 그렇게 키워온 ‘해뜨는 마을’이 경제난으로 존폐의 위기를 당하고 있는 모습을 곁에서 보기에 너무나 안타깝다. 바라기는 뜻있는 동지들이 기도로 물질로 ‘해뜨는 마을’과 박수일 목사의 사역을 돕는 일에 나셨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해뜨는 마을 주소 :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중리 615번지 전화 : 031-534-7566 , 011-731-6317 후원계좌 : 농협 077-01-285776, 예금주: 해뜨는 마을 홈페이지 : www.sunvil.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