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잠잠케

鶴山 徐 仁 2010. 10. 30. 13:42

'Faith - Hym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잠케


주님은 폭풍을 잠잠케 하시지만
때로는 폭풍을 일으키고
자녀를 잠잠케 하신다.

-작자미상-

우리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마음속을 침투해 온 교만은
우리 삶의 주인이 온전히 ‘나’ 라고 외칩니다.
그리곤 마음이 원하는 대로, 감정에 이끌리는 대로
내일을 계획하고 살아가기를 권유합니다.
세상이 주는 강력한 유혹 앞에
어느 새 우리 삶의 주인 되신 하나님을 잊고
말씀의 등불도 없이 어둠 속을 헤매고 있진 않습니까?
그렇다면 다가올 주님의 채찍을 경계하십시오.
또한 사랑하는 자녀를 향한 의의 징벌을 받고서도
주님께 돌아서지 못하는 굳은 마음이 되지 않도록
하루속히 주 앞에 엎드리십시오.
폭풍을 잠잠케 하시며
교만한 자를 폭풍가운데 잠잠케 하시는 하나님.
공의의 하나님 앞에 늘 겸손함으로 나아가십시오.




십자가 앞에서
해지는 저녁
현란한 불빛 속에서
저 멀리 무채색의 십자가가 자꾸 내 맘을 두드립니다.

하루 동안 주님을 잊고 산 시간들 때문에 미안하고
주님 뜻대로 살지 못함에 부끄럽고
주님을 아프게 해서 죄송합니다.

십자가 앞에서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보다,
“고맙고 감사한 마음”만 간직하며 사는 삶이고 싶습니다.
글쓴이 : 이선영 이화여대 신학대학원 졸업
호산나 “Good Journal Photo Essay” 연재
“일산에서 그림그리는 사람들” 전시회(2009. 10. 16 ~ 11. 16)
두려움 없는 사랑 - 요한1서 4:16-21
16.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17.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루어진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께서 그러하심과 같이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18.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19.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21.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사람은 사랑에 빠지면 보이는 것이 없어집니다. 흔히, 눈에 콩깍지가 씌었다고 표현합니다.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사람들의 시선이나, 주변의 환경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내 눈에 사람들과 주변의 환경이 보인다면, 그것은 진정으로 사랑에 빠지지 않았다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오늘 사도 요한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라고 시작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죽이시기까지 사랑하셨다는 사실을 깨닫고 믿게 되었다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바로 두려움 없이 그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거나, 주변의 환경을 바라본다면,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지 못한다는 증거입니다.

얼마 전, 교회 앞에서 신앙생활한지 얼마 되지 않은 청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그 청년이 제 뒤로 숨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물었습니다. 왜 숨었느냐고. 그랬더니 자기가 평소에 교회 다니는 것을 알지 못하는 친구가 지나가서 숨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교회 다니는 것을 알면, 교회를 비웃을까봐 조심스러워서 숨었다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교회가 그 청년은 교회가 혹시라도 자신처럼 부끄러운 모습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것 때문에 욕을 먹을까봐 좋은 의도에서 그렇게 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 말씀을 보면, 우리는 비록 내 모습이 연약하고, 부끄럽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의 시선이나 주변의 환경 때문에 내가 그리스도인인 것을 감추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라는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고 오늘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깊게 사랑하십시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고백할 때, 가능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을 깨달았을 때, 우리는 두려움 없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적용]
1. 오늘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다는 것을 두려움 없이 고백하는 하루가 되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직장이나 학교에서 예수님을 자랑하는 하루가 되기 원합니다.

2. 내 주변에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여전히 세상 일에 두려움을 가진 사람을 위로하는 하루가 되기를 원합니다.
글쓴이 : 전기철 서울신학대학,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졸업
미국 보스톤 조직신학 석사(S.T.M)/연세대학교 박사학위(Ph.D)
강남새사람교회 담임목사
흔들리는 촛불 같을지라도  (0) 2010.10.30
멀지 않은 때에  (0) 2010.10.30
고난, 훈련의 과정  (0) 2010.10.29
선한 길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0) 2010.10.29
자녀 마음에 상처를 입히지 말라  (0) 2010.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