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精神修養 마당

TORA 농법(農法) ②

鶴山 徐 仁 2009. 3. 6. 16:05

 
   
   
  서정후 님께 드립니다.
     
TORA 농법(農法) ②

“너희는 지나간 일을 기억하려고 하지 말며 옛일을 생각하지 말아라.내가 이제 새 일을 하려고 한다.이 일이 이미 드러나고 있는데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내가 광야에 길을 내겠으며 사막에 강을 내겠다.”(이사야 43장 18, 19절)

어제 글에 이어 이스라엘 농업 담당자의 말을 계속하겠다. 그가 사막이나 다름없는 이스라엘 땅에서 “농업입국을 일으킨 비결이 무엇이냐”는 나의 물음에 자신들은 ‘토라농법(말씀농법)’으로 농업을 일으킨 것이라 하였다. 그리고 토라농법을 일러주는 성경말씀으로 위에 인용한 이사야서 43장 18절과 19절의 말씀을 일러 주었다. 그의 말인즉 18절의 “이전 일을 기억치 말며 옛일을 생각지 말라”는 말씀을 “사막에서는 농업이 안된다”는 고정관념, 이전의 사고방식을 버리라는 말로 받아들였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19절의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을 내겠다는 말씀을 불모지 광야에 농로를 열고 사막에 수로를 내겠다는 말씀으로 받아들였노라 하였다. 그리고는 발상을 바꾸어 황무지를 개간하여 트랙터가 다니는 농로를 만들고 400여 Km나 떨어진 갈릴리 호수로부터 물을 끌어들여 농업을 일으켰노라 하였다. 개척농민들과 과학자들과 농업관계 공무원들이 마음을 모아 그 토양에 적합한 농작물을 찾아내고 재배법을 개발하여 식량자급을 터전을 닦고 나아가 년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농산물 수출을 이루어 낼 수 있었노라 하였다. 그러기에 자신들의 농사법을 토라농법이라 일컫노라 하였다.

이스라엘이 처한 자연환경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처지는 비할 바 없이 양호하다. 그럼에도 우리는 매년 150억불에 이르는 농산물을 수입하고 있다. 정부가 농민들과 농업을 지원하노라 수십조에 이르는 자금을 쏟아부었어도 우리 농업은 날로 쇠퇴의 길로 나가고만 있다. 이런 때에 우리가 이스라엘한테서 배워야 할 것이 있다. ‘토라농법’이다. 그런 발상의 전환과 개척정신과 과학정신을 배워야 한다. 그러나 지금처럼 젊은이들은 도시에서 고시공부나 공무원 시험에만 매달리고 농촌은 노인들만 지키고 있는 현실로써는 아무것도 일어날 수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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