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덩신처럼 살고싶다

鶴山 徐 仁 2008. 5. 21. 18:54





덩신처럼 살고싶다

5월 21일 
 
 

                    
                       자신이 국선도를 알고 수련을 시작한지도 
                       벌써 2년 반 정도의 세월이 흐른 것같다. 
                       하지만, 아직도 제대로 출발한 것인지조차 모르겠다. 
                       연륜의 탓인 가! 말과 글로 전래 되어온 국선도는 
                       분명 대상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라고 말하고 있지만, 
                       일반 수련자에 한정된 말이라는 생각이다. 
                       지도자가 되려면 어린아이나 노인은 아닐 것 같다. 
                       2년의 세월이 가도 52가지의 준비운동 동작이나 
 
 
                       27가지의 정리운동 동작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니  
                       지도자의 길을 가기에는 너무 늦은 감을 금할 수 없다. 
                       기본동작들이 이러하니 다른 것들에서야 나을께 없다. 
                       과연 어느 수준까지 진전될 수 있을 것인 가가 의문이다.
                       2년 반의 현주소를 점검해 보면, 
                       국선도 시작 이전부터 자타가 공인하듯이
                       또래들 가운데서는 엄청 건강관리가 잘된 수준이었으니, 
                       지금에 와서 특별히 신체는 비교 대상이 될 수 없지만, 
                       우선 체중은 오히려 표준치 이하로 감량된 상태이고,
                       마음상태의 변화는 자신이 스스로 판단하는 것은 
                       다소 주관적이기 때문에 언급하기가 어려운 조건이다. 
                       아마 표준치 이하로 감량된 것은 교육과정에 있기 때문에 
                       나이에 비해 일상 운동량이 과하기 때문인 듯 하지만 
                       축기와 운기가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해답은 아닐 것이다. 
                       바보스런 생각일런지는 모르지만, 
                       국선도를 모르든 때와 마찬가지로 일상적인 정규운동,
                       즉, 각종 기구운동과 평행봉, 그리고 런닝 등으로 
 
 
                       2년 반을 그대로 계속 했을 경우와 비교를 해본다면
                       무슨 차이를 발견할 수 있을 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몸의 기력은 별반 차이가 없지만 몸이 많이 말랐고,
 
 
                       심적 변화는 뚜렸한 결과는 없는 것 같다는 판단이다.
 
 
                       아마 너무 늦은 나이에 지도자의 과정에 입문 했기에                
                       모든 게 계획대로 진전되지 않고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명상곡 : 한태주 새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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