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사랑 / 鶴山 徐 仁 사랑이란 말이 너무 흔히 쓰이는 세태인 탓일 까? 이쁘고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기는 어려우니 순수한 사랑을 하면서 그런 사랑을 이루고 싶어도 요즘 세태의 흔한 사랑과 함께 휩쓸려 퇴색되는지제 빛을 발하지 못하고 그냥 시들기 쉬운 가 보다. 태어나 한 생애를 지나면서 진실로 그 누군가를 정녕 순수하게 사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까? 목숨이 다 하는 날까지 몇 번이나 있을 것인 가? 하지만, 살다보면 언젠가는 그런 사람을 만나도진실한 사랑의 결실은 결코 쉽지도 않을 것이다. 단 한 번이라도 죽도록까지 사랑하고픈 사람을만나서 사랑하고, 그리워하며 사는 사람이라면 진정 삶의 의미를 찾으며, 느낄 수 있을 터이니, 세상 무엇과도 비길 때 없는 보배를 가진 자로, 참 사랑의 가치를 깨달은 순수한 사람일겁니다. 진정으로 순수한 마음으로 누군가를 사랑할 땐 사랑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을까요? 사랑스럽고 사랑하고 싶으니 사랑하는 것인 데 곧잘 사람들은 왜 그런 것을 알고 싶어하는 지 사랑하는데 이유가 필요한 것인지 모르겠어요.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날까지 그런 사람 만나면 그냥 가지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대로 모든 것을 그 사람의 장점이나 단점, 아픔이나 슬픔까지도 외모로 나타나는 겉치레 보다는 내면의 진실로 순수한 사랑을 할줄 아는 당신이어야만 합니다. 짧은 인생살이에서 영원한 사랑은 요원할지라도 진실하고 순수한 사랑을 할 줄 아는 당신이기에 세태의 사람들은 사랑을 쉽게 하고 떠난다 해도 당신은 지금 껏 그러한 사랑을 원하지 않았으니 언젠가 순수한 사랑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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