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그리운 사람의 소식을 기다리며

鶴山 徐 仁 2008. 5. 12. 20:43
 
그리운 사람의 소식을 기다리며 조용하게 나의 시간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아직 잊혀지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은 데, 연휴 동안 한통의 전화도 소식조차도 없으니, 왠지 낙도에 홀로 버려진 사람처럼 느껴집니다. 사랑하며 누굴 그리워 하면서 보고 싶어도, 나의 마음속에 묻은 채 홀로 고독을 삼키며, 이곳 오지 산촌의 자락에 의탁하면서 지나니, 가끔 너무나 빨리 잊혀진 사람인가 싶어집니다.
산촌에서 살고 있다고 하지만 마음 속에는, 많은 그리움을 담은 채 항상 그리워 하면서, 기쁜 소식 그리운 사람의 향기로움이 가득한, 남녘 바람을 하늘 끝자락 바라보며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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