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가장 쉬운 방법으로 행복감을 유지할 수 있는 건
좋은 것을 많이 생각하고, 나쁜 것은 되도록 줄이던 가
더 상책이라면, 아예 생각하지 않으면 좋을 것인 데,
어째 말이 쉽지 실제로 그게 쉬운 것은 아닐겁니다.
도시의 소음과 오염의 공해로부터 멀리 벗어나서
자연속에서 그들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것만도
더 없는 행복으로 여겨야 할 터인 데 말입니다.
자연과 더불어 그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은 정말 좋지만
항상 사람들이 모여살다가 보면 내재하는 문제들이
늘 끊이지 않으니 이게 여전히 갈등을 유발하고,
매일 스트레스를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
더구나 수련의 과정에 있는 무리들이 모여 있는 곳이니
이런저런 문제들로 수련에 장애가 생겨날 뿐 아니라
그 자체가 수련의 수련을 요구하는 건 가 봅니다.
맘으로는 자연이 주는 넉넌한 고마움을 51%로 여기고,
인간간의 관계는 49% 이상으로는 생각하지 말자고,
다짐을 해 보지만 마음처럼 잘 안되는것 같아요!
하기야 무인도에서 홀로 살고있지 않는다면,
어디에서든지 대인관계는 형성될터이니,
나름대로 방법을 찾는 수밖에 없을테죠!
대부분 사람은 사람과의 관계가 가장 힘들다 하겠지요!
아무리 살아도 보통사람으로서는 무난한 대인관계가
그 어떤 것보다도 풀기 어려운 난제인 것만 같고
그것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끊이지 않습니다.
오늘처럼 혼자 산야를 누비고 다니노라면
산촌의 삶이 정말 좋은 데 말입니다.
내일까진 좋은 시간이 될겁니다.
이곳처럼 단순한 대인관계에서 상처를 받고 있는 데
지난 날 일 터에서 수많은 세월 잘 참고 지났으니
스스로 다행스러운 삶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여기선 지도하는 두 분과 몇 명 안되는 수련생들인데
의외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으니 말입니다.
좀더 수양이 잘된 사람으로 변화되기를 원한다면
상대적으로 좋은 것을 보다 많고 크게 생각하고
나쁜 것은 점점 더 작게 보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