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심신이 지치는 수련의 과정

鶴山 徐 仁 2008. 5. 9. 20:13
 
쉬엄쉬엄 쉬면서 하다 보면 또 다른 좋은 변화가 있을 까!
내일 수련을 마친 후에는 이틀을 공식으로 쉬게 될 테니,
새로운 에너지의 충전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를 하게된다.
젊은이들도 힘들어 하는 일상의 수련을 그들과 함께 하니,
어쩌면 스스로 무리를 자초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나 이전에도 비슷한 연령대의 수련생이 있었다고 들었다.
수련생들의 면면을 보면 모두 나름대로 평범치는 않으니
일상의 무미건조한 교과과정 속에서 모든 게 수련이라고
스스로 자문자답을 만들어 가며 하루하루 지날 때가 많다.
자신이 평생 동안에 한 번도 접하지 못한, 통상 교육과는
판이한 교육 현장이고 보니, 알던 모르던 모른 채 하는게
최상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설정하고 지내기로 작정했다.
자신의 지난 세월을 돌아보면 배움의 현장에서 피교육이
한 25 년간이었고, 자신이 교육자로서 가르친 게 17 년간
그러고 보면, 거의가 배우고, 가르치며 세월을 지새웠다.
아직도 이곳에서 방학을 제하더라도 6개월은 있을터이니
이 집단의 조직 생리를 배워 가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 해
마지막의 도전장에서 그냥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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