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왜 이렇게 마를 까?

鶴山 徐 仁 2008. 5. 9. 19:30

    왜 이렇게 마를 까? 요즈음은 가족들의 전화 받기가 무척 두렵기까지하다. 지난달 오랫만에 생일이라고 집에 갔을 때 모든 가족들이 이구동성으로 살이 넘 빠졌다고 걱정을 하드니, 오늘은 수련을 좀 쉬고 집으로 오란다. 하긴, 본래부터 나는 줄곳 정상 체중이었는 데, 국선도를 시작한 이후에 지금까지 10키로그램이 줄었다. 수련원에서 수련을 할 때, 이미 8키로가 감량되었었고, 이곳 교육원에 입학한 후에는 2키로 남짓 줄었지만, 특히, 얼굴의 살이 많이 빠진 게 아닌 가 싶기도 하다. 안그래도 지난 주 연휴에도 집에 가질 않았었기에 이번 석가탄신일인 내일은 내려갈 까 했었는 데, 아내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니, 가기가 두렵다. 하지만, 이곳 지도자들은 기력이 쇠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얘길하니, 그대로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렇지만, 내 자신이 거울을 봐도 너무 마른 것 같다. 근데, 왜 이렇게 많이 마를 까?

'鶴山의 넋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트레스를 적게 받는 삶  (0) 2008.05.11
심신이 지치는 수련의 과정  (0) 2008.05.09
덩신처럼 살고싶다  (0) 2008.05.08
어버이날  (0) 2008.05.08
아름다운 자연  (0) 2008.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