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황금 연휴 마지막 저녁에

鶴山 徐 仁 2008. 5. 12. 20:02
황금 연휴 마지막 저녁에 5월 들어서 연속 2주간이나 연이어 황금연휴라지만, 그냥 조용히 산촌 오지에서 보내는 시간도 좋습니다. 여기서 잠시라도 나갔다 들어오면 마음만 어수선하고, 휴식이 아니라 오히려 심신의 피곤함만 더 느꼈습니다. 이번 연휴에는 토요일 오후부터 간단히 배당을 메고, 잠시 교육원 뒷산에 올라갔다 와서, 지팡이를 다듬고 책도 좀 읽고, 음악도 감상하고, 이런저런 글도 쓰고, 어제와 오늘은 모처럼 늘어지게 오수도 즐겼습니다. 이제 내일 새벽부터는 또 짜여진 일과가 시작되지만, 너무 젊은이들을 따라서 잘 해보려는 욕심을 버리고 자신의 몸에 알맞게 좀더 여유를 찾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또 새로운 내일을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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