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넋두리
믿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누군가는 어제 같은 오늘을 살면서, 또 오늘 같은 내일을 바란다 했는 데, 요즘 나의 일상이 그와 같은 게 아닌 가 싶을 정도로 변화없는 일상의 지속인 것 같다는 생각이다. 학창시절의 일상이 따지고 보면, 오늘의 나의 일상과 다를 바가 없으니, 수련이라는 명제를 제한다면 별 의미를 찾아보기 힘든 그냥 변화무상의 일상을 체험하는 것만 같다. 하지만, 날마다 마음 속으로는 새로운 변화가 있기를 진심으로 빌고, 또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누군 가는 말했었다, 수련을 통해 수도자가 되고, 수도를 통해 득도자가 되고, 득도를 통해 도통자가 된다고, 정성을 다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비록, 쉬운 길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선행자의 면면을 믿고, 열심히 쫓아가다 보면, 언젠 가는 자신에게도 밝은 빛이 비치는 날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