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혼돈의 시간 속에서

鶴山 徐 仁 2008. 2. 24. 21:47

 *♣* 혼돈의 시간 속에서 *♣* 
우리의 삶도 살면서 문득문득 되돌아 보노라면
정녕 한 세월의 짧은 시간이라는 걸 실감하게 되는 데
너무 각박하게 아웅다웅하며 살아야만 했던 가 싶어요.
조금만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삶이였더라면 
지금처럼 아쉬움과 회한의 애수에 젖어들진 않을건데
지나온 그 시절에는 그냥 앞만 보고 일에만 매달려
좁디 좁은 외길 인생을 달려온 느낌이 듭니다.
차라리 조용히 한촌 범부의 삶으로 지날 수 있었드라면
반푼수와 같은 욕망의 덫에서는 자유로울 수 있었을텐데
젊어서부터 우리의 현실관 괴리가 있는 이국생활을 통해 
꿈과 이상이 크지는 않았는 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남들은 독불장군으로도 잘들 멋진 삶을 꾸리는듯 하던데
날 돌아보면 홀로 벅차게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고비고비를 맞을 때마다 힘겨운 삶을 지탱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젊음이 모든 걸 견딜 수 있게 받쳐준 버팀목으로
자신에게 늘 큰 힘과 용기를 실어주었던 것 같았는 데 
이제는 무엇으로 도전의 장에서 쓸어지지 않게 해줄건가
요즘 난 여러 가지로 심신이 피로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전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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