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덩신처럼 살고싶다

鶴山 徐 仁 2008. 2. 24. 22:59




덩신처럼 살고싶다

2월 24일



                       
                          한 세상 살다가 보니 
                          어느 때인 가 부터는 
                          반푼수 인생으로 살기보다는 
                          차라리 덩신처럼 살아가는 게 
                          훨씬 더 행복할거라는 생각이 
                          내 마음 속에서 싹을 틔우고 
                          점점 크게 자리매김 하나 보다. 
                          별 것도 아닌 명예를 얻으려 
                          너무 힘든 삶을 살았던가 싶다.
                          지나고 보면 그 모든 것들이 
                          결코 영원한 나의 것도 아니고 
                          그렇게 안간힘을 기우리면서 
                          얻을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 지 
                          한갓 부질없는 욕망이라는 걸 
                          지나친 후에야 깨닫게 되다니  
                          아마 이게 나의 그릇이요, 
                          능력의 한계가 아닐 까 싶다. 
                          처음 인생의 시작에서부터  
                          대자연의 깊은 속을 알았드면 
                          오늘처럼 살진 않았을 터인 데 
                          이제서야 자신의 우둔함을 앎은 
                          그나마도 다행이 아닌 가 싶다.
                             명상곡 : 마음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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