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鶴山의 넋두리

설날의 소망

鶴山 徐 仁 2008. 2. 7. 17:56

*♣* 설날의 소망 *♣* 항간엔 흔히 무자식이 상팔자라고 얘기들을 하고 오늘처럼 명절 휴일이 몇 일 간 연이어지면 해외여행을 가는 게 점차 일반화 되는듯 하지만 난 정작 생활방식은 나와 비슷한 세대와 비교해 볼 때 남들보다 전혀 보수적이거나 폐쇄적이지는 않은 데 나의 생각은 거의 모든 게 좀 촌스러운 게 아닌 지! 이미 30년도 더되는 일찍부터 외국에서 교육을 받았었고 당시는 우리 경제가 형편 없는 터였기에 결혼 후 아내가 수차레 이민을 권했었지만 항상 난 현역에서 퇴임하게 되면 고향으로 돌아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젊은시절부터 줄곳 가져왔었고 늘 시골 정경이 좋고 흙 냄새 속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다. 오늘도 설날이지만 장남은 아직도 장가를 들지 않았고 막내는 며느리 손녀가 함께 외국에 체류 중에 있으니 어쩐지 우리 집에서는 예전의 설날을 느낄 수가 없다. 이런 날에는 큰아이와 함께 큰며느리가 곁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 까 하는 마음이지만, 내 뜻대로 되지 않으니 두 아들 모두 짝을 이루고 오손도손 사는 걸 보고 싶은 데, 언제나 부모의 바램을 이루어줄 수 있을런지 모르겠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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