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하나님의 나라

鶴山 徐 仁 2008. 1. 22. 12:21
 
   
   
  서정후님께 드립니다.
     
하나님의 나라

신앙생활은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는 삶이요, 성경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르는 삶을 일컫는다. 그런데 성경의 가르침과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한 마디로 요약하여 말해 줄 수 있는 용어가 있다. “하나님의 나라”란 말이다. 때로는 “하늘나라”라고도 표현 되는 이 말은 실로 성경 전체를 한 마디로 일러주는 말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치심의 골자를 일러주는 말이기도 하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 혹은 하늘나라란 말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게 되면 신앙생활의 근본을 체득하였다 하겠다.

누가복음 17장에서 예수님이 바리세인들과 주고받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문답이 나온다.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누가복음 17장 20,21절)

위의 말씀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안에 있다” 할 때의 “너희 안에”란 말이 지니는 의미가 중요하다. 흔히 생각하기를 “너희 안에”를 우리들의 “마음 안에” 혹은 “심령 안에”로 생각하고 그렇게 해석하는 경향이 짙다. 그러나 이 단의의 헬라어 원문인 “entos”는 두 가지 의미로 쓰여진다. “안에”란 의미와 “사이에”란 의미이다. 영어로 표현하자면 “within”과 “among”이다.

“within”은 “마음속에” “심령 안에”라 할 때의 경우이고 “among”은 “사람들 사이에”라 할 때의 경우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임하는 나라이기도 하지만 사람들과 사람들 사이에서 인간관계 속에 임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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