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山의 草幕舍廊房

Faith - Hymn

세상은 넓고 '빨간 날'은 많다, 2008 여행 다이어리

鶴山 徐 仁 2008. 1. 18. 11:15
  • 공휴일이 토·일요일에 찰싹 붙어있는 '3일 연휴'…
    올해는 그런 날이 6번
  • 정리=송혜진 기자 / 사진=조선영상미디어 이경호 기자 / 그래픽=유재일 기자
    • 달력만 넘겨도 배가 부른다. 2008년엔 유난히 '빨간 날'이 많다. 금쪽같은 연차·월차를 떼어 붙이지 않아도, 공휴일이 토·일요일에 찰싹 붙어있어 '3일 연휴'를 즐길 수 있는 시즌이 여섯 달이 된다. 추석에 딱 3일밖에 못 쉬는 건 분하지만, 12월엔 4일짜리 징검다리 휴가가 버티고 있다. 티끌 모아 태산, 푼돈 모아 항공권! 미리미리 계획 세워 일 년 내내 놀아보자.


      ::: 여행의 달인들이 말하는 "이 곳만은 피하라"


      ▲ 2월홍콩을 제외한 중화권 지역의 여행은 웬만하면 피할 것. 설날 연휴가 겹쳐 식당들이 문을 열지 않아 밥 굶기 딱 좋다. (정명효)

      ▲ 2월 말~3월 초에 열리는
      브라질 '삼바축제'를 기대하고 리우 데 자네이루를 간다면 넘쳐나는 관광객만 보다 오기 쉽다. 차라리 살바도르 같은 소도시를 찾아갈 것. (김성용)

      ▲ 9월 추석연휴 때
      일본 하코네 같은 관광지들은 사람들로 넘쳐나니 '비(非)추천'. 그보단 부산에서 출발하는 규슈 선박여행을 택하는 것이 좌석도 넉넉하고 여유롭다. (유진)

      ▲ 4월 말~ 5월 초
      일본 '골든위크(일본에서 일년 중 휴일이 가장 많은 시기)'. 웬만한 관공서가 쉬고, 비행기표와 기차표 가격이 뛰어오르는 시즌이니 피하라. (황수영)

      ▲ 11월~1월
      그리스 산토리니는 피할 것. 문 여는 레스토랑이나 상점도 없고 인적이 드물어 썰렁하기 그지 없다. (채지형)

    • ::: 여행 스케줄, 이렇게 잡자

      ▲ 중수기(shoulder season)에 가라


      비수기와 성수기 사이인 '중수기'를 노려서 가는 것을 권한다. 비수기의 항공권이나 여행 패키지 가격이 싼 데는 다 이유가 있다. 가령 '머드 시즌(mud season)'이라고 불리는 늦겨울과 초봄엔 외국의 스키 리조트는 피하는 것이 정석. 눈 녹을 무렵이라 스키 타기도 불편하고, 하이킹을 하기엔 날이 덜 풀려 춥다. 혹시 유럽을 간다면, 여름 성수기와 1~2월 비수기를 피해서 10월이나 11월에 가는 것을 권한다. (황수영)

      ▲ 3~4월을 노려라

      매년 3~4월은 할인항공권을 사기 가장 좋은 시즌이다. 여름휴가 날짜를 미리 정해놓고 유럽 할인항공권을 예약하면 남들보다 2~3배 가량은 싸게 살 수 있다. 단, 무작정 싸다고 사는 것보단 마일리지 혜택을 따져서 예약하는 것이 이익이다. 가령
      아시아나 항공을 자주 타는 사람은 동남아를 갈 때 타이항공을, 대한항공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은 유럽을 에어 프랑스 항공기를 타고 가는 것이 낫다. (정명효)

      ▲ "올해는 '태국 푸켓'"

      해마다 전세기를 많이 띄우는 지역이 다르다. 여행사에 문의해 보니 올해는
      태국 푸켓으로 가는 전세기나 항공편이 많다고 하더라. 이런 지역일수록 좌석이 많아 가격이 좀 더 저렴해질 확률이 높다.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살 땐 최소한 4달 전에는 예약해야 표를 구하기 쉽다는 점도 잊지 말 것. (채지형)



      ::: 도움말 주신 분
      여행 칼럼니스트 채지형·김성용씨, '에이비 로드(AB-ROAD)' 정명효 편집장,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www.welcometojapan.or.kr) 홍보팀 유진 대리, 여행정보사이트 '윙버스'(www.wingbus.com) 황수영 대리

     

    http://spn.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1/17/20080117003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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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위에 지친 몸… 일본 온천으로 쉬러가자
  • [2008 여행 다이어리… 2월]
    구정… 6일(수)~10일(일)… 총 5일
    정리=김신영 기자 / 송혜진 기자 / 최아름 인턴기자(서강대 신문방송학 3년) / 유지영 인턴기자(호주 멜버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3년)

    • 2월 구정연휴(6일~10일)엔 눈 구경 하러 가면 좋다. 세계 3대 축제로 불리는 일본 '삿포로 눈 축제'는 놓치기 아쉬운 볼거리. 그렇지만 표를 예약하기가 쉽지 않다. 여행사 '로그인투어'가 세금과 유류세를 모두 포함한 85만9000원에 '삿포로·오타루 자유여행' 상품을 내놨지만, 이미 마감이 임박해 있다.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의 유진 대리는 이에 "삿포로 행 항공권을 구하기 어렵다면, 차라리 도쿄 인근의 눈 동굴 체험을 노려보는 것도 괜찮다"고 추천했다. 닛코(日光)의 '오쿠닛코유모토(日光) 눈 축제'는 매주 금~토요일 즐길 수 있어 가족끼리 가기 좋다. 여기저기 만들어진 '눈 동굴'에 들어가 연인과 함께 촛불을 켜고 오붓한 시간을 즐겨도 좋고, 가족들끼리 모여 떡을 구워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02)777-8601

      자유투어 마케팅 최인선 대리는 '일본 규슈(九州) 일주'를 권했다. "온천욕과 검은모래찜질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겨울철 지친 몸을 쉬고 오기엔 제격"이라는 것. 벳부·아소·구마모토·가고시마·미야자키를 돌아볼 수 있는 상품을 79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02)3455-0004

      중국에서 온천을 즐기는 것도 괜찮다. 세중투어몰 홍보팀은 '중국 황실온천 여행'을 추천했다. 5일 출발하는 상품이 44만9000원, 2월6일 출발하는 상품은 62만9000원부터다. 1688-2020



      놓치면 아까운 축제

      삿포로(札幌) 눈 축제_ 2월 중

    • ▲ 삿포로 눈 축제
    • 매년 2월 초가 되면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서는 화려하고 웅장한 '눈 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이 되면 삿포로에 있는 오오도리 도심공원은 거대한 눈과 330여개의 얼음 조각으로 장관을 이룬다. 1500여 점의 얼음 조각 안에 반짝이는 조명을 설치한 '화이트 일루미네이션' 조명 축제도 놓치지 말자.  www.welcometojapan.or.kr

     

    http://spn.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1/16/20080116011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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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날, 거제도 가족여행… 어버이날, 중국 효도여행
  • [2008 여행 다이어리… 5월]
    어린이날 3~5일 총 3일
    석가탄신일 10~12일 총 3일

    • 어린이날이 끼어있는 3~5일, 석가탄신일이 있는 10~12일 연휴엔 국내여행을 다녀오면 좋겠다. 여행작가 채지형씨는 "5월은 굳이 해외로 눈을 돌릴 필요가 없는 계절"이라며 "경남 통영부터 소매물도와 거제도를 2박3일에 돌아보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모래대신에 동글동글한 작은 돌들이 깔려있는 거제도의 몽돌해변이 특히 예쁘다.

      자유투어는 5월 여행지로 동해안 일대 길목에 있는 봉평, 횡계, 진부를 추천했다. 봉평 허브나라 농원에서 봄 내음을 만끽한 후엔, 강원도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양에게 건초를 먹여볼 수도 있다. 대관령 양떼목장과 월정사 전나무 숲길, 봉평 허브나라를 하룻동안 버스를 타고 다녀보는 코스가 1인당 3만9000원 정도 든다. (02)7777-567

      부모님 효도여행을 보내 드리고 싶다면, 중국의 장가계나 베트남 지역이 괜찮다. 세중투어몰은 옵션을 강요하지 않고 별도로 요금을 더 낼 필요가 없는 패키지 상품 '황제의 선택'을 추천했다.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으로 떠나는 상품으로 가격은 대략 60만원 대로 예상된다. 1688-2020

      롯데관광 홍보팀 김이정씨는 일본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둘러볼 수 있는 오사카·나라·교토 패키지 여행을 어버이날·어린이날 선물로 권했다. 온천의 여유로움과 테마 파크에서 즐기는 짜릿함을 동시에 만족시켜서 가족단위 여행객이 다같이 떠나도 만족스럽다. 70만원 대 이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1577-3000



      놓치면 아까운 세계 축제!
    • ▲ 중국 장가계
    • 싱가포르 대세일(Singapore Great Sale)_ 5월 말~7월 말

      저렴한 쇼핑 꿈꾸는 '쇼퍼홀릭'들은 5월 말부터 싱가포르로 몰린다. 장장 두 달에 걸쳐 열리는 '싱가포르 대세일'(The Great Singapore Sale) 때문이다. 기간 중 백화점은 최대 70%까지 물건을 싸게 판다. 6, 7월에는 싱가포르 예술축제와 전통 음식축제까지 함께 경험 할 수 있다.  www.visitsingapore.or.kr

     

    http://spn.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1/16/200801160117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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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년 내내 화창한 코타키나발루
  • [2008 여행 다이어리… 6월]
    현충일 6~8일 총3일

    • '에이비 로드(AB-ROAD)' 정명효 편집장은 '6월의 여행지'로 제주도를 추천했다. "아직 무더위나 태풍이 오기 직전인 6월의 제주도는 발갛게 무르익기 직전의 사과처럼 풋풋하고 달콤한 매력으로 넘친다"는 것이 그의 추천 이유다.

      20대 후반~30대 초반의 싱글 여성이라면 한라산에 올라 드라마 속 '삼순이'처럼 새로운 날들을 다짐하고 내려오는 것도 좋겠다. 신제주 근방에 있는 노천 목욕탕에서 몸을 녹이고 서귀포에서 해물짬뽕을 먹고 오는 '센스'를 잊지 말 것.

      여행사 롯데관광과 로그인투어, 세중투어 몰은 모두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를 권했다. "다른 동남아 지역들은 6월에 우기이지만, 코타키나발루는 연중 화창한 날씨를 자랑한다"는 것이 로그인투어 홍보팀 최지선씨의 설명이다. 에메랄드 빛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면 좋다. 긴 뗏목을 타고 캘리베이 해변을 따라가면서, 꽃게잡이나 이구아나 먹이주기 같은 체험을 해볼 수 있는 '맹글로브 투어'가 독특하다. 롯데관광은 3박5일 일정으로 100만원 대 패키지 상품을, 로그인투어는 90만원 대에 5일 자유여행 상품을 준비해 놓았다.



      놓치면 아까운 세계 축제!
    • ▲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 태국 그랜드 세일

      6월 중순~8월 중순


      관광객에 친절한 나라 태국은 6월부터 두 달간 '태국 그랜드 세일'을 펼친다. 워낙 물가가 싼데 10~80% 할인까지 더해지니 '가벼운 지갑'을 가지고 가서 '무거운 쇼핑 백'을 들고 올 수 있겠다. 세일 기간에는 백화점 외에 호텔, 음식점에서도 할인 혜택을 많이 준다.  www.visitthailand.or.kr

     

    http://spn.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1/16/200801160118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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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탄 세일' 동남아로 떠나라
  • [2008 여행 다이어리… 8월]
    광복절 15~17일(일)… 총 3일

    • '윙버스'의 황수영 대리는 "8월은 쇼핑의 계절"이라고 말했다. 중국, 동남아 곳곳에 '폭탄 세일'이란 플래카드가 내걸리곤 하니, 그럴듯한 말이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는 8월 말까지 '메가세일 카니발'을 벌인다. 도시 전체 상점들이 최고 70%까지 세일을 하는 데다, 호텔 숙박비도 싱가포르나 다른 동남아 지역의 나라들보다 저렴한 편이라 '호모 쇼피니쿠스'들은 놓치지 않고 가봐야 한다.

      태국도 눈여겨볼 만하다. 8월까지 열리는 '태국 그랜드 세일' 기간은 명품 숍부터 길거리 가게들까지 '폭탄 세일'을 한다. 곳곳에서 할인쿠폰도 나눠주는 데다, 음식과 호텔 값도 덩달아 내려가니 홍콩보다 쇼핑하기도 편하다.

      아이들과 여행을 떠난다면 '애국 역사기행'도 한번 고려해보자. 자유투어 마케팅 팀은 "광복절 연휴를 이용해 다녀오는 휴가인 만큼 애국여행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며 중국 상하이를 추천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청사, 윤봉길 의사가 도시락 폭탄을 던졌던 루신공원 등을 둘러볼 수 있으니 역사 공부가 절로 된다. 하루 일과가 끝나면 탁 트인 황푸강이 내려다 보이는 와이탄의 카페에 앉아 차를 마셔도 좋겠다. 자유투어는 3일짜리 '상해夜 놀자' 상품을 30만원 가량에 판매한다. (02)3455-0006



      놓치면 아까운 세계 축제!
    • ▲ 상하이의 야경
    • 2008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8월 8일 개막

      2008년 8월 8일, 8시 8분 8초에 중국 베이징에서 이색적인 올림픽 개막식을 보는 것도 최고의 여행 경험이 될 수 있다. 외국인이 개막식 티켓을 구할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중국에 갈 계획이 있다면 잠시 베이징에 들러 '세계 축제'의 열기를 느낀 후 다른 도시로 '대피'해도 되겠다.

     

    http://spn.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1/16/200801160119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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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짧은 추석… 멀리갈 순 없다 방콕에서 '혼자만의 여행'을
  • [2008 여행 다이어리… 9월]
    추석 13~15일(월)… 총 3일

    • 올해 추석 연휴는 딱 3일(13~15일)이다. 너무 짧아서 멀리 가긴 힘들다. 태국 방콕에서 마사지와 쇼핑을 즐기는 '혼자만의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이 알맞겠다.

      단 방콕은 항공권이 금세 마감되는 도시이니, 최소한 두 달 전엔 예약을 해놔야 표를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 것.

      신혼여행을 9월에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베니스를 추천한다. 9월의 베니스는 '베니스 영화'가 열리는 동시에 곤돌라 축제 '레가티 스토리카(Regata Storica)'가 펼쳐지는 만큼, 축제 분위기가 '절정'을 이룬다. 일주일짜리 로마·베네치아·스위스 자유여행 상품은 대략 200만원 내외.

      레드캡 투어 마케팅 팀 송준호씨는 일본 시마네현의 이즈모(出雲) 여행을 추천했다. "일본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곳으로, 신들의 고향으로 불린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천장에 걸린 커다란 짚단에 동전을 던져 꽂으면 소원을 이룰 수 있는 전설의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다. 미사사·가이케이·다마즈쿠리의 전통여관에서 묵는 3박4일 상품을 약 80만원에 판매한다. (02)2001-4500



      놓치면 아까운 세계 축제!
    • ▲ 베니스의 운하
    • 뮌헨 전통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9월 말~10월 초

      맥주 하면 독일, 독일 하면 옥토버페스트다. 독일 뮌헨의 옥토버페스트는 전세계 맥주 팬들이 동경하는 세계 최대의 맥주 축제이다. 1810년 바이에른 왕국의 빌헬름 1세가 테레제 공주를 맞이하며 5일간 한바탕 축제를 벌였던 것이 유래다. 1833년 뮌헨의 6대 메이저 맥주 회사가 본 축제를 후원하면서 옥토버페스트는 독일을 대표하는 국민 축제로 발전했다. 매년 9월 뮌헨 시장이 첫 잔을 마시는 것을 시작으로 10월 첫 번째 일요일까지 축제가 이어지고, 해마다 7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참가한다.  www.oktoberfest.de

     

    http://spn.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1/16/20080116011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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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의 가을은 눈부시게 아름답다
  • [2008 여행 다이어리… 10월]
    개천절 3~5일(일)… 총 3일

    • 단풍이 절정으로 빛나는 계절이다. 설악산 단풍을 보러 가는 김에 낙산사, 낙산해수욕장, 경포대, 정동진을 둘러보고 오면 금상첨화. 천년의 고도(古都) 경주나 백제 도읍지 공주도 가을 여행을 떠나기엔 안성맞춤이다.

      10월은 우리나라 남해나 일본으로 골프여행을 떠나기도 좋은 시기다. 유진 대리는 "10월에 일본으로 골프 여행을 떠난다면 시코쿠를 추천한다"며 "가족들이 다같이 료칸에서 묵으며 운동과 온천을 같이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10월 초에 떠난다면 북해도가 낫다. 세중투어몰은 "일본 북해도나 도야마는 일본에서 단풍이 가장 빨리 물들기 시작하는 곳인 만큼 가을 정취를 느끼기엔 최적의 장소"라며 "친구들끼리 여행을 떠나기 좋은 시기"라고 설명했다.

      뉴욕의 가을도 이 맘 때가 좋다. 단풍들이 떨어져 내리기 직전의 센트럴 파크가 눈부신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로그인투어의 뉴욕 자유여행 상품은 200만원 내외. 02-744-6200

      놓치면 아까운 세계 축제!
    • ▲ 뉴욕의 가을 풍경
    • 라이프치히 재즈 페스티벌(Leipziger Jazztage)

      10월 초~10월 중순

      대문호 괴테가 '작은 파리(Kleines Paris)'라 칭했던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도시 라이프치히. 가을이면 재즈 페스티벌이 열린다. 유럽 전역에서 모여든 재즈 음악인들의 연주가 이어지고, 즉흥 연주가 빚어내는 잔잔한 선율이 늦가을 밤에 흐른다.  www.leipjazzig.de

     

    http://spn.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1/16/200801160119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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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꽃 만발 스위스… 튤립 한창 네덜란드
  • [2008 여행 다이어리… 연휴 없는 달]

    • etc. 3, 4, 11


      3월, 4월, 11월은 모두 아쉽게도 '공휴일'이 없거나 공휴일이 토·일요일과 겹치는 달이다.

      그래도 연차나 월차를 내서 휴가를 갈 형편이 되는 사람이 있다고? 하나투어 정기윤 대리는 "신혼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몰리는 시즌이 3~4월"이라며 "튤립이 한창인 네덜란드, 3월부터 5월까지 들꽃이 만발한 스위스에서 자연을 만끽하는 신혼여행을 보내면 좋겠다"고 추천했다.
    • ▲ 스위스 인터라켄 풍경
    • 자유여행 최인선 대리도 유럽을 추천했다. "유럽의 가을은 너무 쌀쌀하고 7~8월은 너무 더우니, 3~4월이 여행하기 가장 좋다"는 것이다. "신혼여행을 떠날 땐 반드시 가방을 '헐렁하게' 싸거나 여분의 가방을 하나 정도 더 챙겨가야 한다"는 팁도 잊지 않았다. 친정·시댁·친구들 선물을 사다 보면 가방이 터질 수도 있으니 말이다.



      놓치면 아까운 세계 축제!

      11월-오스트리아 비엔나·독일 뮌헨 크리스마스마켓(Christmas Markets)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 매년 11월 말이면 오스트리아 전역의 마을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데 비엔나 시장이 가장 오래됐고 화려하다.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파는 상점이 늘어서 비엔나의 밤거리를 밝힌다. www.austria-tourism.co.kr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뮌헨 크리스마스 마켓'은 '마리엔 광장'을 중심으로 열린다. 알프스 지방의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으며 와인을 마시는 '크리스마스 전차'도 즐길 수 있다.
      www.muenchen.de

     

    http://spn.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1/16/20080116012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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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겨울 원하면 '버즈 두바이'로
  • [2008 여행 다이어리… 12월]
    크리스마스… 27~28일(일)… 징검다리 4일

    • 크리스마스를 끼고 징검다리 4일 휴가가 있는 때다. 화려한 성탄절을 즐기기엔 역시 홍콩이 제격이다. 롯데관광은 '홍콩·마카오 2박4일' 상품을 90만원 대부터 판매한다. 홍콩의 '빅토리아 피크'에서 크리스마스 야경을 즐기는 기회를 놓치지 말 것. 자유투어도 '홍콩·마카오 자유여행 4일' 상품을 60만원 가량에 판매할 예정이다.
    • ▲ 홍콩의 12월 야경
    • 중동을 추천한 이도 있다. 로그인 투어 최지선 대리는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도 12월 여행지로 괜찮다"고 말했다. 두바이는 여름보다는 평균온도가 26도 가량 되는 겨울이 성수기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라는 '버즈 두바이'에서 연말을 보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듯 하다.

      스케이트장에서 보내는 휴가도 나쁘지 않겠다. 정명효씨는 "홍콩이나 뉴욕에서 야경을 즐길 형편이 못 된다면 그랜드 하얏트 호텔의 아이스링크나 코엑스몰의 스케이트장을 가는 것이 차라리 낫다"며 "뜨거운 핫초코 한 잔을 나눠 마시며 가족이나 연인들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놓치면 아까운 세계 축제!

      뉴욕 타임스퀘어(Time Square) 신년 전야 행사_ 12월 31일

      뉴욕의 화려한 점등행사 중 대미를 장식하는 것이 타임스퀘어의 '신년 전야식'이다. 12월 31일 자정이 다가오면 카운트다운의 함성이 울려 퍼진다. 이 때 뉴욕을 상징하는 '큰 사과(Big Apple)' 모양의 '뉴 이어스 타임 볼(New Year's Time Ball)'이 타임스퀘어 빌딩에서 떨어진다. 비행기표와 티켓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이므로 미리미리 준비할 것. 뉴욕관광청 (02)777-6939

     

    http://spn.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1/16/200801160123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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